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전남친?
36화 마지막날


병원


이현서
와 씨.. 머리 깨질 것 같아

현서 여동생
언니..!!!

현서 여동생
미안해ㅜ 나 때문에 막 기절하고ㅜ

현서 여동생
내가 나가자고 안 했으면 이런 일 없었을 텐데

현서 여동생
기다려봐 엄마 밖에 있으니까

현서 여동생
엄마 불러오께


이현서
..와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현서 엄마
현서야 이제 좀 정신이 들어?


이현서
응.. 근데 나 왜 쓰러져 있던 거예요?

현서 엄마
너 영양실조랑 우울증이래(찰싹) 그니까 먹으랄 때 먹지 뭐 하고 있었어


이현서
아야.. 알겠어용ㅎㅋㅋ


이현서
근데.. 나를 얘가(=동생) 업고 왔을 리는 없고..

현서 여동생
아 범규 오빠ㄱ

현서 엄마
아니 얘가 집에 올라와서 하는 얘기 듣고 엄마가 엎어 왔어


이현서
아.. 그래요?


이현서
근데 엄마 나 그날 좀 이상했다

현서 엄마
응? 뭐가


이현서
최범규가 분명 캐나다에 있는데.. 왜 그날 걔를 본것 같지..?

현서 엄마
네가 맨날 밤마다 범규 찾으면서 우니까 귀신이라도 나타났나 보지


이현서
..그런가?


이현서
아참! 오늘 무슨 요일이야?

현서 엄마
오늘 금요일이야


이현서
지금 몇시지?

6시


이현서
오늘 지민이 마지막 날인데..?


이현서
나 꼭 가야해

현서 엄마
이 몸으로 어딜 가려고 안돼 너


이현서
오늘만은 가야합니다


이현서
소인 정녕 5년 지기의 마지막 날을 찾아가지 않아야 하겠습니까

현서 엄마
아효.. 그래 그냥 가라. 대신 무리하지마


이현서
황송하옵니다 폐하ㅋㅋ


한편 수빈네 집

🎶🎵🎶🎵🎶🎵

빠빠빠빱빱빠빠빠빠 굿모닝


유지민
으음..

(나가려다가 멈칫)


유지민
으응..?



최수빈
가지마.. 더 있자


유지민
…


유지민
수빈씨 아침부터 이러시면 심쿵사해요


유지민
너무 위험합니다



최수빈
그래두.. 뚜빈이랑 좀 더 있자..

와락


최수빈
지미니 좋아ㅎ..


유지민
Hey,, 오늘 나 마지막날인데.. 너가 이러면..!

10분후



유지민
몰라 나 이제 챙길거야



최수빈
..(어버버)


최수빈
아.. 나도 챙겨야해..


학교

드르륵


유지민
뭐야.. 교실 왜 이렇게 썰렁해


최여주
유지민!!!ㅠㅠㅠ 가지마라!!


이현서
그래 가지마!!ㅜㅜ


유지민
야ㅋㅋ 아 최여주 이현서 둘만 왜 우리반에 있어ㅋㅋ


최연준
나도 있다 임마


최연준
어떻게 맨첨에 보이는 애들이 여주랑 이현서 밖에 없냐!?


최연준
나 진짜 서운해


유지민
오..! 이건 뭐야?


최여주
현서랑 나랑 최연준이랑 교실 돌면서 너 아는 애들한테 싹다 편지 받아왔엉


유지민
..(감동)


유지민
근데 너네 거는?(편지)


최여주
여깄징><


유지민
읽어줘!


최여주
자 그럼 최연준 부ㅌ


최연준
야 여주 니가 아까 가위바위보 졌잖아!!


최여주
…


최여주
첫타자 부터 눈물 나오게 하면 쓰나


최여주
그럼 현서 부ㅌ


유지민
나 여주 편지 듣고 싶어!


최여주
..ㅇㅋ


최여주
..지민아 우리가 처음 만난건 다섯 살 이였지?


최여주
그날 이후로 내 옆엔 항상 네가 있었어.


최여주
지난 12년간 웃을 때도, 울 때도,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가족보다도 너인것 같아


최여주
아직까지도 나는 너의 자퇴 소식이 쉽게 믿기지 않아.


최여주
하지만 나는 네 결정을 믿고, 너를 응원할게.


