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賽】“她是我的女朋友”
24_“我什麼都沒做。”


권여주
할머니!

할머니
왔나_ 옆에 저 사내놈은 누구고?


전정국
안녕하세요_ 할머니ㅎ


전정국
일단 절부터 받으세요!

_ 라며 여주 할머니께 큰절을 올리는 정국이면 옆에서 과하다며 말리는 여주지.

권여주
야..뭘 큰절까지 해..

할머니
뭘 말리노, 예의도 바르고 좋구먼ㅎㅎ

할머니
근데 누구가_ 우리 여주 남자친구?


전정국
예! 맞습니다

할머니
아이고_ 잘 왔네, 잘 왔어!ㅎ

할머니
얼른 앉아라_ 이거 내가 내줄 게 없어서 미안하네


전정국
아닙니다, 괜찮습니다ㅎ

할머니
근데 우리 집엔 무슨 일로 왔나?


전정국
제가 할머니께 부탁드리고 싶은 일이 있어서요

할머니
부탁?


전정국
예_!


전정국
여행 비용은 괜찮으니까 저랑 여주 누나랑 셋이서 같이 유럽 여행 가지 않으시겠어요?

할머니
유..유럽?

할머니
그 하얀 놈들 사는 데?

권여주
할머니_ 하얀 놈들이 뭐야 백인이지..


전정국
네_ 제가 힘들게 사는 누나랑 할머니 모시고 꼭 한번 다녀오고 싶어서요ㅎ

권여주
하, 할머니 유럽 좀 부담스럽지?

권여주
그냥 근처 바다ㄴ_

할머니
아이고 마_ 유럽이라니, 내 생전에 다른 나란 한 번도 안 가봤는데 계 탔구먼!

할머니
내가 손녀 하나는 잘 둬서 호강이네_

권여주
ㅇ..어?


전정국
그렇죠?


전정국
할머니 손녀가 진짜 예쁘고 착하고 훌륭해서 그래요ㅎㅎ

권여주
넌 또 뭔 말을 그렇게_ 아부지?


전정국
진심인데_ㅎ

권여주
근데 정말 갈 거야 할머니?

권여주
안 힘들겠어?

할머니
아이고_ 유럽 갈라면 얼른 짐부터 챙겨야겄네

할머니
뭐하냐, 퍼뜩 짐 안 챙기고!


전정국
할머니 엄청 좋아하시는데요?ㅋㅋ

권여주
하..그러게

권여주
이럴 줄 알았으면 너 안 데리고 오는 건데..

권여주
진짜 괜찮겠어? 아버님한텐 안 혼나?


전정국
뭐, 엄마가 도와주겠죠


전정국
우리 엄만 누가 뭐래도 항상 내 편이니까

권여주
하..그래_ 가자, 가

권여주
할머니도 저렇게 좋아하시는데 가야지 뭘..


유성은
어..엄마 갑자기 왜 이래


성은 엄마
박 비서 어딨어


유성은
어_?


성은 엄마
박 비서가 요즘 계속 안 보이길래 좀 알아봤어


성은 엄마
너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니?


유성은
대체..뭘 알아봤는데


성은 엄마
네 입으로 말해_ 네가 네 입으로 시인하면 용서해줄게


유성은
아, 아무 짓도 안 했어 난_


유성은
엄만 지금 날 의심하는 거야..?


유성은
나도 박 비서랑 연락 못 한 지 꽤 됐어


성은 엄마
하..그래?


유성은
나 피곤해서 쉬어야겠어_ 이제 좀 나가


성은 엄마
알았어, 쉬어


성은 아빠
*여보세요?


성은 엄마
*여보_ 박 비서 건은 어떻게 됐어요?


성은 아빠
*확인했어, 구치소에 있다나 봐


성은 아빠
*성은이는_


성은 엄마
*다 알고 있다고 거짓말 좀 했어요, 근데도 자기는 아무 짓도 안 했다네요..


성은 엄마
*나한테 거짓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성은 엄마
*당신이 좀 알아봐 줄래요?


성은 아빠
*그래, 알았어


성은 아빠
*한 번 알아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