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10cm : 억지로라도,


_ 하교길

여윤주
흫 성적오르고,

여윤주
ㅈ 같지만 기분은 좋네ㅎ

여윤주
야, 굥기 오늘 떡볶이 먹으러 갈ㄹ


민윤기
닥쳐

여윤주
? 야 왜 그러는ㄷ..




윤주/윤기 아빠
그래서, 성적은 잘 나왔니? ( 여주 또는 윤기 아빠 역이에요 )


민윤기
...네, 잘 나왔어요

여윤주
..하..씨 불안한데.. ( 중얼 )

윤주/윤기 엄마
순위는? 올랐지? ( 여주 또는 윤기 엄마역이에요 )


민윤기
... 아니요, 10위 그대로에ㅇ

_짝

윤주/윤기 엄마
너 미쳤니!?!!

여윤주
이모..!!! 그만, 그만하세ㅇ

윤주/윤기 엄마
여윤주. 가만히 있어라.

여윤주
....

민윤기네는 이럴때 제일 문제야

공부, 성적이 뭐가 중요하다고

윤주/윤기 엄마
민윤기, 다음에는 넘는다고 했잖아.


민윤기
...죄송해요

윤주/윤기 아빠
전혀 죄송하지않아 보이는데

윤주/윤기 아빠
다음엔 더 잘할수있니?


민윤기
....

윤주/윤기 엄마
민윤기, 아빠가 물으시잖아


민윤기
....

윤주/윤기 엄마
다음에 더 잘할꺼지? 그치?

윤주/윤기 아빠
민윤기, 어서 답해.


민윤기
...잘할게요, 열심히

윤주/윤기 엄마
그래, 다음엔 않봐준다.

윤주/윤기 아빠
그리고, 니 과외붙일꺼니까 그렇게 알고


민윤기
네? 그게 무ㅅ..!!!!

윤주/윤기 엄마
니 성적순위가 그대로여서 그래.

윤주/윤기 엄마
할꺼면 더 잘하지그랬어

윤주/윤기 아빠
열심히해라, 부모님 실망시키지말고

_쾅

여윤주
....


민윤기
....

힘들다, 지난 18년동안

공부해라, 성적이 중요해

다음엔 더 잘하자, 더 열심히 하지 그랬니

난 그저... 공부만 잘하는 아들,

아니 자신들의 체면을 세우기 위한 용이었을까.

....내가 이렇게 해서 달라지는건 없지만

언젠가 꼭 이 방식이 깰 수 있을꺼라 믿었다


민윤기
... ( 피식 ) 그런내가 병신이었네ㅎ

여윤주
...민윤ㄱ


민윤기
오늘은 집가라, 많이 힘드니ㄲ

_포옥

여윤주
또 병신처럼 쳐울지말고, 굶지말고 알겠지


민윤기
알았어, 가라

여윤주
어.

_쾅


민윤기
....ㅎ ( 방으로 올라감 )

오랜만에 방에 올라간 윤기,


민윤기
... 오랜만인데.. 오랜만 같지가 않네

검정색을 좋아하는 윤기답게 방은 온통 검정이었지만,

윤기 방의 큰 창문은 그렇지 못했다.


민윤기
안 지겹나, 지랄맞은년ㅎ ( 피식 )

_드르륵


민윤기
...졸려

여윤주
어제 또 잠안잤냐


민윤기
방에서 자서 그래,

여윤주
...그래, ( 뭔일인지는 알음 )


민윤기
오늘 과외온데

여윤주
.. 결국붙이셨어?


민윤기
그럼 안붙이겠냐, 부모 성격알면서

여윤주
...하긴

여윤주
근데 왜 이렇게 무덤덤해?


민윤기
똑같은게 반복되니까,


민윤기
이제는 뭐 맞지않아도 맞도록 노력하고


민윤기
억지로라도 익숙해져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