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在與過去之間
EP. 02




부승관
"어머니!! 간섭 좀 하지마세요, 그건 걱정이 아닙니다 그게 걱정이라면"


부승관
"하지마세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ㅁ,뭐? 너 지금 저 아이 하나 때문에 그러는 것이냐?"


부승관
"네 그렇습니다."

"...당장 이채윤을 데리고 가거라."

"이채윤 저 아이는 사형이다."


이채윤
"저하...!! 제발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제발..."


부승관
"어머니 꼭 사형까지 하실 필요가 있으십니까?"


부승관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혼인하고 싶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 말고요."


부승관
"왜...저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겁니까?"

"잘 들거라, 혼인도 좋아하는 감정도 계급이 맞아야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저 아이는 저하를 연모하지 않습니다."


이채윤
"지금이 마지막이라면 말하겠습니다."


이채윤
"저는 저하를 연모합니다...저하 사랑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 우린 그 만남을 뒤로 다시는 만날 수가 없었다.




이채윤
아...머리가 좀 띵하네,

이번에는 선명하고 길었어, 근데 왜 얼굴은 보이지 않는 거야.


부승관
"알겠어요~다음 주에 갈게요."



부승관
...집가면 연애는 안 하냐고 잔소리 엄청 하겠지.


부승관
여소라도 받아야 되나, 스트레스 받는데.

나도 맨날 부모님이 남친은 없냐고 잔소리 하는데 같은 상황이네.


이채윤
나 왜 계속 안 가고 저 분 얘기를 듣고 있냐, 빨리 집 가야겠다.

터벅_

_터벅

걷는 소리, 바람 소리가 전부인 지금 이 공간.

왜인지 요즘 따라 작고 큰 일이 모두 처음이 아닌 느낌이 든다,

왠지 한 번 더 있었던 일 같다.




이채윤
오늘따라 그 생각들이 많이 드네.


이채윤
분명 시대는 조선시대 같은데...전생인가?ㅋㅋ

뭔가 그 생각이 많이 들면 머리가 아팠다, 띵하고 울렸다.


이채윤
자야겠다.




이채윤
와...오늘따라 날씨가 좋네,


부승관
그러게 엄청 좋네.


이채윤
ㅈ,저하? 여기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이채윤
아니 그것보다, 몰래 나오신 겁니까?


부승관
채윤이 너와 놀고 싶은데 어머니는 늘 공부만 시키시니 산책 좀 할 겸 나온 것이다.


부승관
그리고 산책을 하다 너를 발견해서 온 거고.

가끔은...아주 가끔 내가 평민이 아닌 귀족이였다면 저하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고 황비 님도 날 인정해주고 궁 사람들도 날 좋게 봐줬겠지.


이채윤
...저하, 낮은 신분을 갖은 제가 혹여나 귀족의 신분이였다면 저하에게 어울리는 사람이고


이채윤
모든 사람들이 절 인정해주고 좋아했겠죠.


이채윤
가끔은 저의 낮은 신분이 너무 야속합니다, 함부로 사랑도 못하고ㅎ


부승관
내가 그대를 연모하면 그대는 귀족보다 더 높은 신분이지 않겠소.


부승관
내가 그대와 약속 하나 하도록 하지,


부승관
그대를 연모하는 마음을 절대 버리지 않고, 내가 왕이 되서도 꼭 채윤이 너만을


부승관
연모하겠다고, 그러니 그때까지 꼭 내 옆에 있어주거라.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하...제가 과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이채윤
물론이죠ㅎ

송구하옵니다, 겉과 속이 달라서 저하에게 거짓말을 해서.




이채윤
또...또 이 꿈이야.

이런 꿈을 꾸고 일어나면 늘 눈물이 나오고 있었고, 난 왜 눈물을 흘리는지

그리고 왜 이런 꿈을 꾸는지 단 1 도 모르겠다.




부승관
아까 그 카페 알바생...진짜 남친 있는 건가.

그냥 괜히, 익숙하고 또 보고싶고 왜 이럴까 오늘 처음 만났는데...ㅎ


부승관
내일도 가볼까.


부승관
아니 만약에, 남친 있으면 어떡해.


부승관
가지말까...?




부승관
결국 와버렸어, 난 미친 놈이야... 난 진심으로 미친 놈이야.

"딸랑"


이채윤
안녕하세요, 어? 또 오셨네요.


부승관
아...안녕하세요ㅎ


부승관
오늘도 아.아 하나 주세요.


이채윤
네.

채윤이 음료를 만들 때 찬이 다가왔다.


이 찬
야 채윤아, 오늘 끝나고 시간있지? 영화 보러 가자.


이채윤
혹시 내 의견이 반영이 되는 거야?


이채윤
왜 반 강제 같을까.


이 찬
우리 사이의 물어보고 말고가 어딨어, 그냥 가자~


이채윤
알겠어ㅋㅋ


부승관
뭐지...남친인가.


부승관
괜히 신경 쓰이네.





겨우
완전 감사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