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전학생
복수 (2)


김아미
놀 준비 됬니? 주현아?


배주현
하? 지랄떨고 자빠졌네 내가 했던게 부족햇었나봐? 이렇게 멀쩡한거 보면

김아미
니 눈깔엔 내가 멀쩡해 보이나봐? 니가 그 사건일으키고 나서부터 한동안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페북엔 내 욕으로 도배되어 있고 아주 쌩 난리를 쳐 놓으셨어


배주현
재미없었니?ㅋㅋㅋ 니가 너무 잘살고 있는 모습이 꼴봬기 싫어서 장난좀 친건데ㅋㅋㅋ

김아미
니가 싸이코 라는건 아주 잘 알고 있어 근데 주제에 인간이라고 아끼는 사람이 있더라?


배주현
누군데 그게...

김아미
누구긴~ 우리 태형이 아니야?


배주현
우리 태형이? 함부로 우리 붙이치마 개년아 ㅈ도 안되는 년이. 태형이는 나랑 잘어울려 더러운 쓰레기보단


김태형
(볼에 살며시 손을 올리고) 오늘은 내맘대로 할꺼야

김아미
응? 내맘대로 라ㄴ...흡...흐아..하아..하아...

고삐 풀린 태형은 배주현 앞에서 보란듯이 아미와 키스를 나눴다. 아미도 그냥 태형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그 순간을 즐겼다


김태형
하아..하아.. 달아... 초콜릿 못지 않은 달콤함이야

김아미
(퍽) 뭐래ㅋㅋㅋ 아...힘빠져


김태형
벌써?? 내가 업어줄게


배주현
하...하... 지금 뭐하는 짓이지?

김아미
뭐하고 있긴 지금 니 두눈으로 봤잖아 못봤어?


배주현
하ㅋㅋㅋ.. 역겨워 진짜 (털썩)

김아미
뭐야?? 왜 갑자기 쓰러지는거야?


정호석
그냥 손다리 묶어놨으니까 이대로 쓰레기통 옆에 놔두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숨안쉬는거 같은데.


이지은
그냥 두는것 보단 검은 천같은걸로 뒤집어 씌어놓고 하는게 좋을듯

김아미
그래 뭐 이러는진 모르겠지만 우리야 뭐 잘됬지

김아미
가자

엉겹결에 쉽게 끝나버린 작전이였다

다음날 학교


박지민
그렇게 쉽게 끝날줄은 생각도 못함

김아미
그니까

뚕뚕뚕뚕뚕뚕뚕~


박지민
누구지? (여보세요 아 네 잘 죽었냐구요??


박지민
(네네 네 그냥 쓰레기통 옆에 놓고 왔습니다 네 아무문제 없어요 네? 아뇨 안주셔도 되요 네~ 들어가세요

김아미
누구...?


박지민
아 배주현 엄마 알고보니까 걔내엄마가 그저께 저녁에 퍼지는 독약을 물에 타먹여서 그렇게 쉽게 죽은거래


김태형
아... 그럼 걔내 엄마도 버린거 였어?


박지민
어 그렇다고 하더라고 걔내 엄마도 자기 딸이지만 하는짓이 봬기 싫어서 그랬던건진 몰라도 딸로 안본지 오래 됬었나봐


정호석
이야~ 진짜 독한년이었었나 보네 부모님이 포기할 정도 였으면


박지민
어어 너도 중학교때 봐서 알겠지만 그때 난리 쳤었을때 부터 그냥 포기했대


이지은
헤~ 어떻게 보면 쫌 불쌍하기도 하다...

김아미
음... 어떻게 보면 그렇긴 해


김태형
음.. 그럼 전학 갈 필요 없어진거네?? 그냥 여기서 지내자~ (공부하기 싫음)

김아미
아니 (단호) 난 그 학교로 전학 갈꺼야 뭐 너가 가기 싫으면 너빼고 다 데리고 갈꺼야 윤기 오빠랑 지은이랑 다


김태형
아...씨이이 공부 힘들다고오오ㅠㅠ (옷깃을 붙잡고 흔들며)

김아미
그래서 내가 가르쳐 준다고 했잖...


김태형
아아!!!!@#/@ 어렵다고오!! 안 할거라고!!! 그냥 여기 있자 응??


박지민
(한심하단 표정으로) 참~ 가지가지해 쟤가 저 정도면 많이 참은건데 말야?


김태형
아 (드디어 정신 차림)

김아미
(세상착한 목소리로) 우리 태형이~ 공부하기가 그렇게 싫었었구나아~


김태형
ㅇ..어? 그..건 아닌뎅 그냥 뭐랄까 너랑 박지민은 모르는 감정이야

김아미
음... 애들한테 해명도 해야되고 하니까 그래 뭐 1등은 내꺼니까 그래! 전학 안갈께


김태형
진쨔?? 너 가고 싶어하던데 아니야..?

김아미
음 그렇긴 한데~ 너를 봐서 내가 인심 썼다 히히


김태형
역시 우리 여친님 감덩...♥♥♥

김아미
에이~ 1절까지만 해


김태형
아닌뒈? 난 100절 까지 할끄야~~

김아미
하...언제 철들래 (그래 뭐 20살지나면 철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