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ep. 82 ''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오늘 여주 생일이라 집에 일찍 간다고 아침 일찍부터 수술이 잡혀있던 태형은 먼저 가고

병실에 남아있는 서윤이와 여주였다.



김서윤
엄마아...


김여주
응, 우리 딸. 뭐 줄까?


김서윤
아니이.. 그냥...


김서윤
서윤이가 미안해애..


김여주
우리 딸이 뭐가 미안해


김여주
엄마가 더 미안하지.. 아픈데 계속 자고 있고...


김서윤
아니이... 엄마 생일인데 나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김서윤
엄마 말도 안 듣고... 콜록


김여주
서윤아.. 엄마 딸


서윤이가 하는 얘기에 울컥하고서는, 침대 위로 앉아 서윤이를 꼭 안아주는 여주였다.



김여주
아니야, 서윤아. 서윤이가 왜 미안해


김여주
그런거 다 괜찮으니까 아프지만 말자...


김여주
엄마한테 그런얘기 하지 말고, 응?


김서윤
엄마 울어...?


김여주
아니야.. 엄마 안 울어...ㅎ


김여주
미안해... 미안해, 서윤아


김여주
엄마가... 너무 못됐다.. 그치


김서윤
아닌데?! 난 우리 엄마 아빠가 최곤데!!


김서윤
엄마아, 울지 말고. 응??


김여주
엄마 안 운다니까 그러네...ㅎ


김여주
이거 다 맞고, 집가서 푹 쉬고 알른 꼭 다 낫자. 알았지 우리딸?


김서윤
응!! 나 약도 잘 먹구 빨리 나아서 엄마랑 뽀뽀두 할거야!


김여주
쪽) 그건 지금도 하지ㅎ


김서윤
안돼안돼, 엄마 뽀뽀하면 안돼


김서윤
감기 옮는다구 했어, 콜록


김여주
으이구, 우리 꼬꼬마 공주님이 뭘 안다고


김여주
괜찮으니까 걱정 말고 맘껏 하세요, 얼른 낫고ㅎ


김서윤
네에- 사랑해요, 엄마


김여주
엄마도 많이 사랑해, 엄마 딸 서윤이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었을까


똑똑-



김석진
서윤아, 여주야ㅎ


김서윤
어?! 삼촌!! 콜록, 콜록-


김석진
으이구, 목도 아프면서 소리는 또 왜 질러


김여주
오빠 왔어요? 바쁜데 괜히 부른거 아닌가 몰라...ㅎ


김석진
괜찮어, 아이고. 배 많이 불렀네


김여주
그래도 아직 이 정도면 뭐..ㅎ


김석진
아 맞어, 서윤이 삼촌이 죽 사왔다


김여주
오빠는 밥 먹었어요?


김석진
응, 난 먹었지.. 여주 밥 못 먹었지?


김석진
그래, 먹었을리가 없지


김석진
시간 남으면 서윤이랑 같이 좀 먹고가. 밥 좀 챙겨먹으면서 다녀야지


김석진
열무랑 딱풀이 생각도 하면서 잘 챙겨 먹어야지


김여주
어우, 이 오빠도 잔소리 진짜


김석진
자, 한번 더 다른 얘기 하기전에 얼른 앉자. 금방 가봐야 될 거 아냐


김서윤
빨리이 엄마!!


김여주
어후, 알았네요 알았어.


그렇게 석진의 잔소리에 서윤이와 같이 죽을 먹은 여주였다.



김여주
나 가봐야겠다, 태형오빠도 금방 올거야


김석진
괜찮으니까 얼른가봐, 늦겠다


김서윤
엄마 빠빠-




김남준
선생님!!


김여주
어, 왔어...?ㅎ


정호석
뭐야, 무슨 일 있으셨어요?


김여주
아... 우리 딸이 아파서 병원에 있어 지금..ㅎ


김남준
서윤이가요?? 어디 많이 안 좋아요?


김여주
감기가 뭐 그리 심하게 들었는지.. 어휴


정호석
아니, 링거까지 맞고 있으면 한 번 가야 되는거 아니에요?


김남준
서윤이도 우리 많이 보고싶어 할텐데..


김여주
씁, 어디서 이런걸로 땡땡이 치려고


정호석
아니, 땡땡이라뇨!! 단지 서윤이를 걱정하는 것 뿐이지..


김여주
자, 괜찮으니까 얼른 준비하자


김남준
네...


정호석
네에..


그렇게 진료를 보기 시작했다는....




작가
오늘도 짧게라도 안올리면 못 올릴 것 같아서ㅠㅠ


작가
내일은 진짜 꼭 길게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