Mi piacciono i fantasmi
2-9. Il mietitore



김여주
으...드디어 끝났네...


최수빈
여주야 이제 집 가?


김여주
그렇지...?


최수빈
오늘 우리 집 갈래?


김여주
ㅁ...뭐...?


최수빈
생각해봤는데 내가 너희 집 가도 네가 우리 집 온 적은 없는거 같아서


김여주
나야 좋지?


박주환
...염장질 할거면 멀리 떨어져서 하지?


김여주
저승사자가 무슨 상관이세요? 메롱이다

여주는 그렇게 말하며 혀를 쏙 내밀었고

수빈의 팔에 팔짱을 끼고 갔다


박주환
...


차현진
"김여주 좋아한다..."


박주환
...


박주환
안좋아한다 안좋아한다...


박주환
...뭔데 자꾸 생각나지


박주환
그 악귀도, 김여주도


김여주
헐...대박...


최수빈
신기해?


김여주
응 완전...


김여주
우리 집보다 깔끔한거 같은ㄷ...


최수빈
어...


김여주
에...

"안녕"


김여주
...미쳤어? 여기가 어디라고 와?


차현진
너무하네 그래도 우리 친했었는데


김여주
친하다니 그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최수빈
먼저 다가와서 친한 척 한게 누구더라


차현진
...


차현진
저주할거야


최수빈
...뭐?


차현진
너희 둘 갈라놓을거야


김여주
...당장 그만 안둬?


차현진
이미 시작했는데...ㅎ


차현진
둘이 잘 버텨봐

차현진은 그렇게 싸늘하게 말하더니 사라져 버렸다


최수빈
...이게 무슨


김여주
ㅅ...수빈아...


김여주
우리 어떡해...?


최수빈
여주야 왜 울어...!!

여주는 눈물 젖은 눈으로 수빈을 올려봤고

눈물을 삼키며 떨리는 목소리를 꾹꾹 누르며 말했다


김여주
악귀가 저주한건 어떻게 해서든 그렇게 된단 말이야...!!


최수빈
뭐...?


김여주
쟤가 우리 저주해서 우리 갈라진다고 바보야!!

여주는 그렇게 말하고는 수빈의 품에 안겨 서럽게 울었고

수빈은 그런 여주를 달래주느라 진땀을 흘렸다


최수빈
여주야 잠깐만 진정해봐...


최수빈
그러면 그 저주를 풀거나 하는 방법은 없어?


김여주
...


김여주
소멸시켜야돼...


최수빈
그러면...괜찮을거야


최수빈
박주환이 지금 차현진 잡으려고 하고 있으니까


최수빈
어떻게든 할 수 있을거야


김여주
...


김여주
너 같으면 그 띨띨이 새X 믿을 수 있겠어?


최수빈
...솔직히 나도 안믿기는데


최수빈
지금은 방법이 없으니까...


박주환
...


박주환
누가 내 얘기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