최여주
왜냐면, 너는 내가 살아온 시간 중 정말 소중한 친구니까.


최여주
지민아, 넌 항상 내 가장 친한 사람이야


최여주
그건 앞으로도 절대 변하지 않을 거야.


최여주
너의 두번째 시작을 응원하는 너의 친구가


유지민
..오오..


최여주
별로야..?


유지민
(눈물을 참아보자)


유지민
좋아!ㅎ


최여주
(.. 별론가)


이현서
내 차례?


이현서
나 한다?


이현서
지민아! 나 현서야


이현서
이 편지를 쓰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어.


이현서
이 말을 너한테 전하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나도 잘 모르겠어.


이현서
아마 너라는 사람을 떠나 보내는 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무겁고, 아픈 일이기 때문이겠지.


이현서
그래서일까. 지금 너의 결정을 들은 나는, 너무 멍하더라.


이현서
물론 너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이현서
내인생에서도 한사람과 떨어지는게 너무 아프더라


이현서
그리고 무엇보다 너는 내가 가장 많이, 그리고 깊이 아껴했던 사람이야.


이현서
앞으로 너의 길이 어떤 모습일지는 너 자신만이 알겠지만 그 길을 걸을때 꼭 너 자신을 잃지 않았으면 해.


이현서
혼자라고 느껴질 때, 멀리서라도 내가 너를 응원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줘.


이현서
너의 친한친구 현서가.


유지민
…너희 뭐야..


유지민
왜 그렇게 글 솜씨가 늘었어..


유지민
나 진짜 울음 터지기 일보 직전이라고..


최연준
자 그럼 마지막으로 제 편지를 발표해 보겠습니다


최연준
아 원! 아 투! 아 원 투 쓰리 포!

우르르르

학생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학생들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거야🎵

학생들
함께 했던 시간들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길 찾아서 떠나야해요🎵


기억도 잘 안난다

그냥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펑펑 울었던것같다.

내가 17년 살면서 이제껏 운건 슬퍼서 밖에 없는데

이번엔 달랐다

너무 고마워서, 이순간이 아름다워서.

무엇보다 이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할수 없다는 아쉬움이

내게 가장 와닿았던 것 같다


어젯밤 현서의 집앞

(현서에게서 조금 멀어진뒤)


최범규
하.. 나 왜 또 겁쟁이 처럼 -

현서 여동생
언니 -! 일어나봐! 왜 그래 갑자기!!

그냥 그 목소리가 내 머릿속을 울렸다

탁탁탁


최범규
너 현서 동생 맞지?

현서 여동생
네..! 근데 누구..


최범규
나 현서 부모님이랑 아는 사이니까


최범규
부모님한테 최범규가 앞에 @@병원으로 현서 대려갔다고 하고


최범규
부모님 모시고 와!

현서 여동생
ㄴ..네!!

그렇게 얼마나 뛰었는지 모른다

새벽 2시. 비가 오는 날

너를 엎고 그냥 뛰었다


병원 안

현서 엄마
범규야..! 이게 어떻게 된 일이니..?



최범규
…어머니 죄송합니다


최범규
저 때문에..

현서 엄마
아냐 범규야 뭐가 너 탓이야

현서 엄마
괜찮아. 그니깐 진정해


최범규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요..

설명ing

현서 엄마
아이구.. 현서가 요즘 너 없다고 많이 힘들어해..


최범규
..네? ㅈ..저요?

현서 엄마
밤만 되면 “범규.. 범규..” 너 되게 찾아


최범규
…죄송합니다…

현서 엄마
아냐 죄송할게 아니지..

현서 여동생
엄마!! 언니 일어났어!!

현서 엄마
!! 범규야 빨리 가보자


최범규
아.. 어머니 저 왔다는 사실은 비밀로 해주세요


최범규
그냥 현서가 저 어딨냐고 해도 알려주지 말아주세요..ㅎ

현서 엄마
그래.. 일단 알겠다 조심해서 들어가


최범규
네 들어가 보겠습니다




최범규
… 나를 왜 찾아 너를 버리고 간 나를,..


쭈니왕자
늦게 가져 왔으니까 2585자 >.<



쭈니왕자
a1740960602903님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쭈니왕자
그리구.. 제가 답글 늦게 달아줘도 눈 감아줘용..


쭈니왕자
원래 알람이 떠야하는데 요즘 안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