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生,這是違法的。
《30》



김봄
야 김서연!빨리 열어라!


김서연
아니..쌤 빨리 숨어요!


정호석
어디로?화장실?


김서연
화장실은 안돼요 김봄 쟤는 밖에 나갔다오면 손부터 씻어서 바로 들킬거에요


정호석
그럼 어디에 숨어?


김서연
음..옷장!옷장에 숨어요!


정호석
옷장?그럴바에는 그냥 여기 있었다고 해~


김서연
안돼요!쌤이 여기있는게 들키면 꽤나 곤란해진다고요!!


정호석
그냥 들키면 안되나?나는 그게 더 좋은데


김서연
안되죠!!


김봄
야!!빨리 안여냐?


김서연
아 제발 쌤 빨리..김봄 바로 보낼테니까 진짜 잠깐만 들어가있어줘요..


정호석
아니..나 허리도 아픈ㄷ..으앜!!잠깐만!


김서연
빨리 들어가요..!!


정호석
너 진짜 나한테 이럴거야!!아무리 그래도 내가 너 쌤인ㄷ..


김서연
지금은 제 쌤이 아니라 그냥 인간대 인간이거든요?그러니까 빨리 들어가요 좀!


정호석
아아 알았어!들어갈게!

결국 한참의 실랑이 끝에 호석이를 옷장안에 가두고(?)


김서연
하아..이제 문 열어줘야지..


김서연
아오 진짜 김봄!좀 조용히해라


김봄
니가 빨리 열어주든가 뭘..야 나 얼어죽겠어 빨리 들어가자


김서연
ㅇ,안돼!


김봄
?뭐가 안돼?


김서연
나 지금은 되게 중요한거를 하고 있어서..다음에 먹자 다음에!


김봄
야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나 이렇게 추운데 다시 돌아가라고?


김서연
어!오늘만 돌아가라 진짜 미안해


김봄
아니..야!!


김서연
봄이야 다음엔 내가 더 맛있는거 사줄테니까 다음에 먹자 다음에~


김봄
아 뭐래!빨리 나와 나 추워죽는다


김서연
아니 안된다니까?


김봄
왜 안되는데?이유나 한번 들어보자 뭐 손님있어?


김서연
아니 손님은..없는데?


김봄
근데 왜 안된다는건데~얘기를 해야 나도 납득을 하지!


김서연
아니 그게..


김봄
별일 없으면 들어갑니다~현관에서 나오시죠~


김서연
아니 야야!!


김봄
너 수상하다?꼭 뭐라도 숨기고 있는것처럼?


김서연
내가 너한테 숨길게 뭐가 있어ㅎㅎ


김봄
근데 지금 니 행동이 딱봐도 나한테 뭐 숨기는 거잖아요 이사람아~대체 뭐길래?


김서연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다..


김봄
쓰읍..이럴수록 더 수상하단 말이지?뭔가 숨기는게 있는거 같고


김서연
내가?아닌데?


김봄
...훔..

살짝 생각을 하던 봄이는 방으로 걸음을 옮기더니,

벌컥!


김봄
누구있어?!

호석이가 있는 방에 문을 열었지만 옷장에 숨어있기 때문에 들키진 않았지


김서연
이것봐..ㅎ 없다니까


김봄
그렇네..근데 뭔가 찝찝하단 말이지..이 공간에 우리 말고 또다른 누군가가 있는것처럼


김서연
야야 됐어 그냥 막창이나 먹자


김봄
뭐..그래!내가 니 좋아하는 매운맛으로 사왔다고~잘했지?


김서연
그래 잘했어..ㅋㅋㅋ


김봄
근데 표정이 왜그래?불안해보이는데?


김서연
아니야..!나 잠깐만 방좀 갔다올게!


김봄
뭐..그래 빨리 와라 이거 다 식으니까


김서연
알았어!

봄이 몰래 방으로 들어온 서연이는 옷장을 열어 호석이를 보지


정호석
...나 계속 여기에 있어야돼?


김서연
진짜 죄송해요 쌤..빨리 먹고 보낼테니까 20분만 참아줘요 알겠죠?진짜 미안해요!

자기 할말만 하고 다시 옷장문을 닫고 나가는 서연이였고 그런 서연이의 행동에 제대로 삐진 호석이였지


김봄
야 왔냐?빨리 앉아


김서연
응..먹자..


김봄
잘먹겠습니다~!!

불안한 서연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신난 봄이는 맛있게 막창을 집어먹는다


김봄
크으~그래 이맛이지


김서연
응 맛있네..ㅎ


김봄
아 맞다(옴뇸뇸) 현관에 남자 신발 하나 있던데 그건 뭐냐?

아,조졌다.

순간 서연이의 머리를 스쳐지나간 말이었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가장 중요한 신발을 안치웠던 것이었다


자까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빠져나갈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