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내가 존재하는 이유
10화


호석이 다시 회사앞으로 왔다 여전히 그자라에 서 있는 정국


정호석
정국아 미안해 많이 기다렸지?


전정국
별로 근데 윤기랑 아는사이야?


정호석
나랑 같은과야


전정국
아 맞다 민윤기도 우리대학 다니지


정호석
근데 윤기가 니 형이야?


전정국
지가 형이라고 그래?


정호석
응


전정국
생일 조금 빠른거 가지고 형은 무슨


정호석
둘이 형제야?


전정국
응 아 하긴 윤기는 기사도 안나고 형이 모를만하네

사실 윤기의 헛소리이길 바랬던 호석 정국의 입에서 긍정의 답이 나오자 살짝 표정이 어두워진다


전정국
윤기가 형한테 뭐라고 했어?


정호석
아니야


전정국
근데 표정이 왜그래?


정호석
오늘 몸이 좀 안좋네 미안한데 점심 다음에 먹자


전정국
뭐야 형이 불러놓고


정호석
미안해 다음에 더 맛있는거 사줄게 먼저가볼게

갑자기 자리를 피하는 호석 정국이 의아해하는데 순간 윤기가 눈앞에 보이자 놀란다


전정국
아 깜짝아 소리 좀 내고 다닐래?


민윤기
쟤 누구야


전정국
같은과 라면서


민윤기
누군데


전정국
정호석이라고 엄청 착한 선배야


민윤기
원래 알던사이야?


전정국
대학가서 친해졌는데


민윤기
역시 그럴줄 알았어


전정국
뭐가


민윤기
야 딱보면 감이 안오냐


전정국
무슨 감


민윤기
돈보고 너한테 접근한거 딱보면 모르냐


전정국
뭔 헛소리야 나 여기 아들인거 알고 엄청 놀라던데

순진한 소리를 하는 정국이 답답한 윤기 한숨을 쉰다


민윤기
야 그런게 다 연기야 순진한척 하면서 돈 뜯어내려는거잖아


전정국
설마 선배한테 그런식으로 막말한건 아니지?


민윤기
했더니 뺨 때리던데

정국이 황당하다는 눈빛으로 윤기를 쳐다본다


전정국
야 선배 그런사람 아니야 좀 알고 나대지?


민윤기
니가 그런사람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는데


전정국
야 돈 보고 접근한거면 벌써 뭐라도 뜯어갔겠지


민윤기
근데


전정국
선배랑 안지가 5년째야


민윤기
그래서


전정국
5년동안 뜯어간게 없다고 야 내가 부자인거 알고나서도 밥 전부 자기가 사더라


민윤기
정성도 대단하다 5년동안? 얼마나 크게 챙겨갈거라고


전정국
됐고 다음에 선배 만나면 사과해라


민윤기
내가 왜


전정국
선배 진짜 착한사람이야


민윤기
싫어 그 사람이 착하든 말든 난 관심없어

윤기가 정국을 지나쳐 지나간다 정국은 한숨을 쉬며 다시 회사안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