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막을수 있다면
[1] 별이&유리 (8)




문별이
유리야,,,,,

마치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유리의 얼굴은 뭔가 달라보였다


문별이
원래는 밝은 모습이였는데.....

유리의 얼굴은 전과 다르게 확연히 어두워진 모습이였다.

별이는 달라진 유리의 얼굴에 놀라는 것도 잠시


조유리
어..?


조유리
별아!

유리가 저 멀리서 별이가 있는 쪽을 보더니

별이를 부르며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별이는 당황하였지만 아까 중길이가 해주던 말을 떠올렸다.


최중길
그대를 평생 본 사람이 있으면 당신의 영혼이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놀래지 말거라 곧 상대방의 눈 에서 그대의 형체가 사라질테니


문별이
그래... 곧 사라질꺼야..

유리의 모습이 더 가까워졌을 때

눈물이 흐르던 유리의 표정이 갑자기 멍해졌다.

아마도 별이의 형체가 눈에서 사라졌나보다


조유리
별아...?



조유리
하....


조유리
내가 드디어 미쳤구나...ㅎ


조유리
그래.. 별이가 보일리가 없지,


조유리
난 무슨 정신으로 저기서부터 뛰어온거야....

유리는 눈물을 닦으면서 혼잣말을 이어갔다


조유리
별이야......


조유리
흑..... 보고싶어.....


조유리
나 너무 힘들다 진짜...


조유리
...........


조유리
나도 데려가...


별이는 유리의 바로 앞에 있으면서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어짜피 말을 해도 유리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별이는 지금 이 상항이 너무 싫었다.

그때

유리가 혼잣말을 다시 이어갔다.


조유리
별이야...


조유리
재가 이렇게 말해도 너한테 들릴지 모르겠지만


조유리
만약에 내 말이 들린디면 이 이야기는 꼭 해주고 싶어..


조유리
하늘에서 혼자 외로워 하지않아도 돼... 내가 곧 따라간다고 방금 말했으니까.....


문별이
야!!

별이는 자신의 말이 유리에게 들리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순간 이성을 잃고 소리를 질렀다.


문별이
네가 왜!!


문별이
내가 죽은거랑 너랑 무슨 상관인데!


문별이
내가 그냥 운이 안좋아서 먼저 간건데


문별이
그게 왜 네 탓이라고 생각하는건데...


문별이
진짜 짜증나 조유리...


그 때

저 멀리서 최중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최중길
망자 문별이에게 이른다


최중길
지금 당장 저승으로 이동하라

별이는 아직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지만 반드시 와야 한다는 말이 떠올라 가야만 했다.


-저승-


문별이
어디계시는거지.....?


최중길
왔는가?


문별이
네... 근데 왜 부르셨는지..


최중길
아까 내가 안내하였던 것 중에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제한이 많다고 말해주었었지?


문별이
네...


최중길
방금 네 상황이 그 제한을 넘을 뻔 했어


문별이
네.....? 그게 무슨 말이신지...


최중길
하.... 그러니깐..


최중길
그대가 방금했던 행동이 제한을 어겨 처벌이 이루어질 수 도 있는 행동이였다는 것이다


문별이
아.....


최중길
그대의 행동은 나에게도 영향을 미치니


최중길
앞으로는 주의 부탁한다


문별이
아 넵....


최중길
이제 이승으로 이동하여도 된다


문별이
네


별이가 이승으로 돌아와보니 어느세 해는 져 있었고

유리는 집에 들어가있었다.

별이는 유리의 집에 들어갈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
어? 너 별이 아니니?

멀리서 별이를 알아보는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별이가 뒤를 돌아보니 민주가 있었다.


김민주
별이야! 네가 왜 여기있어!


문별이
선생님......?


김민주
별이야!!

둘은 서로 껴안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주
너 지금 살아있어야 되는거 아니야?


김민주
네가 왜 죽어있는건데!


문별이
선생님...


김민주
네가 살아있었으면 몇살이야..


문별이
저 27살이요...


김민주
너무 젊은데??


김민주
왜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