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 phụ Hong Ji-soo
10. Tình bạn tan vỡ


오늘도 평소와 다름 없이 학교에 나왔다.

벌써 ' 나의 첫사랑 '에 들어온지는 한달이 흘렀다.

근데 지난 한달동안 좀 이상한 일이 있었다.

늘 같이다니던 지수, 윤정한, 김여주의 사이가 틀어진것 같았다.

내가 ' 나의 첫사랑 '에 들어 온 탓인걸까, 걱정이 되었다.

분명 지수와 윤정한은 저번주까지는 괜찮았는데,

둘 다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인사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수는 김여주에게 다가갈려고 하는것이 보였다.

지수는 아직도 김여주를 좋아하는걸까.

마음이 참 심란했다.

연필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이 모든게 전부 내 탓 같아서.




홍지수
시은아, 어디 아파?


홍지수
오늘따라 집중을 못하네.


도시은
나 괜찮아.


도시은
신경 안써도 돼...


홍지수
알겠어.


도시은
근데 너네 어떻게 된거야?


홍지수
응? 뭐가?


도시은
너랑... 정한이랑 여주...


도시은
싸웠어?


홍지수
아...


홍지수
싸웠다고 해야되나...


홍지수
그런 쪽 같아.

점심을 알리는 종이 쳤다.




윤정한
시은아, 점심 먹으러 가자.

종이 치자마자 윤정한이 내 자리 앞으로 왔다.

내게 하는 말이었는데 시선은 지수를 향해있었다.

마치 노려보는 듯 했다.

크게 싸운걸까.


홍지수
시은이는 나랑 먹기로 했어.


윤정한
넌 가서 김여주랑 먹어.


윤정한
여주 맨날 혼자먹잖아.


홍지수
그렇게 신경쓰이면 너가 가서 같이 먹으면 되잖아.


김여주
아씨.


김여주
나도 같이 먹을 친구 있거든?


김여주
왜 지들 마음대로야!


김여주
도시은, 일어나. 가자.


도시은
어딜?


김여주
어디긴 어디야.


김여주
밥 안먹어?

김여주가 내 손목을 잡고 끌고갔다.



급식을 깨작깨작 먹고있었다.

여주의 기분이 상한 듯 보였다.

여주의 기분을 살피며 말을 걸어보았다.


도시은
여주...야?


김여주
응?

내게 미소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괜찮아 보이지는 않았다.


도시은
그...


도시은
지수랑 정한이랑 무슨 일 있었어?


도시은
싸운거야?


김여주
아, 응.


김여주
윤정한이랑은 싸운거겠지.


도시은
응?


김여주
아 몰라몰라.


김여주
머리아파.

김여주가 자신의 머리를 벅벅 긁었다.

그렇게 긁으면 아플텐데.


김여주
아 아파...


도시은
긁지 말지...


김여주
쨋든, 나랑 같이 밥 먹어줘서 고마워.


김여주
사실 밥친구 없었거든.


도시은
고맙긴 뭘.


도시은
난 오늘 급식 못먹을 뻔 했어.


김여주
근데 시은이 너,


김여주
지수가 더 좋아, 정한이가 더 좋아?


도시은
풉,!

김여주의 갑작스러운 말에 마시고있던 물을 뿜어버렸다.

다행히 그 자리엔 사람은 없었다.


도시은
무,무슨 소리야?


김여주
언젠간 결정 해야될거 아니야.


김여주
나 사실 정한이 좋아하거든.


김여주
알지?


도시은
아,..알지...


김여주
근데 뻥~하고 차였어.


도시은
뭐?!!!

그 자리에서 상을 치며 벌떡 일어났다.

그 바람에 급식실에 있던 학생들의 시선이 내게로 쏠렸다.


도시은
일단 나갈까?



김여주와 같이 학교 운동장으로 나왔다.

쨍쨍한 햇빛을 피하려 나무 밑, 그늘로 들어왔다.


도시은
아까 차였다는 말.


도시은
그거 무슨 말이야??


도시은
뻥이지? 내가 잘 못 들은거지??? 맞지??


김여주
아닌데?


김여주
나 차인거 맞아.


김여주
나 안좋아 한대.


김여주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대.

분명 윤정한은 김여주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니,

무슨말이야?


도시은
누구?


도시은
누구 좋아한댔는데?


김여주
그건 비밀.


김여주
난 아직 윤정한을 좋아하니까 정한이가 좋아하는 사람은 못말해줘.


김여주
나중에 정한이한테 가서 들어.


도시은
알겠어...

진짜 어떻게 된 일일까.

분명 윤정한과 김여주는 서로를 엄청나게 좋아해, 깨가 쏟아지는 연애를 하는거로 알고있는데.

진짜 뭐가 어떻게 된 일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윤정한
시은아, 한참 찾았잖아.



윤정한
나랑 매점 가자.


도시은
난, 여주랑,


김여주
다녀와.



방금 그 일은 내 눈으로 봐도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윤정한이 김여주를 없는 사람 취급을 하다니.


도시은
뭐 먹게?


윤정한
나 목말라서.


윤정한
시은이 너것도 사줄려고 데려왔어.


윤정한
뭐 마실래?


도시은
나는 괜찮은데...


윤정한
그럼 내가 추천해줄게.


윤정한
그거 마셔.


도시은
...


도시은
알겠어.






윤정한이 내게 초코우유를 내밀었다.


도시은
고마워.


윤정한
이제 교실 가자.


홍지수
시은아.

저 멀리서 지수가 뛰어왔다.


도시은
지수야, 천천히 와!


홍지수
후...


홍지수
놓치는 줄 알았다.


홍지수
근데 윤정한...

지수가 뒤늦게 윤정한을 봤다.

아까의 윤정한처럼 지수도 윤정한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고 복잡했다.

내 머리로는 이해 불가능이다.



윤정한
뭐야, 왜 왔어.


홍지수
시은이 데려갈려고.



홍지수
왜 물어봐?


윤정한
나랑 같이 있는데 너가 왜 데려가.

이 둘의 기싸움이 시작되었다.

아니 진짜 왜 들이래.


도시은
저... 근데 지수야.


홍지수
응?


도시은
나 왜 찾았어?


홍지수
이동수업, 같이 가려고.


윤정한
겨우 그것때문에 여기까지 온거야?


윤정한
그런거면 그냥 혼자가도 됐었지 않나?


윤정한
왜 굳이 시은이랑 같이 가려고 해?


홍지수
이제 곧있으면 종쳐.


홍지수
너때문에 시은이까지 벌점 받을 필요는 없잖아.


홍지수
시은아, 가자.

무언가 잘못되었다.

내가 그 날에 차에 치이질 말걸.

책 말고 주위를 좀 살펴볼걸.

그러면 차에치여, ' 나의 첫사랑 '에 들어 올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텐데.

지수와 정한이와 여주가 싸우지 않아도 됐을텐데.

모든게 다 내 잘못인것만 같았다.

지수에게도 정한이에게도 여주에게도,

모두에게 미안하다.

이 안으로 들어온 것이,



처음으로 싫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