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좋아하게 될 것 같아
BLOOM-좋아하게 될 것 같아-20화



최연준
자 이제 서로 한 번 안아줘


최여주
오빠..그건..!

연준을 보며 다급하게 말하는 여주에도

그저 말 없이 여주를 안아주는 수빈.

안아서 토닥토닥 쓰담쓰담까지 해준 뒤 쿨하게 돌아서 방으로 들어갔다.


최여주
...?


최여주
쟤 왜 저래..?


최연준
으휴.. 이 꼬맹아 싸우지 좀 마라


최여주
치.. 꼬맹이 아니거든?


최여주
됐구.. 내가 오빠 얼마나 걱정한 지 알아?


최여주
아침에 갑자기 열 나서 얼마나 당황했는데

여주가 연준의 품으로 가 안기며 웅얼웅얼 말했고,

여주를 살포시 감싸안아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연준.


최연준
이 애기를 어쩌면 좋아ㅎ


한편 수빈이는




최수빈
미쳤냐 최수빈...//////


최수빈
하 진짜 미쳤네..


최수빈
왜 그랬지..?

수빈이 방으로 들어와 혼자 조용하게 말하며

머리를 거칠게 헝클었다.


최수빈
미친놈..


다음날



최연준
최수빈! 최여주! 어서 일어나서 준비해


최여주
아.. 오빠 5분만 더 자면 안 되겠지..?

뭉그적뭉그적 걸어나와 연준에게 묻는 여주와

그런 여주완 달리 빨리빨리 준비해서 그저 조용히 먼저 나가려는 수빈.


최연준
최수빈 왜 벌써 가?


최수빈
어어.. 일찍 가면 좋잖아


최연준
...?

수빈이 먼저 집을 나섰고

문을 한참 바라보던 연준의 옆으로 와서 똑같이 문을 바라보며 말하는 여주.


최여주
쟤 진짜 왜 저런데..?


최연준
아잇 깜짝이야..


최연준
준비는 다 했어?


최여주
응! 다 했어


최연준
그럼 가자


최범규
여주야!


최여주
어? 헐, 많이 기다렸어..?


최범규
아냐 별로


최범규
아, 안녕하세요 선배님


최연준
언제까지 선배님이라고 부를래?


최연준
그냥 편하게 불러


최연준
그리고, 둘이 가는게 편하겠지?


최연준
나 먼저 간다


최여주
응 오빠 먼저 가!


최연준
'너무 해맑게 보내는 거 아니냐..'


최연준
....너무해

작게 중얼거린 연준이 먼저 걸어갔다.


최범규
아프신건 괜찮아 지신거야?


최여주
어? 아 우리오빠?


최여주
괜찮아진거 같더라구


최범규
다행이네


최범규
늦겠다, 우리도 얼른 가자

자연스럽게 여주의 손을 잡은 범규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최여주
헤헤 안 늦었다


김지우
그렇게 좋냐~

여주가 앉자마자 옆으로 와서 묻는 지우와, 헤헤- 하고 또 웃어보이는 여주.

그리고 팔짱끼고 지우의 뒤에 서서 말하는 채원.


김채원
아무리 좋아도 그 손은 좀 놓지 그러냐


김채원
곧 담임 오는데?


최범규
그럼 담임 올 때까지 잡고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