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선생님 모르겠어요
31. 남주와여주 시점



아미인썸니아
여주시점

한여주
우리는 춤연습이 끝난 후 술을 사러 갔다 정국씨와 나는 서로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아까 미월이 때문인가?

한여주
연습실에 와서 술을 꺼내는데 정국씨가 나한테 물어보았다 "술 혹시 처음 마셔요?"

한여주
글쎄다...저는 주량도 모르는데요ㅠㅠ "네 그래서 주량을 잘모르겠네요"

한여주
라고 답하였는데 정국씨가 웃었다 역시 뭔가 숨기고 있다 뭘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정국씨가 술을 마시라고 해서 마셨다

한여주
어! 술 먹을만하네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잔을 늘려갔다

한여주
시간이 지나자 정국씨가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한여주
생각해보니 내가 술을 마실 때 정국씨는 마시지 않았다 아닛! 그럼 내가 취하길 바라는걸까? 근데 뭘할려고?

한여주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일단 모르겠고 그냥 취한척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왕이면 반말도...아주 좋은 생각인 것 같다

한여주
금방취하면 눈치챌 것 같아서 일부로 몇잔을 더 마셨다

한여주
나는 고개를 숙였다 근데 정국씨가 점점 다가오는게 느껴졌다 이건 찬스인 것 같다 나는 빨리 고개를 들었다

한여주
아니...잠깐만 근데 너무 잘생겼잖아...술에 취하면 초점을 다른데로 맞춰야 하는데...정국씨만 보게됬다

한여주
빨리 말하는게 나을 것 같다 "야!...전저구우 너어 내일부트어 반말쓰느거야 아랐쥐?"

한여주
허ㅠㅠ난 망했어 정국씨가 당황한게 눈에 보였다...얼굴도 빨개지고

한여주
나는 고개를 숙이자 정국씨가 무언가를 꺼내며 내손가락에 까칠까칠한 것을 감겨왔다 손가락이 움찔했으나 정국씨가 눈치를 못챈 것 같다

한여주
정국씨는 이제 나를 집까지 업고가야겠다고 말했다...아니 나 많이 무거운데...정국씨 미안해요

한여주
정국씨가 나를 업고 집까지 왔는데 엄마가 나왔다 근데 내가 그때 싱글벙글 웃고 있었는데 엄마가 눈치챈 것 같다...엄마 제발 연기 좀 잘해줘

한여주
다행이 정국씨가 눈치채지 못했다 정국씨는 나를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혀주고는 방을 나갔다

한여주
나는 눈을 떠 오늘 있었던 것을 하나하나씩 더듬어봤다 오늘 참 스펙터클했네 정국씨도 귀여웠고 "귀엽네" 속으로만 알고 있으려고 했는데 말해버렸다


아미인썸니아
어머낫 여주시점이 왜이렇게 많이 나왔지;;? 남주시점!


정국
여주씨와 나는 말을 나누지 않은채 술만 사고 왔다


정국
연습실에 와서 술을 꺼낸뒤 여주씨가 취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국
근데 점점 술잔은 비워가는데 여주씨가 취하지 않는다 좀 당황했다 그래도 좀만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정국
여주씨는 술잔을 더 비워 드디어 취기가 올라온 것 같았다 다행이다...여주씨 주량이 많구나


정국
나는 치수를 잴려고 여주씨에게 다가갔다 근데 여주씨가 일어나더니 내일부터 반말을 하자고 했다


정국
당황했다 반말때문에 당황한게 아니라 여주씨가 내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봐서 당황했다...나 얼굴 빨개졌니?


정국
여주씨가 다시 고개를 숙였을 때 얼른 치수를 쟀다 근데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정국
결론을 내린 결과 여주씨를 업어가기로 했다...여주씨가 키가 나보다 작아서 그런가 좀 가벼운 것 같았다


정국
나는 여주씨집에 와 초인종을 누르고 바로 여주어머님께서 나오셨다


정국
계속 여주를 보더니 웃고계셨다...이게 무슨 상황이지?


정국
나는 여주씨집에 들어가 여주씨를 눕혀주고 바로 나왔다


정국
길을 가는데 생각이 들었다 여주씨는 정말 취한게 맞을까? 연기라면? 술을 먹었을 때 부터 어머님까지 뭔가 수상하다...에잇 몰라 여주씨 치수를 재고 기분이 좋아진 나는 기분좋게 걸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