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고 지는 사이에
15화: 꽃피지사. episode3



작가
시험기간 최대한 끝나고 돌아오기위해 늦었습니다 기다려주신분들 감사해요

(여주시점 에피소드입니다)

아버지는 늘 바쁘셨다

그럼에도 늘 어머니와 우리에게 사랑한다고 해주시며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슨일이라도 하실듯하셨다

완벼한 가정... 이었다

어머니가 병에 걸니시기 전까진...

오빠와 난 매일 어머니 곁을지켰다

어머니의 증상이 나빠져갈수록..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시는 시간이 늦어져가고 원래도 출장을 자주가셨지만

집에 돌아오시는 일수가 더욱 줄어들었다

그러던어느날.. 집안에선 오빠와 아버지가 싸우는 소리가 났고 들어가자마자

아버지는 내 손목을 잡으시더니

아버지
"짐은 내가 다 챙겨뒀으니 여주는 방에가서 여주가 필요한물건들만 더 챙겨오렴.."


윤정한
"아버지!!.. "

아버지
"여주는 내가 데려갈테니 그렇게 알거라. 본인 몸도 챙기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애들을 챙겨! 적어도 여주는 내가 데려가니까 그렇게 알아!"


윤정한
"안돼요 아버지, 여주 못보내. 당신같은 인간한테 여주 데려가게 못둔다고!!"

윤여주
"....."


윤정한
".. 가지마. 가지마 여주야 오빠랑 엄마랑 살자.."

윤여주
".. 난... "

아버지
"여주까지 그렇게 살라고?! 그렇겐 안돼 가자 여주야,"

아버지
"매달 생활비와 병원비는 보낼테니 그렇게 알고 이혼서류에 서명이나 해둬,"

그렇게 아버진 내손목을 거칠게 붙잡고 현관문을 쎄게 닫으셨다

아무말도 할수없이 끌려왔다 아무 상황도 모른채..

사실은...

사실은.. 내가 순진했으면 좋겠다

모른척하는것보단 진짜 모르는게 더 좋았을텐데

그렇게 아버지 손에 이끌려 간 새로운 집..

아버지가 미리 준비해놓으신듯 짐만 없을뿐 사람이 사는것같은 집이었다

그렇게 아버지와 둘이서 살게되었다

아버진 그래도 나에게 많이 신경 써주시려하는듯했고 그런식으로 일주일을 보냈다

그러다 아버지가 새어머니와 재혼을하셨다..

갑자스럽게 맞이한 새어머니는.. 꽤 젊은 분이셨다 40 전후 되어보이시는 세련되고 젊은 분이셨다만 하지만 .. 나만한 아들이 하나있고 고등학생아들이 한명 더 있었다

아버지가 새어머니를 데려오셨을때 믿었던 끝까지 풀지않으려 오히려 더 잠궈뒀던 퍼즐들이... 풀려버렸다..

아예 예상 못한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충격도.. 불편함도 컷다..

새어머니와 새아들들이생기자 아버지의 관심은 뚝 끊어졌다.. 마지막 믿었던 것마저.. 사라지자

바보같이 나스스로 버리고온것들이 떠올랐다

???
"누나.. 울어요?!"

윤여주
"?!... 넌 누구.."

바보같이 울고있었다 그때 누군가가 다가와 눈물을 닥아주며 누나누나라고 불렀다


전정국
"여주누나.. 울지마세여.. 왜울어여, 찬이가 울렸어여?!"


이 찬
"난 그냥 어쩌다 누나가 울고계셔서!! 내가 안울렸어.."

그를 첨 만났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누군가의 걱정에 왠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그후로도 가족 중 가장 나에게 다가와주는 정국이와 그래도 가장 친해졌고 정국의 주변 친구들도 알게되었다

그중에는 찬이도 있었다

그리고 정국이가 주로 어울린다는 형들중엔 석진과 윤기도 있었다

윤여주
"!! 김석진?! 너.. 정국이랑 아는사이였어?!"


김석진
"!! 정국이 새 누나가 너였어?!"

그렇게 어쩌다 정국이에게 이끌려(?) 9명이 어울려다니게되었다

조금씩 잃었던 미소도 찾아갔다 그리고 점점

매번 누나라고 부르며 다가와 이것저것물어봐주는 그에게 마음이 흔들렸다

좋아하는거라고 생각했다 이런게 사랑일까..

좋아해도 좋아한다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럴수록 말안되는 장난만 쳤다

바보같았다

그러던 어느날

???
"좋아한다고.."


