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 도련님들

1 삶

으아 눈뜨기 개싫어..아침이라 그러는거 같아 보인다면 큰 착각이란걸.. 내가 오늘부터 하녀라니..그래 부잣집 도련님들 집에서 사는건데 여기보단 낫겠지...뭐

더러워서 정말... 내가 죽치고 살아있는 이유도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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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관린

"누나 벌써 일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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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벌써라니. 이제 나가서 도착하면 9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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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관린

"누나 안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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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지금까지 더한것도 했는데 내가 못 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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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관린

"아니...그게 아니라..그럼 집에 나 혼자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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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넌 애냐? 20살 됐잖아. 나 보러 가끔 찾아오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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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관린

"정말? 정말? 찾아가도 민폐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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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럼그럼..그러니까 나좀 응원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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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관린

"왜? 왠..응원? 그냥 일하러 가는거 잖아!"

그래 니가 뭘 알겠냐..내가 거기 가서 혹시나 쳐 맞거나 인생 쪽 나면 너라도 걱정해야지 20살 먹은게 아니라 갓 2살됀 아기같네..그래 니가 뭘 알겠냐.. 내가 쳐맞든 말든 모를껄..

일일이 다 보고 할 수 도없고.. 도련님만 2명이라니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엇길래 이렇게 야박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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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누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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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관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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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밥 잘 챙겨먹고 놀러와."

으어그.. 이게 정령 사람의 집이더냐...

역시 부잣집 도련들은... 내가 드라마에서 보던거에 따르면 나한테 겁나 상냥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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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에잇! 뭐래 김여주 빨리 들어가자!"

여기서 더 걱정인건 도련님들한테 너무 잘하고 웃어주면 같은 하녀라도 쳐 맞아 뒤질 수 도있다는거.

아니 그전에 하녀장님한테 쳐 맞아서 뒤질 수 있다는거. 이건 확실하지.. 근데 난 죽어도 여한이 없거든..? 버림받고 관린이랑 둘이서 애써가며 살아왔는디..

그리고 쪽나서 얼굴 한 번 보지도 못하던 친오빠까지 다 갈라먹었다 이거지.. 내나이 21.... 지금 뭐하는거야 정말..

와우네... 이게 설령 드라마 도깨B에서 보던 집 아이냐... 아나 나 지금 뭐하냐 얼른 소개하고 시중 들어야지.. 도련들은 잘 배워 먹었으니까 상냥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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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긴장 풀어 여주야..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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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안녕하세요.. 새로 들어온 하녀.. 김..여주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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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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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무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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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개무시)

에이씨.. 뭐야 상냥은 정 반대네? 개같은 싸가지들..더러워서야 하녀 짤리고야 말지.. 아니다 월급을 생각해라 짐승짓도 하기 싫고.. 그래 이거라도 받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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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뭐 필요하신거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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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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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하녀면 하녀답게 곱게 쳐 들어가서 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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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거슬리게 굴지말고 꺼지지?"

개 씹쌍타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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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썩소) 네~네~"

최대한 웃으면서 들어가야돼....그래 옳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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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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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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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하녀 꺼지라고. 시끄럽게. 딱보니 면상이 쓰레기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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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쓰레기가 뭐냐 음식물 쓰레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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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그래 여주야 쉽게 울면 괜히 짜지는거야 는 개뿔 내가 얼마나 힘들게 살다 여기 왔는데 저게 지금 할 소리야?

내가 부모님한테 버림받고 관린이 이끌면서 살고 학교도 못 다니고 책만 읽고 친 오빠도 잃은 나한테 저게 할 소리야?

씨× 개같은 도련들 재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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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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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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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아 뭐야 왜 다 나를 보는ㄱ...

눈물 나왔네.. 망했다. 저 싸가지들한테 우는걸 들키다니 빨랑 방으로 들어가야지..

여기 좋긴한데... 약간 슬프기는 개뿔 나 지금 급나 울고싶거은?

근데 우는거 들키면 또 어떻게 욕을 먹을지 모르니까 최대한 참으면서 울어야지..

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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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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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ㄴ...네..네?"

눈물이 많이 나왔나..?

아니 잠만 생각해보니까 도련2명이래메 3명인디?

이거 생각할 시간에 이 퍽이나 잠자겠네 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