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ôi là người đặc biệt.

Tập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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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어디 갔다 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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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보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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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잠깐 쉬고 싶어서 갔는데 쌤이 안 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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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근데 왜 이렇게 늦게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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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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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다쳐서 왔길래 치료 좀 해주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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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가 할 수 있는 치료가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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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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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도 많이 해봐서 잘 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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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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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때는 내가 이렇게 힘들다는 걸 알아줬음해서 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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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막상 다들 손목을 보면 욕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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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사람들 반응이 이런데 굳이 내가 내 몸에 상처내면서 그럴필요는 없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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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서 여주 손목보니까 안쓰러우면서도 안했으면 좋겠는 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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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겪어봐서 그런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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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사람들은 남한테 관심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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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힘든 거 보면 불쌍하다고 하는 거 밖에 더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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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넌 또 옥상엔 왜 올라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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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안 그래도 너 쌤한테 자주 혼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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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날씨도 추워지는데 그만 내려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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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시원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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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바람 맞으면 머리도, 마음도 바람이랑 흘러가는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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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적어도 학업 스트레스는 다 날라가는 거 같아서 자주 오게 되더라.

우리가 지금처럼 친구가 되어있는 이유는,

아마 같은 상황 때문이였던 거 같다.

공부를 강요하시는 부모님,

안쓰럽게 쳐다보는 주위 시선들,

점점 부풀어가는 기대감에 같이 커가는 부담감.

아마 우리도 서로가 서로를 보며 불쌍해여겼겠지.

그만큼 힘든 일인지 알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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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손목.

스윽_

김여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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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많이 아파?

김여주

별로..안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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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손목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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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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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는 이렇게 힘들고 아팠을텐데 몰라봐줘서 미안하네..

정말 태형이는 좋은 사람이였다.

태형은 다른 사람들이 알고싶지 않아하는 걸 알려고 하고,

겉모습이 아닌 깊숙한 내면을 보려고 한다.

이상하다고, 잘못된 거라고 하지도 않는다.

그저 위로와 옆에 있어주는 것, 걱정해주는 것뿐이였다.

김여주

..아파...너무.

김여주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고..죽는 게 나을 정도로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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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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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차라리 아팠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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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면..적어도 너는 행복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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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 내 잘못이다..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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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지도 모르고..

김여주

도리도리))..너 덕분에 내가 살아가는 걸.

김여주

너가 아프면 나도 힘들거야..

김여주

너가 그러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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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랑 나랑 같냐, 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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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매일 말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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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는 특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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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포기하고 싶으면 포기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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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잠시 쉬어가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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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절대 그 누구도 너의 선택을 방해할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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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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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아는 김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질 테니까."

눈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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