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쟤야, 내 여친”

19_ “내가 곧 구하러 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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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야,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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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씹..나 랭킹전하고 있었는데 너 때문에 졌잖아_ 죽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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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지금 그딴 랭킹전이 문제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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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 랭킹전이 제일 중요한 문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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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지금 누나가 전화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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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_ 권여주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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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금 시간이 몇 신데 당연히 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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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_ 편의점 알바 때문에 이 시간이면 집 갈 시간이라 전화 무조건 받는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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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근데 폰 전원이 아예 꺼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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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배터리가 부족할 수ㄷ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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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유성은도 안 받아, 우연이라기엔 너무 꺼림찍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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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_ 그래서 내가 뭘 해줘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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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희 아버지 경찰청장이잖아_ 이 근처 CCTV 다 뒤져서 누나 어떻게 됐는지 알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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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이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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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직 안 주무실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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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그건 그런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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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 시간에 안 잔다고 하면 나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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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버지 손에 죽기 전에 내가 먼저 죽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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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알았어 알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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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당장 우리 집으로 튀어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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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지금 당장 간다

그렇게 전화를 끊은 정국이 겉옷을 챙겨 방을 나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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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엄마

정국아, 너 이 시간에 어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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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저 잠깐 박지민 집에 좀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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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엄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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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엄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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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구하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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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야,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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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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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CCTV는 어떻게 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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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확인했어, 봐봐

CCTV 영상 속엔 웬 시커먼 무리가 여주를 기절시켜 끌고 가는 모습이 들어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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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 새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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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디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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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산으로 들어간 거까진 알아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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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산 안엔 CCTV가 많이 없어서 정확한 위치는 파악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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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일단 가면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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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인력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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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10명 정도_ 아버지가 그 이상은 안 된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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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알았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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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근데 거기가 어느 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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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옛날에 우리 어렸을 때 자주 가던 산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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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자주 놀러갔던 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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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씨발, 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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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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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거기 산 중턱에 낡은 창고 하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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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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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_ 그 산에 숨을 곳이라곤 거기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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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거기 한번 가보자

권여주

무..무슨 짓을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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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태

잠시 실례 좀 하겠습니다

권여주

거_ 건드리면 소리 지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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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태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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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태

어차피 이 시간에 여길 올 사람을 아무도 없을 테니까요

권여주

싫어요..제, 제발 이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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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태

와서 잡아

남자

권여주

꺄아악_?!!

검은 무리가 여주의 입을 막곤 흉기를 들어 여주에게 서서히 다가갔다.

권여주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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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빨리 좀 가..이러다 우리 누나 잘못되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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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알았으니까 좀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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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젠장..

누나 조금만 버텨줘요_ 내가 곧 구하러 갈 테니까.

다쳐 있지만 말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