友情與愛情
第11集




전정국
여주야!


전정국
편의점 가자, 내가 사줄게ㅎ

한여주
고마워.


김태형
...




전정국
왜 이렇게 늦게 나왔어.

한여주
나 늦게 나올거라고 했는데 먼저 가지.


전정국
그래도 같이 가는게 더 좋아ㅎ


김태형
..




전정국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김태형
떨어지라고, 여주한테서.

요즘따라 더욱 더 같이 다니는게 보였던 여주와 정국.

안 그래도 중학생때부터 정국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요새 여주랑 너무 붙어다니니 짜증이 났나보다.



김태형
여주 옆에 붙어서 개수작부리지 말고.


전정국
피식))너가 그런 말 할 자격이 될거 같아?


김태형
꾸깃))..뭐?


전정국
그래, 내가 중학생 때는 뭣도 모르고 많이 갈아탔지.


전정국
여주한테도 지금 많이 미안하고.


전정국
근데 넌,


전정국
사랑 때문에 몇년지기 우정을 바로 버렸잖아.


전정국
우정에 배신받는게 더 아픈거 알기나해?


김태형
...

싸웠다고해도 소꼽친구여서 걱정은 되나보다.

중학생 때 여주가 정국을 만날 때부터 짜증났고 싫었다.

물론 첫사랑이였는데 빼앗겨서 그런것도 있고 그냥 감이 안 좋았다.

근데 정국이 바람피고 여주가 슬퍼하는걸 보니 정국이 나쁜 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태형이가 되버린거지.



전정국
넌 니 여친이나 챙겨.


전정국
너가 매몰차게 버려놓고 나중에와서 사과하지나 말라고.


전정국
그동안 여주를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으면,


전정국
다신 안 힘들게 그정돈 해줄 수 있잖아?

태형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고개만 숙였다.

내가 뭔데 여주를 걱정하고 있는지,

한여주 걔가 선아한테 무슨 짓을 했는데 선아를 안 챙기고 한여주를 챙기는지.

태형은 아직도 오해를 하고 있다.



태형 엄마
요즘 여주 안본지 오래됐네.

태형 엄마
여주랑은 잘 지내지?


김태형
...

정국에게 팩트를 맞고 집에 들어온 태형.

집에 들어오자 태형의 엄마가 기다렸다는 듯 여주 얘기를 내뱉었다.


태형 엄마
설마..너 여주랑 싸웠니?


김태형
...

태형 엄마
김태형, 너 무슨 생각으로 여주랑 싸워?


김태형
..그럴만한게 있었어요.


김태형
한여주 이름 듣기도 싫으니까 그만해요.

태형 엄마
어머, 얘 봐라?

태형 엄마
너가 어떻게 여주한테 그래?

태형 엄마
여주가 널 얼마나 챙겼는ㄷ..


김태형
좀!!


김태형
왜 걔를 못 감싸서 안달이세요?


김태형
내 여친을 얼마나 괴롭혔는데..


김태형
어머니라면 가만히 계실 수 있으세요?

자신이 오해해놓고 여주 잘못마냥 얘기를 한다.

물론 오해는 당연히 할 수 있지.

근데 몇년 친구인데 믿음을 주지 않느냐 이거지.


태형 엄마
태형아, 엄마는 무슨 일인지 제대로 알진 못하지만

태형 엄마
여주가 얼마나 착한 애인지 너가 제일 잘 알잖아.

태형 엄마
지금 너 나이 때는 사랑이 중요할 수 있지만 나이 더 먹어보면 우정보다 소중한건 없다.

태형 엄마
너가 이렇게 밝게 살 수 있는 것도, 너의 힘듬이 줄어든 것도 다 여주 덕분이야.

태형 엄마
나중에 울면서 후회하지말고,

"빌든, 다치든 여주 다시 잡아."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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