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게 묶인 저주

영원하게 묶인 저주 - 9화, 처음으로

' 팍!.. - '

놀랐다. 내가... 첫 눈에 반하는 사람이 있을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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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아."

어느순간 나는 그 남자를 밀쳤다. 조금 놀라서. 내가 이런 마음을 가진다는게 마음에 안드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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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윽..,"

그 남자는 땅에 부딫힌 데가 아프다는 듯, 조그마한 말을 내뱉었다.

' 다다닷.. - '

... 그리고 난 달렸다. 그의 얼굴을 못 보겠어서, 달렸다. 어딘지도 모를 길을 따라... 그저, 달리기만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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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헉.. 허억..."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보게 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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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윽... 하하, 또 병신짓했..어. 나."

내가 모르는 도시.

거기에 시야도 흐려 잘 보지도 못하겠고, 아까부터 달리기를 해서 체력도 바닥이나버렸다.

젠장, 이렇게 무작정 뛰어오는게 아닌데. 조금 후회를 했다.

이제 어떡해야하지. 폰....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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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이 상황에서 누구한테 전화할려고 꺼넨건데..."

전화.... 누구한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 아.. 친구 하나는 만들껄..... 그랬다.

... 집도 없고, 친구도 없고... 남은건... 이 몸뚱이와, 휴대폰.... 뿐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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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

한심하다. 결국엔 이렇게 나락에 떨어질걸 알았는데.. 아둥바둥 버티면서 맞고, 또 맞고... 그렇게 버텼는데.

이젠..., 못 버틸것 같아. 나한테 더 이상 했다간..... 이성을...

버릴것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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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하, 뭐래.... 그 년들 끝장나는건 보고 가야되거든."

어떻게든 걸어, 걷자. 언젠가는 도착하겠지. 일단 내가 앞만보고 뛰었으니까... 이번엔, 반대방향.. 즉, 뒤로 돌아서 걸어서 가면 되지.

이번엔 실패안해, 도전할거야.

그렇게, 걸어갈래.

이번엔 제발 실패를 안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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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윽.., 존나 아파."

걷고 걸었는데 길이 보이지가 않잖아... 시발, 나 얼마나 많이 뛴건데. 어떻게 앞도 안보고 그렇게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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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허억.. 시발..."

아.. 체력도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까지 걸은것만 해도 다행인...데, 더 이상은.. 다리가 너무 아파서 못 걷겠어..

' 풀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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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아, 다리....."

못 걷겠....다.

' 벼랑끝에 내 몰리는 순간에도 버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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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황민.."

' 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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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야, 너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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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 .. 너가 알 필요가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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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야...!! 너!!..

아.. 씹..., 왜 황민현 목소리를 들으니까 안심이 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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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후..., 너 어딘데.. 지금이 몇신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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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 여기가 어딘질 알면 내가 여기있겠냐? 그리고.. 내가 어딜가서 무얼하든 무슨 상관인건데. 나한테 관심도 없었으면서, 왜?.. 내가 불쌍해서 그래?

화가났다. 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