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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꿈속의 그대


???
ㅎㅎ 용선낭자 잘 잤소?

???
으음..요즘따라 날씨가 더 추워진것 같은데..

???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오.

???
잇차..오늘은 집에서 단 둘이 있고싶소.

???
ㅎㅎ

그가 웃을때마다 궁금했다.

대체 그는 누군데 내 꿈에 계속 나오는건지.

유독 겨울만 되면 이꿈은 더욱 선명해져갔다.

하지만..

난 아직도 그의 얼굴을 모른다.

내가 본건

나를 보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뿐이다.


솔라
우음..


솔라
하아..또 그꿈..

그 꿈만 생각하면 더욱 머리가 아파진다.

그 꿈은.. 매일매일 내용이 바뀐다.


솔라
..난.. 10년동안..이꿈만..


솔라
...

내 나이 이제 29.

취업하고 잘 살고있지만 불행히도 아직애인이 없다.


솔라
....오늘 휘인이랑 만나는 날인가.

08:08 AM

솔라
준비해야겠네

대충 씻고 옷만 입고 휘인한테 연락했다.


솔라
응 휘인아.

아. 다들 휘인과 친구인것 같겠지만..

휘인은 작년에 나한테 고백을 했고

나는..휘인이를 차버린상태다.

왜 찼냐며... 온갓말을 들어봤지만

난 휘인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주 간단한 답.


솔라
....


솔라
딱 이맘때네


솔라
휘인이가 고백했던..눈이오던날.

09:18 PM

솔라
아. 늦었다

탁 타다닥 탁탁


솔라
응 휘인아. 어디야?


정휘인
응 왔어?


솔라
여기있었어? 추울텐데. 빨리 카페가자


정휘인
난 뭐..워낙 추위에 강하니까


솔라
많이 춥지


정휘인
응? 아 괜찮아


솔라
자. 핫팩

아. 그리고 나랑 휘인이 같이 다니면 어색해질것같다던데

난 원래 휘인과 예전부터 알던 사이고 워낙 친해서

멀어지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친구사이로만 있자고 한것이다


솔라
춥다아..


정휘인
추워?


정휘인
그니까 왜 줬어. 언니먼저 챙기지


솔라
ㅋㅋ난 이거 있잖아


정휘인
뭐야.. 핫팩 2개나 가지고 있었어?


솔라
그럼 그냥 다니게?


정휘인
그건 아니지..


정휘인
아. 언니 아침 먹고 왔지


솔라
나? 응


정휘인
그럼..카페갔다가 극장이나 갔다 밥 먹자


솔라
그래 영화 뭐볼려고?


정휘인
응? 카페가면 생각해야지

그래도..아직 이 분위기는 좀..묘하다

저벅 저벅


솔라
응? 코스프렌가? 휘나 저기봐봐


정휘인
응? 한복?


정휘인
...관종인가..


솔라
어? ..우리한테 오는것 같은데..


문별이
저..


솔라
힉!


문별이
ㅇ..용선낭자가 왜 여기있소?

모르는사람이

내 이름을 알고 나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