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눈뜨니, 악몽이 다시 시작되었다

25 • 편지지

톡 , -

톡 ,

톡 , -

여주는 심란하다 ,

왜? ,

아까일 때문에 .

_ 긴 손톱으로 탁자를 치며 , 무엇인가 유심히 고민 중인 듯 하다 .

시녀 , 지혜리

... 사과 하시는게 어떨까요? .

서 여 주 .

... 알아 , 나도 아는데 ..

서 여 주 .

입이 안 떨어져 ..

_ 유심히 고민하던 혜리는 , 여주의 옆에 앉아 말했다 .

시녀 , 지혜리

직접 만나는게 힘드시면 , 차라리 편지를 쓰는건 어떨까요? .

서 여 주 .

편지? ...

시녀 , 지혜리

끄덕 - ) 네! , 결국에는 서류들도 다 해결하셨잖아요! .

_ 혜리는 옆에 해결을 다한 서류들을 가르키며 말했다 .

서 여 주 .

.... 편지는 , 귀빈 초대할때 몇번 쓴거 빼곤 없는데 ...

시녀 , 지혜리

하아 , 그래도 하셔야죠 ...

시녀 , 지혜리

폐하랑 계속 냉전 하실거에요? .

서 여 주 .

그건 아니지만 ...

시녀 , 지혜리

어서요 , 생각 해 보세요 .

시녀 , 지혜리

그동안 저는 차를 가지고 올게요 - .

_ 혜리가 차를 가지러 떠나자 , 여주는 소파에 몸을 기대고는 천장을 바라보았다 .

서 여 주 .

.... 모르겠다 , 전부 다 어려워 .

_ 여주는 옆에있던 만연필을 집어들고는 , 편지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

서 여 주 .

아ㅆ ... 이게 아닌데 ..

_ 종이를 구겨서 던져버렸다 .

서 여 주 .

나도 몰라 , 이제 ..

박 지 민

야야 , 설마 아가씨가 진심으로 했겠냐? ...

전 정 국

맞아 , 얼마나 착한데! ..

_ 시선을 서류에서 떼지않고 말했다 .

황제 , 김태형

밥 주니까 착한거겠지 .

전 정 국

... 그렇긴 한ㄷ ..

박 지 민

아 , 좀! 전정국! ..

전 정 국

... 미안 .

터벅 , 터벅 -

_ 그때 방으로 들어오는 남현이 말했다 .

서 남 현

저희 동생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저희 동생 아프게 하지마세요 .

서 남 현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 폐하도 가만히 안 있습니다 .

황제 , 김태형

.... 안 있으면 어쩔건데? .

전 정 국

눈치 - ) 아이 , 왜들 그러시나 ...

서 남 현

어떻게 할지는 지금부터 생각 해 봐야겠네요 .

황제 , 김태형

그래? , 기대 해보지 .

_ 황궁도 분위기가 안 좋은 듯 하다 .

전 정 국

......

괜히 , 중간에 있는 우리만 치이네 ... ;

또각 , 또각 -

_ 뒷짐을 진 채 , 부모님의 무덤에 찾아온 여주였다 .

서 여 주 .

가끔은 찾아와도 돼죠? .

서 여 주 .

아무리 내가 죽였다고 한들 , 죽기전까진 자랑스러운 딸이였으니까 .

서 여 주 .

다른건 다 가르쳐줬으면서 , 왜 사람을 대하는 법을 안 가르쳐줬어요? .

서 여 주 .

이제 ... 좀 인생이 괜찮아 지려나 했는데 , 아닌가봐 .

서 여 주 .

... 하긴 , 바보같네 .

서 여 주 .

이런다고 답을 해줄리는 없고 ...

터벅 , 터벅 -

시녀 , 지혜리

아가씨! , 여기 계셨어요?! ..

서 여 주 .

혜리야 , 집으로 가면 편지 하나랑 서류들이 있을거야 .

시녀 , 지혜리

아 , 네 ...

서 여 주 .

그거 황궁으로 보내 .

시녀 , 지혜리

꾸벅 - ) 알겠습니다 .

_ 혜리가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주저앉는다 .

서 여 주 .

.... 이래도 되는걸까? .

어떻게 해야하지? ,

너무 혼란스러워 ....

병 사

여주 아가씨쪽에서 보내신 물건들입니다 .

황제 , 김태형

뭐? .

_ 병사는 태형에게 , 저택에서 나두고 온 서류와 편지 하나를 내밀었다 .

황제 , 김태형

두고가 .

병 사

꾸벅 - )

힐끗 , -

그렇게 신경쓰지 않겠노라 , 생각했는데 ..

눈이 가는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_

_ 보던 서류를 덮어놓고 , 쌓인서류보다 제일먼저 눈에 보인건 편지지였다 .

To , 김태형 .

' 무슨 말 부터 꺼내야될지 , 잘 모르겠다 . '

' 니가 충분히 화났을거라고 생각해 , 나도 잘못한거 알겠어 . '

' 하지만 ... 어느정도는 니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 '

' 10년동안 황궁에서 살아서 , 그런 일에 대해 많이 예민한거같아 . '

' 적어도 ... 앞으론 조심할게 . '

' 미안해 . '

스윽 , -

_ 편지지를 본 태형은 입꼬리를 올리며 중얼거렸다 .

황제 , 김태형

피식 - ) 뭐야 , 서여주도 기세가 꺾길 때도 있네 ..

황제 , 김태형

설마 , 진짜 내가 화난줄 아는거야? .

황제 , 김태형

항상 독한 모습만 봤는데 , 이런 모습은 또 귀엽네 .

똑똑 , -

황제 , 김태형

들어와 .

드르륵 , -

박 지 민

황비의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았어 .

박 지 민

어떡할까? .

황제 , 김태형

어디에 있는데? .

박 지 민

.... 국경에 .

_ 태형은 팔짱을 끼고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말했다 .

황제 , 김태형

뭐 , 그럼 내가 직접 잡으러 가지 뭐 .

박 지 민

괜찮겠어? , 아무래도 꺼림직한데 .

황제 , 김태형

괜찮아 , 국경에 내 군사들만 얼마나 많은데 .

황제 , 김태형

데리고 올 겨를도 없이 , 그곳에서 죽이면 돼 .

박 지 민

그럼 , 준비를 해 둘게 .

황제 , 김태형

아 , 그전에 들릴 곳이 있는데 .

박 지 민

어디? .

황제 , 김태형

피식 - ) 편지 답장해주러 가야지 .

박 지 민

갸웃 - ) 편지? ....

황제 , 김태형

국경으로 떠나기전에 , 여주 집에 들렸다 갈꺼야 .

박 지 민

뭐야 , 벌써 풀었어? .

황제 , 김태형

푼게 아니라 , 애초부터 안 싸웠어 .

박 지 민

.... ?

어제 그 상황을 보고도 , 그런 말이 나오니? ...

황제 , 김태형

아무튼 그렇게 알아 , 국경은 최대한 빨리 떠난다 .

박 지 민

ㅇ,어 .. 알았어 .

황제 , 김태형

" 화근은 빨리 없애는게 , 정답이야 . "

손팅의무👍🏻👍🏻👍🏻 , 눈팅금지❌❌❌ , 별테금지❌❌❌

댓 120이상 연재 , 140이상 추가연재 _

망개찐떡 작가

여러분 손팅 해주세요 , 손팅은 매너입니다💜

망개찐떡 작가

손팅 안하면 , 다이어트 성공하기 직전에 식욕터져서 5KG 요요온다 😈

망개찐떡 작가

그러니까 , 손팅들 하고 가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