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3] 블랙로즈
두 개의 세계, 두 개의 영혼



이연
천...사..?


권지용
그래...천사..


이연
뭐가..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거에요..? 도대체..


권지용
연아...잘 들어..넌 천사야..우린...


이연
우린..?


권지용
악마고...


최승현
씨발, 권지용!! 그걸 말하면 어쩌자는 건데?!


권지용
..그니까...너네 어머니는..너희 천상계에서 대천사고..난...이 악마계에서 대악마..야..


이연
그게 무슨 소리예요..? 아저씨...


권지용
나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일단...너희 마을로 돌아가...


최승현
야!! 자기 존재를 안 천사가 평범한 인간계를 간다는게 말이 돼?!


권지용
그럼 어쩌자는 건데?! 뭐, 우리같은 악마들하고 같이 살까? 그것보단 인간계에 가있는게 낫지, 천사의 영혼을 쓰지도 못하는데...


이연
아저씨....


권지용
..미안하다...내 역할은 여기까지인 거 같아..


이연
..아저씨?...


권지용
잘 가, 다신 나 보지 마.


이연
아....

눈물이 흐른다. 눈이 감긴다...


권지용
.....해..


이연
..아저..씨..뭐라고..했어ㅇ...

.

.

.

.

.

수연의 엄마
연아! 우리 수연이 어디갔는지 아니?


이연
으으...여기가...

수연의 엄마
얘가 뭔 소리야, 수연이 어디갔는지 아냐고


이연
네?...아악...

머리가 아프다...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수연의 엄마
수연이하고 어디 갔었잖아! 몰라?!


이연
아니..잘..모르겠는데요...

수연의 엄마
너...우리 수연이가 조금 꾸짖었다고...몹쓸 짓 한 건 아니지?...


이연
네?...아니..에요..아닌데...

수연의 엄마
아이고! 어디서 사람같지도 않은 애가 내 딸한테...흑흑...


이연
그게 무슨 소리세요..저 아니라니까요...

족장
마녀다! 당장 저 마녀를 없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