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열리지 않을 자물쇠
" 2 "



박지민
............

지민은

조금 충격을 먹었었다.

지민의 손을 잡은채

자고 있는 태형을 보고,

어차피

한 두 번 본것도 아니지만.

..............


박지민
(화들짝..!)

갑자기 일어난 태형은

깨어난 지민을 봤다.


김태형
ㅈ ..지민아.


김태형
...............


김태형
또 나 때문이야?

라는 말을

4번째로 듣는다.


김태형
지민아.

이제는

이름 부르는 것 조차

무서워 진다.


김태형
지민아?


박지민
응.....


김태형
왜 그래.


김태형
왜 그런거야.

몰라서 묻나,

정말 몰라서 묻는건가.


김태형
응?, 지민아.


김태형
우리 빨리 퇴원하고 집 가자.


박지민
.........응

내가 거짓말 친건 그냥 넘어가는 건가?


박지민
.............


김태형
근데 지민아.


박지민
.........


박지민
왜 자꾸 불러.


김태형
너 왜 거짓말 했냐고.


박지민
..............


박지민
왜, 또 때리게?

짝--!


김태형
왜, 거짓말 하냐고.


김태형
박지민.


김태형
나 봐.


김태형
왜 거짓말 하냐니까?


박지민
.............


박지민
그럼 뭐라해.

눈물을 뚝뚝 흘리는 지민이

태형을 보며 얘기 했다.


박지민
그럼 죽으러 간다고 얘기해?


박지민
너 때문에 살고 싶지도 않아.


박지민
너만 보면 토 나올거 같고


박지민
네가 착한 척 하는 꼴도 보기 싫고


박지민
같은 공간에만 있어도 역겹다고, 알아?


김태형
허,


박지민
넌 뭐가 잘났다고.


박지민
내 몸에만 해도 멍은 몇개고

낫지도 않는 상처는 몇갠데.


박지민
항상 내 원인은 너였어.


박지민
넌 나한테 잘 해준 적 한 번 있냐고.


박지민
맨날 다 연기 였잖아.


김태형
..............


김태형
내가 네 앞에서


김태형
없어지면 되는거야?


박지민
그걸 이제야 깨달았어?


박지민
난 네가 없어야 행복하다고.


박지민
내 인생에 네가 꺼져야 행복하다고.


김태형
.............

태형은 그냥 병쪄 있었다.

항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던 지민이

이런 모습으로 이렇게 말하는 건 처음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