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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23: Past and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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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다들 .. 내가 싫은가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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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괜찮아 _ 자책 가지지 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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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근데 … 오빠한테 미안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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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응 ? 왜 너가 뭐 어쨌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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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 나 때문에 오빠가 피해 보는 것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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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절대 아니니까 _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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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내 여자한테 뭐라하는 것들은 내가 정리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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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고마워 ..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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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근데 .. 문제는 아버지인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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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아 .. 회장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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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일단 .. 여가 사람들은 신경쓰지 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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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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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 ”

회사 사람들에게서 중학생 때 얘들이 보인다

기분 탓일까..?

왜 그 얘들이 보이는 걸까 ?

과거 중학생 시절

나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 했다

친구들은 날 보면 수군거리기 바빴다

그때 당시 우리 집이 빛을 조금 지고 있었다

그 소식을 알게 된 친구들은 날 보며 떠들었다

“ 야 _ 그거 들었어 ? ”

“ 은비네 집 빚 졌대 “

“ 맞아 , 나도 들었어 _ 근데 고개를 어떻게 들고 다니지 “

“ 그러니까 _ 나라면 민망해서 못 들고 다닐듯 ”

“ 야 _ 정은비 쟤 되게 소심하대 ”

“ 헐 … 그건 진짜 별로다 ”

“ 소심하고 쎄하고 이상한데 … 돈도 갚아야 한다니 .. “

“ 나 쟤랑 못 다니겠다 _ 손절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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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너네가 뭘 안다고 수근거려..? ”

“ 아니 .. 사실이잖아 ”

“ 너네 가족들 돈도 빌려서 갚아야 한다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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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그걸 왜 너네가 신경 써 ? 나한테 신경 꺼 ”

“ …. 뭐야 _ 가자 ”

“ 그래 _ 쟤랑 다니지 말고 우리끼리 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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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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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니들이 뭘 안다고 … ”

툭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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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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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어..? 안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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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쟤들이 뭔데 너한테 뭐라하는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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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응..? 넌 나 안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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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너가 왜 싫어 , 너가 뭐 어쨌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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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고마워 ..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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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오 _ 웃으니까 예쁘네 , 자주 웃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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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진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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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너 이름이 정은비 맞지 ? 난 안서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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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그래 ..! 잘 부탁해 _ 잘 지내보자 ”

그때 당시에 나는 서현이 덕분에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쌀쌀맞게 대하던 그 애들하고 많이 달랐다

그러나 서현이가 없으면 욕 먹기 일쑤였다

툭 하면 시비 거는 남자애들

내가 싫다는 이유로 매일 욕 하는 여자애들

하지만 난 서현이가 없어도 잘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서현이가 도와줬던 걸 떠올리며 스스로 반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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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그래서 ? ”

“ 어..? 아 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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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그래서 ? 그걸 왜 너희가 신경 써 ? ”

“ 아 …. 너가 걱정되서 그러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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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걱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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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너네가 그럴 자격이 있어..?! “

“ 그게…,, ”

“ 잘못했어 .. 은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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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됐어 _ 너네랑 말 안 하고 싶다 , 말 걸지 마 ”

“ ….. ”

지금 현재

그 애들이랑 회사 사람들 하고 다를게 없다

난 왜 여기서도 욕을 먹고 있어야 하지?

내가 대체 뭘 잘못해서 욕을 하는거지

오늘 나를 욕한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 건 익숙하다

한 두번도 아니여서 익숙하고 적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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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 오늘은 혼자 퇴근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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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아니다 .. 서현이랑 퇴근 해야지 … ”

“ 아까 정은비 씨 표정 봤어 ? ”

“ 봤어 _ 완전 굳었던데 ”

“ 아니 .. 우리가 뭐 틀린 말 했어 ? ”

“ 그러니까 .. 왜 그걸로 기분 상해해 ? ”

“ 그러게 _ 사회 생활이 뭔지 모르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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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여러분 _ ㅎ ”

“ 안 사원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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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그렇게 은비 욕하는게 즐거우세요 ? ” (( 피식

“ … 솔직히 안 사원님은 안 화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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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뭐가 화나요 ? ”

“ 정 비서님이 안 사원님 싫어하는 것 깉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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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 그게 무슨 말이에요 ? ”

“ 막 안 사원님 짜증나고 마음에 안 든데요 ”

“ 맞아요 _ 너무 싫어서 치우고 싶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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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허참 .. 헛소리도 그럴 듯 하게 해야죠 ㅎ ”

“ …… 우리 그냥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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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아휴 .. 하여간 이상한 사람 되게 많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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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 서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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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 너 언제 왔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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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 지나가는데 너 목소리도 들려서 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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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나 … 오늘 너랑 밥 먹고 싶은데 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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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그럼 _ 어디서 먹을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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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 찌개 집 갈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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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너무 좋지 _ 근무 끝나면 전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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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응 .. ㅎㅎ ”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