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사랑 _
39화 | 운전자 쟁탈하기



지난 이야기


모처럼 오랜만에 여주를 학교로 태워다준 지민.


일찍 오게 된 여주는 정국이와 마주하지.

정국이가 여주에게 건넨 말은 다름 아닌 간접 마음 표현.




전정국
이미 결혼한 여자를 마음에 품는 걸 어떻게 생각하냐.




_정국이를 아무 말 없이 쳐다보던 여주가 마침내 입을 열지.


도여주
.......아무래도,

도여주
힘들지 않을까, 네가.



_친한 남사친의 고민에, 성심성의껏 답해주는 여주.

도여주
이미 결혼을 한 여자를 좋아한다라..

도여주
조금 마음 아프다,


도여주
그 여자분은 네가 좋아하는 걸 알아?


전정국
모르는 것 같더라_


전정국
눈치 조차 못 챈 것 같고.

도여주
....[힐끗-]

도여주
...그래도, 마음 접어야겠지.

도여주
이루어질 수 없잖아, 가능성이 희박해.


전정국
.....알지ㅎ

_고개를 떨구고, 자신이 들고 있던 머그잔만 만지작거리는 정국이지.


도여주
조금 힘들겠지만,

도여주
너를 위한 선택이라면_


도여주
포기하는 게 맞아.


도여주
괜히 애 먼 사람 마음에 품고 있다가_

도여주
미래에 너가 더 비참한 상황까지 갈 수 있잖아.


도여주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해_



_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정국에게 진실된 조언을 아끼지않는 여주지.




전정국
빤-히 ]


도여주
내 말 알았지?


전정국
끄덕-]


도여주
.......참 너도... 안 됐다.

도여주
너 연애 한 번도 안 해봤잖아_

도여주
제대로 된 첫사랑이 유부녀라니...



도여주
첫사랑은 안 이루어진다는 말이 맞나보네..

_여주도 꽤 아쉬운 듯, 걱정하는 눈빛으로 정국을 바라보지.



전정국
네 말대로.. 해봐야지.


전정국
노력은...... 해봐야겠지.ㅎ


도여주
싱긋-]


_여주는 정국이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듯, 쓰다듬어준다.


도여주
시간 지나면 다 괜찮아질거야,

도여주
이 세상에 여자는 많으니까_ 상심하지 말고.

_그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여주.


도여주
또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말해, 뭐든 들어줄게.


전정국
싱긋-] 응_


_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마지못해 대답하는 정국.

도여주
이제 곧 선생님들 오시겠다,

도여주
나중에 봐_


_알겠다는 듯,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는 정국이지.






한 편, 지민.



박지민
오늘 훈련은 2시간만 하는 걸로.

_자신의 손목에 채워진 손목시계를 확인한 지민이가, 줄을 선 훈련병들 제일 앞에 서지.



박지민
출발점과 도착점을 이 곳으로, 30바퀴 뛰어서 돈다.


박지민
뒤에서 따라갈테니까, 기합 외치고 출발.







• • •




05:53 PM


도여주
수고하셨습니다, 저 이만 가볼게요_

_자신의 자리에서 일어서며, 앉아있는 선생님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여주.


도여주
나 먼저 간다,?

_자신의 옆 자리에서 업무 중이던 정국이의 등을 툭툭, 치며 말하지.


전정국
끄덕-] 조심히 들어가.


_알겠다는 듯, 싱긋. 미소를 지어보인 여주가 이 곳을 나가자,



전정국
.......


_여주가 나간 문을 한동안 바라보고있는 정국이다.




_후련한 마음으로, 운동장을 가로질러 걷는 여주.


_지민이가 퇴근했을까.. 싶어, 폰으로 전화를 걸려던 찰나





박지민
도여주-


_저 멀리, 교문 앞에 서있는 지민이를 발견한 여주.

_자신의 이름을 큰 목소리로 불러주는데, 그만큼 또 기쁜게 없을거야.


도여주
흔들흔들-]

_여주는 그 자리에서 손을 높게 들어, 흔들지.


_그리고선, 종종걸음으로 뛰어가서 지민의 앞에 선다.


도여주
일찍 왔네.?


박지민
응_ 일찍 끝났어.

도여주
머리는 뭐야, 젖었는데?

_지민의 머리카락이 젖어있길래, 한 가닥 만져보며 질문하는 여주.



박지민
땀을 많이 흘려서, 군대에서 바로 씻고 왔어.

도여주
오늘 훈련 했어?


박지민
응_ 오랜만에 신입들 따라하니까 힘들더라.

도여주
수고했네_

도여주
피곤하겠다, 운전 내가 할까?


박지민
아냐, 괜찮아.

도여주
왜- 오랜만에 내가 운전할게,

도여주
가는 길에 눈 좀 붙여.


도여주
너 지금 많이 피곤해보여_

도여주
차 키 줘봐_


박지민
..안 돼.

도여주
안 되긴 뭐가 안 돼_ 얼른 줘

도여주
너 피곤한 게 다 보여ㅎ

_여주의 한 마디에, 자신의 두 볼을 한 손으로 만져보는 지민.



박지민
...그래보여?

도여주
응_


박지민
.....사실...


박지민
조-금... 피곤하긴 한데.

_입술을 꾹, 깨물며 여주의 눈치를 힐끔힐끔 보는 지민.


도여주
피식-] 그러니까 얼른 차 키나 줘_


박지민
아니..그렇다고 해서 너한테 운전시키는 건 안 되는ㄷ

덥석-]


_지민의 손에 들려있던 차 키를 낚아챈 여주가, 운전석 쪽으로 향하지.


도여주
빨리 타, 집 가자. 지민아-

_지민이를 향해 싱긋, 웃음을 지어보이며 손짓하는 여주.




박지민
싱긋-] 그래, 가자_








++ 슬슬.. 둘이 행복할 각만 잡히는 가운데..


++ 지나가면서 홍보를 요로코롬 뿅하고


++ 지나갑니다..춍춍...







+++ 많은 관심 부탁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