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메이트 전정국
하우스메이트 전정국_02


쫄쫄쫄-

물따르는 소리가 집안을 매웠다

벌컥벌컥 들이 마신뒤 숨을 내뱉었다


김여주
진짜 뭐야?!..


김여주
이름 물어봤다고 무시한거야 지금?

생각할수록 어이없네

내일 새학긴데 저 싸가지는 몇살이지

누가봐도 고딩인데

철컥-

나는 흠칫 놀라며 뒤를 돌아봤다

그 싸가지가 밖으로 걸어나와 찬장을 열었다 찬장에 먹을걸 채우려는듯 했다

생각보다 똘똘하네

그래 아까는 못들은 걸 수도 있잖아


김여주
저기요


전정국
......(휙


전정국
네?


김여주
성함이 어떻게 되시냐구요


전정국
알아서 뭐하시게요


김여주
네..? 허 참


김여주
한집사는데 이름이라도 알아야 같이 상활하던 말던 하죠


전정국
같이 생활 하러 이집 들어온거 아니에요

싸가지는 찬장을 닫고 뒤를 돌며 말했다


전정국
그냥 서로 없는 사람 취급하죠?


김여주
예?.. 그걸 지금 말이라고


김여주
한 집 사는데 어떻게 없는사람취급을 해요


전정국
.......

또 말없이 방으로 들어가는 저 싸가지

이번엔 대답이라도 해줘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냐 ?


김여주
아후 진짜 지친다 지쳐

나는 소파로 걸어가 털썩 앉았다

띠로링띵띵똥띵똥띵

-이지은


김여주
여보세요?


이지은
여주 뭐해~?


김여주
기운이 빠진다 아주


이지은
왜 ? 내일 학교가서 ??


김여주
그런것도 있고


김여주
너 이제 우리집 못놀러와


이지은
뭐??!!


이지은
아니 왜..?!


김여주
개싸가ㅈ....아니 하우스메이트 생김


이지은
헐


이지은
말도 안돼 그집에?!


김여주
ㅇㅇ..


이지은
진짜 씹에바다...


김여주
근데 얼마나 싸ㄱ..

철컥-


김여주
야! 나중에 다시 전화할게!


이지은
뭐?? 야! ㅇ..

뚜뚜뚜

소파에 앉아있던 나는 고개를 돌려 싸가지가 문여는 소리가 나는곳을 쳐다봤다

놀랍게도 그싸가지는 이 야밤에 어디를 나가려하고 있었다


김여주
저기요! 어디가세요!...


전정국
네?

그 싸가지는 내가 부르자 놀란듯 나를 바라봤다


김여주
밤에 어디가시냐구요


전정국
신경쓰지 마세요


김여주
......


전정국
남일에 무슨 관심이 그렇게 많으세요

쾅-

현관문을 닫고 나가버린 싸가지

오후 11:34

김여주
곧 12신데 이시간에 어딜 가는거야


김여주
그래 내 알바냐


김여주
하암- 밤새서 피곤하네 자야겠다

나는 방에 들어가려다 조금 열려있는 싸가지의 방이 보였다


김여주
어..?

괜히 호기심이 생겨 방 문고리를 잡고 안으로 들어갔다

헐.....

나는 그대로 몸이 굳어버릴수밖에 없었다


김여주
이거.....


김여주
우라학교 교복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