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해도 걘,아니야
내가 생각해도 걘,아니야 / 01
내가 생각해도 걘,아니야 / 01
홍지수
"정한아, 너 원래 남친이랑 같이 다니지않았어?"
윤정한
"한번도 너랑은 가본적이 없잖아"
윤정한
"그리고"
두리번두리번
쓰윽
윤정한
"ㅎ간만에 너한테 팔짱도끼고"
두근///
홍지수
...미치겠네 정한이한테서 나는 향 땜에
윤정한
"홍지수?"
홍지수
"ㅎ응?"
윤정한
"왜 멍때려?"
홍지수
"응? 내가 왜 멍을때려 ㅎ아니야"
타다닥...
꼬옥
정한이 오른팔에 팔짱 낌
이석민
"쩡하나!"
윤정한
"민이 ㅎ"
이찬
"정한이랑 석민이는 서로 애칭을 부르네"
이석민
"나랑 정한이도 남친을 이름으로 안부르고 애칭으로 불러"
윤정한
"내가 승철이에게는 자기 승철이가 나한테는 여보"
이석민
"내가 민규한테는 여보 민규가 나한테는 자기"
홍지수
"정말 달달하네 ㅎ"
08:20 AM
윤정한
"ㅎ늦게오는 사람이 매점쏘기"
윤정한
"민아ㅎ 우리둘 먼저가자" 팔짱풀고 손깍지 낌
이석민
"ㅎ응" 손잡음
타다닥...
홍지수
"우리둘은 달려갈 필요가 없잖아 ㅎ"
이찬
"그치 ㅎ"
서로 손을 잡은체 달려가는 두사람을 보며
지수/찬
"둘이 청춘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 같은..."
홍지수
"어? ㅎ찌찌뽕!"
이찬
"ㅋㅋ찌찌뽕!"
둘이 ET를 함
멀리서) 정한:"야-!!! ㅋㅋ니들이 쏘는거다!!!"
멀리서) 석민: "ㅋㅋㅋ아싸!! 우리는 돈 안쓴다!!"
지수/찬
"귀엽네ㅎ"
이찬
"이야, 우리둘은 왜이렇게 쿵짝이 잘맞냐"
홍지수
"그니까 야, 소름돋는다"
08:40 AM
홍지수
"가자, ㅎ내여사친 니여사친 사주러"
윤정한
"목 아프다..ㅋㅋ"
이석민
"나도 ㅋㅋ"
터벅,터벅
최승철
"여보야, 목이아파요?"
윤정한
"방금 석민이랑 ㅋㅋ우리둘 돈안쓴다고 크게 소리질렀거든"
이석민
"맞아맞아 ㅋㅋㅋ"
김민규
"목 안아파?"
이석민
"응ㅎ 딱히 안아파"
08:50 AM
윤정한
"뭐야...왜 안와?"
이석민
"벌써, 50분인데 9시까지 잖아"
윤정한
"...어"
윤정한
걱정되게....
최승철
"ㅎ우리먼저 들어가있자"
최승철
"오겠지 뭐"
김민규
"ㅎ우리도 먼저 들어가있자"
이석민
"....응"
윤승관(담임쌤)
"ㅎ다들 왔..."
윤승관(담임쌤)
"누나...홍지수형 아직까지 오지않았어?"
윤정한
"...어"
윤승관(담임쌤)
"이런xx가...!"
(타다닥....)
드르륵
홍지수
"....허억...헉....."
윤정한
"....."
윤정한
"수업시작해 ㅎ"
드르륵
이석민
"ㅎ수업시작해"
권순영(담임쌤)
"...ㅎ어"
이찬
"....."
오전수업이
끝나고
홍지수
"정한아"
윤정한
"부르지마"
윤정한
"넌 항상 이런식이었어"
윤정한
"너가 늦게나오거나 내가 걱정을 할때 늦게오면 이름부터 불러"
윤정한
"날 부르는거에 되게많은..뜻이있어"
윤정한
"한번만 봐달라 담부턴 안그러겠다"
윤정한
"오늘을 포함시키면 10번째야"
최승철
입틀막
홍지수
"....."
