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줄게

2. 잘해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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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회사 점심시간이다. 우리는 밖으로 나가 조금 떨어진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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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여주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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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처음뵙겠습니다! 김여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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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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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김여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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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잘해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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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러면 안되는데.. 차장님을 볼때마다 심장이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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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왜그렇게 뻘쭘하게 쳐다봐요? 내가 불편해요? 불편하면 말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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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자꾸 그렇게 쳐다보면 보고있기 힘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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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야근에 야근에 야근... 한번도 집에 제 시간에 들어간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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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요즘은 캐스팅 하기도 힘들고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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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씨는 왜 아직 안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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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제 가도 되는데, 왜 안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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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혹시 제가 도와드릴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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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저도 일 곧 끝나가는데.. 어디살아요? 데려다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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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안그러셔도 괜찮은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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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처음이다. 이렇게 예쁜 사람을 본건.. 여주씨만 봐도 괜히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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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운전도 잘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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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운전하는 모습도 멋있다.. 오늘 처음 봤지만 흠잡을데가 없는 완벽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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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요? 고마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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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씨는 왜 우리 회사에 들어오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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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씨 들어와줘서 고마워요' 라는 말이 나올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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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순간, '차장님 때문에요' 라고 말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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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빅히트라는 곳에서 열심히 일해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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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귀여우시네요ㅎ 열심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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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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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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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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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에요ㅎ 앞으로도 도움필요할때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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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넵! 데려다주셔서 감사해요. 내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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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잘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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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집으로 돌아 들어가려던 찰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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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갑자기 차장님이 내 손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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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가슴이 쿵쾅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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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헉...허억.. 여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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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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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많이 당황스러우실거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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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할말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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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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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무슨 말일까? 무엇보다 지금 너무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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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때였다. 차장님이 갑자기 날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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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차장님의 온기가 느껴졌다. 이게 무슨일인지.. 꿈만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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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씨를 놓치긴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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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품안에 안긴 여주씨의 모습이 한없이 귀엽고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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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대로 몇분만 더.. 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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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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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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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가슴이 쿵쾅거렸다.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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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저랑, 사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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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냥, 저랑 사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