민윤기
"찬이 이 바보야.. 좋아.. 한다고.."


이 찬
".. 형.. 형...?.. "


민윤기
"싫어? 당연히 싫겠지... "


이 찬
"아니야 좋아!"


이 찬
"나도.. 좋다고.."

그날의 기억은 확실히 말하면 거의 없다

둘이 사귀게됐고 난 바보같이 멍하니 있었다는것..

그날의 기억은 찬이의 대답과 찬이를 끌어안고 나를 째려보던 윤기의 눈초리뿐 그외에것들은.. 생각나지않는다

겨우 짝사랑의 아픔 때문이었을까 그후로 밖에 거의 나가질않았다

그게 뭐라고 눈물은 자꾸흐르는지

그렇게 한달이 좀 더 지났다

보다못한 전원우가 답답했는지 이러고 있을거면 심부름이라도 하라며 내를 현관 밖으로 쫒아버렸고

심부름을 하고 집에가려던 도중 정국이학교로 향했고..

그곳엔 당연히 찬이가 있었다

그때 날 다시 토닥여 준 사람은...

몇번 만나고 알았다

아 나한테 마음이 있구나.. 라는걸 하지만

많이 어렸기에 아니.. 사실은 상처받고 싶지않다는 바보같은 내마음이 어렸기에..

어린애한테는 상처주기싫다는 변명으로 내마음에 상처주지않으려 그 어린 수빈이에게 상처를 줘버렸다..

하지만 더이상 상처를 주고싶지않다..


윤여주
"아니... 난 널 당연히 하지않아.."

윤여주
"너를 만나 정말 다행이라 생각해.. 이런 날 사랑해준 너니까..."



(윤기 시점 에피소드)


민윤기
"....."


이 찬
"윤기형!"


민윤기
"아.. 깜짝이야... "


이 찬
"ㅎㅎ 형!"

남들한테 무뚝뚝해보일지몰라도 찬이한텐 그렇게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런 내맘을 모르고 찬이는 늘 생글 웃고다녔다

이러다 정말..


민윤기
'자꾸 그렇게 예쁘게 웃고다니면..'


민윤기
"나빠"


이 찬
"? 형 뭐라고 했어요..?"


민윤기
"너 자꾸 그렇게 웃고 다니면 나빠, 내가.. 내가 걱정된다고..."(속닥)


이 찬
"... 흠... 형이 왜 걱정되는데요.,?"


민윤기
"내가 너... 좋아하니까..."


민윤기
"좋아한다고.."


이 찬
"....???.. "


민윤기
"찬이 이바보야 내가 너.. 좋아한다고.."


이 찬
"....."

대답이 없이 침묵이 흘렀다


민윤기
"싫어? 역시 싫겠지.."


이 찬
"아니야! 좋아!"


이 찬
"나도.. 좋다고.."

그때 어쩌다바라본 윤여주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울것 같았다

하지만 째려보기만 할뿐 딱히 아무말도 하지않고


민윤기
"안아도.. 돼?"

별로 뭐라고 하고싶은건 아니지만 어째서인지 윤여주에게선 찬이를 떼어놓고싶어 여주 앞에서 찬이를 쎄게 끌어안았다

그렇게... 찬이와 사귀게 되었고

늘 찬이 학교 앞에 가서 기다리고

누가 뭐라하든 찬이를 위해서 무엇이라도 하고 싶을정도로 늘 같이 있기위해 노력했다


이 찬
"형, 나 오늘 형 집 가면 안돼..?"


민윤기
"어,.. 상관은 없는데"

그렇게 찬이를 집으로 데려갔다

시간도 늦었고 차나 한잔 마시고 집으로 데려다 줄 생각 이었다


민윤기
"차나 한잔 마시고 가 형이 데려다 줄게"

집에 들어선 순간 찬이가 주방으로 향하려는 내 손목을 잡았다


민윤기
"찬아..?"


이 찬
"...."


민윤기
"...!?... 찬,찬아.."

찬이가 갑자기 나를 밀어 나는 카펫 위로 넘어졌고 찬이는...


민윤기
"뭐,뭐하는거야 찬아.."


이 찬
"괜찮아요.. 싫어요..?"


민윤기
"싫은건.. 아니야.. 그냥.."


그냥....



작가
여기까지☆

다음화는 윤기 에피소드로 이어집니다

기다려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댓글과 평점 남기고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