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在與過去之間




부승관
저... 번호 좀 줄래요?


부승관
다음에 밥 같이 먹어요!


이채윤
...그래요.

그 생각 속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 아무한테도 눈길 안 줄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승관 씨한테는 눈길을 줘도 좋을 거 같아. 승관 씨가 나랑 같은 마음이

아니여도 난 상관 없어, 기다리면 되니까ㅎ


부승관
고마워요, 지금 많이 어두운데 집 앞까지 같이 가줄까요?


부승관
요즘 세상이 위험하니까요.


이채윤
저야 감사하죠, 제가 이유는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밤에 혼자 걸으면


이채윤
무섭더라고요. 애도 아니고 왜 그러는지ㅋㅋ


부승관
전 비 오는 날이 무서워요, 저도 채윤 씨처럼 이유를 모르는데 괜히 무섭고


부승관
외롭고 그래요, 특히 어두운 날 비오면.


이채윤
헐 저도요, 저도 비 오는 날 무서워요! 빗소리도 너무 싫어해서 비오는 날에는


이채윤
친구가 저희 집 와서 같이 놀아주다 제가 잠들면 가거든요.


이채윤
항상 미안하고 너무 고마워서 좀 고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되서 답답해요.

이상하게 어릴 때부터 비가 오면, 엄마 품에 안겨서 울었던 기억은 많지만

비 오는 날 내가 무슨 사고를 당했거나 그런 기억은 하나도 없는데 대체 왜 무슨 이유로

비를 무서워하고 어두운 걸 무서워하는 걸까?


부승관
저희 통하는 게 은근 많네요, 전생에 부부였을 거 같은데요?ㅋㅋ


이채윤
부부라뇨ㅋㅋ


이채윤
부부는 아니여도 절친 정도는 했을 거 같네요ㅎ


부승관
그니까요, 전생이 있다면 저희는 절친 아니면 부부였을 거 같네요.




부승관
단풍이 참 이쁘네, 채윤이도 이걸 본다면 좋아할 거 같은데 내일 같이 와야지.


부승관
몇 개 가져갈까? 선물로 줘야지!

"...폐하, 여기는 왜 오셨습니까?"

"또 이채윤 때문에 왔습니까?"


부승관
어? 호위무사도 왔네? 이 단풍을 가져가면 채윤이가 웃으며 반겨주겠지.


부승관
웃음이 이쁜 아이니까, 단풍이랑 어울릴 거야.


부승관
빨리 가자 나 채윤이한테 이걸 줘야해.

보고싶다, 채윤이 너는 이 단풍과 매우 잘 어울릴 거야.

"폐하 채윤이는 1 년 전에 죽었습니다, 제발 현실을 인정하세요."


부승관
야 그런 말 농담으로도 꺼내지 마, 채윤이가 죽긴 언제 죽어.

"폐하... 중전께서 이채윤에게 사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폐하께는"

"황후도 있지 않습니까? 황후께서 죽은 아이를 질투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부승관
헛소리 하지마, 나에게 황후는 채윤이 하나야.




이채윤
고마워요, 조심히 가요 많이 어두우니까.


부승관
걱정마요ㅎ 채윤 씨 좋은 꿈 꿔요,


부승관
저는 갈게요.


이채윤
승관 씨! 혹시, 내일 시간 있어요?


겨우
여러분 눈치 채셨나요? 승관이와 채윤이가 비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겨우
2 화를 보시면 비가 오는 날 채윤이가 사형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