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제가 귀신님 비서라고요?!
<15>


ㅡ탁탁..

ㅡ탁탁탁...


주한나
' 사람을....죽여...?'


권지용
' .... '

ㅡ탁...탓...

지은은 한나의 손목을 자보 놓지않은채로 멈춰섰다.


이지은
한나야...


주한나
ㅇ...응...?

지은은 평소처럼 장난끼도 없고 손톱을 틱틱댔다.


이지은
그....


이지은
그....너...


주한나
너 답지않게 왜그렇게 말을 끌어

한나는 큭큭대며 웃었다.


이지은
한나야...


이지은
진짜진짜...


이지은
진짜진짜....미안해...

지은은 양손을 꼼지락대며 사과했다.


주한나
어...?


이지은
너가...지....진우....선배...


이지은
진우선배...좋아하는거 아는데...흑...으...

지은의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또르르떨어졌다.

한나는 우는 지은을 보고 당황했다.


주한나
ㅇ...왜그래..!


주한나
야아! 왜그러냐 !


주한나
ㅇ...어디아파 ?


이지은
내가...흑...내가 너 진우선배애...많이 좋아하는거 아는데에...


이지은
진우선배랑 데이트 가기로..했어...!


이지은
끅...끄....흑....흐으...진짜..진짜미안해애...!

한나는 잠시 얼빠진 얼굴을 하다, 이내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주한나
푸핫-!


주한나
흐흐후흫ㅎㅎ흐하


이지은
ㅇ...왜웃어...


주한나
하아..나 진우선배 좋아하지


주한나
근데 나 그게 팬심이라는거 알았다?


이지은
우응....?...어...?

지은은 훌쩍거리며 눈물이 고인 눈으로 한나를 바라보았다.


주한나
후후...나 진우선배 좋아하는거... 존경심이라구


이지은
으아...


이지은
흐아아아아아앙ㅇ!!!!!!!!!


주한나
어어...?! 왜이래?!

지은은 한나를 덥썩안았다.


이지은
흐어어엉!!! 나 놀랐다고오!!!!

.

..

...

....


주한나
하아....

한나는 10분째 창고 문 앞에서 노크를 할까말까 고민중이였다.


주한나
...


권지용
' 내가 사람을 죽였어. '


권지용
' 가슴에 칼을 찔러서 '


주한나
...오늘은...


주한나
...오늘은...가지말까..

ㅡ끼익..



권지용
왜 안들어와?

지용은 밖의 인기척을 알고있었는지

문을 살짝 열어 한나를 봤다.


주한나
ㅇ...아..!


권지용
...


권지용
얼른들어와.


권지용
오늘도 청소 열심히 하셔야죠-?

미소를 짓곤 다시 들어갔다.


주한나
아....응...

.

..

...

ㅡ스윽, 쓰윽

ㅡ슥슥...슥...스윽...사악...


권지용
주한나


주한나
아...어...응?..!

한나는 멍때리며 걸레질을 하다가 놀라 지용을 봤다.


권지용
네가 좋아하던 김진우 라는 애


권지용
아직도... 좋아해?


주한나
어..?

한나는 봤다.

잠깐 지용이 쓸쓸한 표정을 지은것을


주한나
아.. 사실..


주한나
나 이성적으로 좋아한게아니라


주한나
그냥 팬심이더라구

한나는 " 하하 " 하고 머리를 다듬으며 얘기하자

지용은 아까보다 피부톤이 화사해졌다.


주한나
고마워, 내 마음 헷갈리는거 잡아줘서


주한나
그리고...이제 계약을 끝내야지..

한나는 머쓱거리며 얘기를 꺼냈다.


권지용
ㅇ...어...?

지용은 한나의 말에 당황한 듯 했다.


권지용
ㅇ...왜끝내..?


권지용
뭘끝내..?


주한나
원래 내 계약조건이 " 진우선배랑 연애하기 "였잖아


주한나
근데 알고보니 나는 진우선배를 그런쪽으로 좋아한게 아니었고


주한나
그러니... 이 계약은 깨졌잖아...


주한나
' 이게 맞는걸꺼야.. '


권지용
너..


권지용
우지혼지 뭔지 그새끼가 또너한테 뭐라 짓껄인거야


주한나
ㅁ...뭐...?

지용이 한나에게 이런식으로 화낸적은 처음이었기에 한나는 당황했다.


권지용
그새끼가 너한테 뭐라 지껄인 거냐고


권지용
내가 널 죽일거라고 하든?


권지용
아님.. 지가 나 퇴마하겠대?


주한나
무슨..!


주한나
아냐 !


주한나
권지용. 너 왜 화내는 건데


권지용
뭐?


주한나
왜 화내는거야?


주한나
나 오늘 뭐 잘못했어 ?


권지용
너는....


권지용
너는....더이상 나랑 친구하고 싶지 않아..?


주한나
어..?


권지용
너는....더이상 날 안본대도 괜찮은거야...?


권지용
난...나는...난...

지용은 의자 위에 앉아 고개를 숙였다.


주한나
권지용..이바보야!!!

한나는 지용의 머리를 딱! 소리나게 때렸다.


권지용
아!!!


주한나
바보야. 누가 너 안본대?


주한나
그냥 계약만 끝낸다고했잖아 !!


권지용
계약을 끝낸다는거. 더이상 나랑 볼 수 없다고...

.

..

...


주한나
너 진짜 바보맞지..


주한나
내가 너 친구하겠다구

한나는 지용을 일으키더니 말했다.


주한나
나 주한나는 귀신 권지용한테 계약을 원합니다 !

지용은 한나의 행동에 놀라 당황했다.


권지용
뭐...뭐...하는짓...


주한나
계약내용은!


주한나
권지용이라는 귀신과 매우매우친밀해지고 싶습니다 !


주한나
귀


주한나
귀신


주한나
귀신님



주한나
친구하자, 권지용


권지용
하...



권지용
미치겠다...너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