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ánh đường cho tôi!

01. Cam quýt cháy

금-시트러스

회의실

칙- 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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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뭐야? 또 향수 뿌려? "

유향기

" 오늘 집에서 오기 전에 못 뿌렸어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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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어우.. "

30분 뒤..

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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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 누가 향수를 이렇게.. 으.. " (코를 막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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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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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여기 창문 열고 환기 좀 시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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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향 다 빠지면 다시 오겠습니다. "

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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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내가 이럴 줄 알았다. "

유향기

" 뭐..! "

???/필요한 역할

" 향기씨, 향수 좀 그만 뿌려대요 "

유향기

" 아.. 네.. " (향무룩)

사람들은 항상 나에게 향수 향이 진하다며 지적했다..

유향기

' 그렇게 진하지도 않는데.. '

사실 향수는 한두번만 뿌리면 향이 그렇게 세지 않는데..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아닌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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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일단 오늘 회의는 하지말고, 자리 가서 앉아있어 "

유향기

" 응.. " (끄덕)

유향기

(털썩) " .. 시트러스향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건데, 향이 그렇게 싫나? "

유향기

" 하.. 향수는 나의 삶의 낙인데 "

내가 향에 집착하는 것도 이유가 다 있다.

나의 과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른다, 나의 과거를..

그렇기 때문에 막말하고, 폭언에.. 해고까지

유향기

" 흐.. 향이 그렇게 안좋나? "

내 눈에선 눈물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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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쓰윽) " 울지마, 향기야 "

유향기

" 흐.. 오빠도 내 향이 그렇게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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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어우, 아니? 난 좋기만한데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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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향기야, 누군가는 향수를 좋아하고? 누군가는 그 향이 싫을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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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너가 해산물을 싫어하듯이 말이야 "

유향기

" 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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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그러니까 향기가 조금만 이해해주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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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내가 너의 과거를 몰라서 이런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너가 걱정되서 이러는거야 "

유향기

" 응.. 알았어.. "

그래서 그날부턴 조금 달라지기로 했다.

불타는 시트러스

과일 향 등, 톡 쏘는 상큼한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