윤정한
"매점이나 가자 열받아"
최승철
"ㅎ그래 가자 내가 사줄게 여보야"
윤정한
"응"
정한이랑 승철이는 손을잡은체 교실을 나갔다
홍지수
"....."
윤승관(담임쌤)
"왜, 내누나를 힘들게 해?"
타닥...
승관 ("누나-!! 같이가아-!!!")
이석민
"내가 걱정을해야 오네?"
이석민
"홍지수랑 똑같아"
이석민
"나는 적어도 너가 홍지수보다 낫겠지란 생각하고 있었어"
이석민
"근데...ㅋ똑같네"
드르륵
윤정한
"민아, ㅎ우리들이랑 같이 매점가자 민규도"
김민규
"좋지 ㅎ"
이석민
"ㅎ응"
쓰윽
이석민
"오늘은 민규랑 같이갈게"
터벅,터벅
드르륵
쾅!
이찬
"......"
권순영(담임쌤)
"잘하는 짓이다 응?"
타다닥....
순영 ("나도 데리고 가아-!!")
최승철
"여보는 늘 뚱실참치 샌드위치랑 바나나우유 먹으니까 ㅎ"
윤정한
"ㅎ난, 남친을 잘 만난 거 같아"
윤정한
"감동인데?"
김민규
"자기는 초코우유랑 햄치즈 샌드위치만 먹으니까"
이석민
"누구와는 참 달라 ㅎ"
윤정한
"민아, 너무 팩폭 때리는 거 아냐? ㅋㅋ"
이석민
"뭐가 사실이잖아"
윤정한
"하긴, 홍지수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윤정한
"말로만 남사친이지 '사친'단어를 빼야돼"
이석민
"아- ㅋㅋㅋ 맞아맞아"
(탁...)
윤정한
"뭐야? 홍지수랑 이찬 여기 오려다가 돌아가네"
이석민
"지들 이야기인걸 안거지 뭐"
윤정한
"아, 자기야 먹고싶은거랑 마시고 싶은거 골라"
이석민
"여보야, 골라 우리만 고르기엔 너무 미안하잖아"
김민규
"그럼 나는 초코우유"
이석민
"어..? 딸랑 그거하나?"
김민규
"여보랑 같이 먹지 뭐 ㅎ"
권순영
"여보는 머 먹을래"
윤승관
"나는 자기가 먹고싶은 거 ㅎ"
권순영
"그럼 ㅎ핫바 1개할까?"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봄
윤승관
"ㅎ그러던가 말던가"
최승철
"나는 바나나우유"
윤정한
"왜? 다른것도 말해"
최승철
"여보랑 같이 먹으면되니까요 ㅎ"
홍지수
"....."
이찬
"달리자고 했잖아 내가"
이찬
"시간이 48분이 됐고 달려가자고 말했는데 너는!"
이찬
"그냥 걸어가자고 하고..."
이찬
"뭐하자는 거냐?"
이찬
"너만 편하면 뭐해..."
이찬
"정한이는 생각안하냐 xx야?"
홍지수
"그래, 나 생각안한다 xx야"
홍지수
"근데 왜 갑자기 xx라고 욕하고 xx이야"
이찬
"아, xx라고 한건 사과할게"
이찬
"오늘일은 암튼, 너가 잘못한거다"
홍지수
"너가 잘못한거지"
홍지수
"아니? 너도 잘못했어 너나나나 같이 왔으니까"
이찬
"야, 방금 말했잖아"
이찬
"내가 달려가자고 했는데 너가 됐다고 걍 천천히 가자고"
홍지수
"미안한데 내가 천천히 가자는말에 너가 그러자고했어"
홍지수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