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是欺凌者,而是我的男朋友
#136 死亡之路与遭遇



김석진
끄읍..끄으윽..흐윽..지윤아..흐윽..

김여주
오빠..석진이 좀 어떻게 해봐요..


전정국
진짜 탈진하겠어..


김태형
지금 3주째에요..


민윤기
하아..지윤이는 연락 없어?


김나윤
네...


민윤기
휴...


김석진
끄읍..흐으..흐윽...끄윽...


민윤기
김석진, 그만울어


민윤기
너만 힘든거 아니야


김석진
ㅎ..하지만...지윤이는..흐으윽..흐윽..


민윤기
하아..지윤이는 꼭 돌아 올거야, 그러니까 멈춰


김석진
흐극..나..그냥 죽고싶어요..흐윽..


민윤기
ㅁ..뭐?


김석진
ㅅ..살아갈..자신이 없어요..


김석진
지윤이..흐윽..


민윤기
하아...죽겠다는 소리는 하지마


민윤기
지윤이는 돌아 올거야


김석진
하지만..3주나 지났는데..흐윽..


민윤기
하아..진정해라, 난 나갈께

모두가 나간 후


김석진
흐극...미안해요..난..

석진은 옆에 있던 유리병을 바닥에 던졌다

쨍그랑!


김석진
지윤아,.나..먼저 갈께..잘있어..흐읍..

푸욱!

석진은 유리조각으로 복부를 찔렀다

덜컥


김태형
야! 김석진!


박지민
형, 빨리 119불러요!


김나윤
김석진! 정신차려!

긴급환자에요!

비켜!

과다출혈입니다, 빨리 혈액 넣어요!

빨리, 칼 주세요, 빨리!

병원은 아수라장이었다

여주와 나윤, 소영은 울고있고 태형과 정국, 윤기, 지민은 발만 동동거릴 뿐이었다

5시간 후

후우..오늘밤이 고비입니다

오늘과 내일밤을 버티지 못하시면..힘듭니다


김태형
네..

병실엔 태형과 윤기만이 남고 나머지는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그때

드르륵


민윤기
ㄴ..누구..

직원
아..미국 병원에서 오신 분이세요, 여기서 쉬실겁니다


민윤기
아..네..


민윤기
그럼 옆에 있는 건가요..?

직원
네, 김석진 환자분 옆 침대에 계실겁니다

직원
이 환자는 아직 주무시니까 나중에 인사하세요

직원은 한 여자를 옆 침대에 눕히고는 나갔다


김태형
형...고비..넘길수 있을까요..?


민윤기
넘길수 있을거야..아니, 넘겨야해

한시간 뒤

???
으음...으윽...


김태형
일어나신건가..?


김태형
저..안녕하세요..? (가까이 다가감


김태형
옆 환자 보호자 입니ㄷ...민지윤?


민지윤
ㅌ..태형..오빠?


민지윤
여길 왜..


민윤기
지윤아...


민지윤
윤기오빠...


민윤기
........

윤기는 고개를 푹 숙였다


민지윤
오빠..왜그래...화났어..?


민윤기
흐윽...얼마나..걱정했는데...끄윽...

눈물이 없고 차가웠던 윤기의 눈은 촉촉해지더니 이내 볼 위로 눈물이 흘렀다


민지윤
오빠, 나 안죽는데요..


민윤기
ㅈ..진짜야?


민지윤
ㅅ 수술 잘되서 한국으로 온거고, 이제 석진오빠 만나러 가야지..


민지윤
석진오빠는? 집에 있어?


민윤기
.......


김태형
......


민지윤
왜..? 어디있는데..?


민지윤
그러고 보니까 오빠들은 왜 여기에 있어?


김태형
옆에..있어..


민지윤
ㅇ..응? 누가?


민윤기
김석진...


민지윤
뭐...?


민윤기
김석진이 유리조각으로 복부를 찔렀어, 오늘밤과 내일 밤이 고비야..


민지윤
ㅇ..왜..왜 찌른건데...

지윤의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김태형
너..기다리다 힘들다고 찌른거 같아..


민지윤
어떡해.....이런거..원한게 아니었는데....


민지윤
오빠들..석진오빠 일어날수 있는거지. 그렇지?(울먹


김태형
...우리 나가 있을께, 석진이 옆에 있어줘

지윤은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매단채로 끄덕였다

태형과 윤기가 나간 후


민지윤
석진오빠...왜그랬어...왜..(울음


민지윤
나..살았는데...오빠가 이러면 어떡해...


민지윤
일어나..일어나야지...


민지윤
나 병원에 있으면서..오빠만 생각하고 수술받았는데...


민지윤
오빠 죽으면 진짜 미워할거야..그러니까...


민지윤
제발 일어나줘...부탁이야...흐윽..끕...

지윤은 석진의 손을 꽉 붙잡았다

어느새 침대 시트는 눈물로 젖어 축축해졌다

아무리 꽉 잡고 무슨 말을 하여도 석진은 묵묵부답이었다

마치 평행선 같았다

가까이 붙어있지만 만날수 없는

그런 평행선 같았다

석진과 지윤의 평행선은 곡선이 생겨야만 만날수 있다

그 곡선은 언제 생길까

석진과 지윤, 그리고 평행선과 곡선

그 둘의 만남은 언제 일까

예고

심박이 불안정해요,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겠습니다


민지윤
오빠, 나 옆에 있어요, 들리면 대답해줘요


민지윤
나좀 안아줘요..나 너무 무서워...


김석진
고마웠어, 나 사랑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