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는 팀장님 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10화_《꽃을 보듯 너를 본다》


11:49 AM
윤여주
으음...

윤여주
아 머리 아파..

윤여주
(침대에 걸쳐져 있는 옷을 보며) 이 옷 이팀장님 옷인데...

윤여주
어제 분명히 회식..


이지훈(팀장)
여주씨 여기서 자면 안되요


이지훈(팀장)
집에 데려다 줄테니까 가서 자요

윤여주
칫... 시러요! 나 졸린데...

윤여주
(지훈이의 품 속에 파고들며) 졸려....


이지훈(팀장)
....


이지훈(팀장)
하아... 그럼 엎혀요


이지훈(팀장)
(자신의 겉옷을 벗으며) 이거 허리에 두르고요

윤여주
네...

윤여주
....

윤여주
윤여주 미쳤어... 미쳤어!!!!

윤여주
술 마시고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지잉--징

윤여주
응..? 뭐지..


이지훈(팀장)
✉여주씨


이지훈(팀장)
✉일어나면 연락해줘요


이지훈(팀장)
✉같이 해장해요

윤여주
✉네. 좋아요


이지훈(팀장)
✉그럼 1시까지 ○○해장국에서 만나죠

윤여주
✉넵

윤여주
어떡해 어떡해...

윤여주
일단은 좋다고 하긴했는데...

윤여주
팀장님 얼굴 어떻게 보지...

윤여주
윤여주 바보!! 바보야 진짜...

윤여주
얼른 준비하고 가야겠다...

윤여주
아 옷도 빨아서 드려야지!


이지훈(팀장)
여주씨 여기에요

윤여주
팀장님 안녕하세요..


이지훈(팀장)
속은 좀 괜찮아요?

윤여주
네.. 괜찮아요


이지훈(팀장)
그럼 여주씨 뭐 먹을래요?

윤여주
음... 저는 콩나물 국밥이요...!


이지훈(팀장)
여기 콩나물 국밥 2개 주세요

직원
네~ 여기 콩나물 둘!

윤여주
(지훈의 옷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지훈에게 건네며) 저... 이거 팀장님 옷이에요..

윤여주
어제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윤여주
제가 어제 술 마시고 팀장님께 너무 못 볼 짓을 했죠...


이지훈(팀장)
아... 괜찮아요


이지훈(팀장)
옷 그냥 줘도 되는데 빨아서 줘서 고마워요

윤여주
아니에요..! 저야말로 옷 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렇게 둘 사이에 대화가 끊기고 분위기가 어색해질 때 쯤


직원
국밥 나왔습니다~


이지훈(팀장)
ㅇ..여주씨 얼른 먹어요

윤여주
넵.. ㅈ..잘먹겠습니다!

(밥을 다 먹은 후...)


이지훈(팀장)
오늘은 제가 계산하겠습니다.

윤여주
아니에요.. 제가 하겠습니다!


이지훈(팀장)
내가 먼저 여주씨 부른 거잖아요


이지훈(팀장)
오늘은 내가 낼게요

윤여주
네.. 잘먹었습니다!

윤여주
다음에는 제가 밥 한 번 사드릴게요..!


이지훈(팀장)
좋아요.


이지훈(팀장)
그럼 저는 이 근처에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

윤여주
넵. 월요일에 봬요...!

윤여주
(멀어져가는 지훈을 보며) 휴... 진짜 어색했어....

02:03 PM
윤여주
(핸드폰 시계를 보며) 아직 2시 밖에 안됬네...?

윤여주
음... 집에 들어가도 할 게 없는데... 그럼 오랜만에 도서관에나 들렀다 가야겠다!

윤여주
오... 새로 나온 책들 많다


서명호(사원)
여주씨!

윤여주
어.. 명호씨..!


서명호(사원)
여주씨도 책 보러 왔어요?

윤여주
네ㅎ

윤여주
명호씨도 책 보러온 거에요?


서명호(사원)
네


서명호(사원)
책을 읽다 보면 그 책에서 좋은 교훈을 얻기도 하고 또 좋은 책들을 발견하기도 해서 저는 도서관 오는 걸 좋아해요ㅎ

윤여주
오... 그렇군요! 저는 그냥 심심해서 왔는데...ㅎ


서명호(사원)
그럼.. 내가 책 하나 추천해줄까요?

윤여주
좋아요!


서명호(사원)
이 책은 ,#'**#^#__>×♡<#; 내용인데 읽어보니까 되게 괜찮더라고요


서명호(사원)
또 이거는.......

1시간 후...

윤여주
명호씨 덕분에 좋은 책들 많이 알게 됬네요~ 고마워요ㅎ


서명호(사원)
저야말로 좋은 책들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명호(사원)
저 잠깐만 다른 책 좀 가져올게요~

윤여주
네~

윤여주
음... 저 책 한 번 읽어봐야지!

윤여주
근데 왜이렇게 높은데에 꽂혀 있는거야....

윤여주
끙...

윤여주
조금만 더....

((텁


서명호(사원)
(여주에게 책을 건네며) 여주씨 이 책 꺼내려고 하는 거죠?

윤여주
네..! 감사해요


서명호(사원)
뭘요~ 또 책 못꺼내겠으면 나 불러요. 내가 꺼내줄게요

윤여주
네!

1시간 후...

윤여주
명호씨 저 먼저 가볼게요! 월요일에 회사에서 봐요~


서명호(사원)
네~ 월요일에 봐요



서명호(사원)
(도서관 밖으로 나가는 여주를 보며) 아까 이 책도 알려주고 싶었는데 못 알려줬네...


서명호(사원)
" 여주씨, 난 항상 여주씨만을 보고 있어요 "



서명호(사원)
"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는 것처럼요 "


꽃가람자까
글 마지막 부분에 나온 "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라는 책은 예전에 심야책빵에서 추천해준 적이 있다고 해서 한 번 넣어봤어요..!


꽃가람자까
뭔가 명호 오빠는 책과 관련해서 써보고 싶어서 한 번 써봤는데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꽃가람자까
그럼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