首先,它是一隻貓。
我們的關係變得很尷尬。


가현
야, 그래서. 어떻게 됬어?

성윤
그걸 왜 궁금..해 해....

가현
왜... 아무 일 없었나 물어보는거랑 똑같지. 뭐.

성윤
아니, 진짜... 솔직히 말..하면...

가현
응.

성윤
.. 걔 잠꼬대... 많이 심해..

성윤
아니, 그건 잠꼬대도 아니었어...

가현
왜? 많이 심각해?

성윤
응. 저... 그게...

성윤
그.. 한 새벽 2~3시 쯤 이었던가..

성윤
악몽꿨다고.. 같이 자 달라고...


하성운
거 봐. 내가 걔 심각할거라 했잖아.

가현
아이 c 깜짝아.

성윤
난 네가 놀래킨게 더 심각하다.


하성운
그건 미안.

가현
근데 같이 자 달라는건 진짜 심각한데..?

성윤
아니.. 그것보다 더 심각한게 있다..

가현
??? 더 심각한거?!

성윤
..그.. 이걸 진짜 말 해도 될련지 모르겠는데

성윤
같이 자면 안되냐고 물어봤을 땐, 그냥 안 된다고. 가라고 해서 갔었거든..

성윤
근데 아침에 보니까... 옆에 누워있었더라... 응.....

가현
미쳤네.


하성운
단단히 미쳤어.


황민현
누가 내 이야기해~?

..그저 해맑은 황민현이다.


하성운
아니, 아무도 네 이야기 안 했으니까 가.


황민현
힝ㅠ

성윤
아, 잠깐만. 나 전화왔어.

가현
어.. 갔다와.


하성운
...

성운이하고 나만 있을 때 제일 어색했다.

이야기 걸 수도 없고.. 어색해서 어떻게 해...


하성운
.. 저기, 가현아.

가현
어..?


하성운
혹시 어제 그.. 재계약 일 때문에 마음이 복잡하다거나...


하성운
어색해서 그러는거야..?

가현
..어...


하성운
괜찮아. 어색해도 돼. 재계약 해준게 고맙지, 난...

가현
어색하지 않을수가 없어.

그게 처음으로 했던 입맞춤이었으니까.. (읍읍 안쓰고싶다 부들부들 마치 내 손이 구워지고있는 오징어가 된거같아 읍읍)


하성운
..미안. 갑작스러웠어서...

성윤
나왔언~

성윤
뭐야? 너희 왜 이렇게 분위기가 어색해.

성윤
설마....

가현
네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

딱 잘라 말했다.

그냥.. 들키고 싶지 않아서..

드르륵 -

반 친구들 모두 다 교실 앞 문으로 집중되는 순간이었다.

앞문 앞에 있었던 여자애들은 그냥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지만...


노태현
저기, 이 반에 xx이 있어?

친구3
네? 저어기...

친구1
두번째 줄에서 맨 앞자리요.


노태현
어. 고마워!

가현
뭐지.. 두번째 줄 맨 앞자리이면 나인데...

성윤
야, 너 저 선배님 몰라?

성윤
모르고 있겠구나.. 저 선배님 우리학교에서 제-일 잘 나가는 선배님인데...

성윤
잘 하면 연예인들하고도 친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선배님이라고도 불리지.

가현
아..

그 순간, 유명하다는 선배와 나랑 눈이 마주쳤다.

너무 놀래서 시선을 피했는데, 들켜버렸다.


노태현
저기, 눈 마주친 친구! (?)

가현
..네..?


노태현
잠시만 이리로 와 봐...!

성윤
뭐지, 너 찍히는거 아니야? 아니면 찍혔다거나...

가현
아, 걱정하지 마. 다녀올게.

가현
혹시 저 부르셨나요..?


노태현
어. 그.. 내가 너를 찾아다녔는데.

가현
네..? 저를요..?


노태현
응.

가현
왜요..?


노태현
아..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성윤
저 두 사람은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걸까...


하성운
(끄덕끄덕)

가현
나 다녀왔어...

성윤
뭐라고 그러셨어?

가현
..그게..

성윤
응..

가현
..혹시 나(노태현)랑 한 번만이라도 만나볼 생각은 없냐고..

가현
그냥 밥 한 번 이라도 사주고 싶어서 그러는거라고.. 그러시더라고...

성윤
뭐?!?!


하성운
?!?!!?

성윤
뭐야? 너 성운이랑 사귀기로 유명한거 아니었ㅇ

가현
쉿...쉿....! 제발 조용히 좀....!!!!

성윤
.. 아니었어?


하성운
...

성운이가 보고있다.. 말 잘하자...

가현
아니, 그냥 친구 사이인데...

아- 아니 그게 아니라고 김가현 ㅠㅠㅠㅠ

제대로 말해야지ㅠㅠㅠㅠ 하성운이 보고있었는데ㅠㅠㅠ 이 바보...!!

성윤
아.. 그렇구만..

성윤
의외네.. 진짜야, 성운아?


하성운
.. (끄덕끄덕)

다소 풀이 죽어보이는 성운이였다.

가현
(어떡하지어떡하지어떡하지어떡하지어떡하지)

성윤
그래서, 그 선배님 만나 볼 생각이야?

가현
음.. 모르겠어. 일단은 만나서 이야기라도 나눠봐야 하지 않을까..?

성윤
그래. 일단은 이야기 나눠 봐.

가현
어엉...

하지만 만난다면 집을 혼자 지키고 있어야 할 성운이가 안쓰러워서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