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조폭 맞거든.
조폭을 설레게 하는 법.



수호
이쁜건 여전하네


이여주
그래서 용건이 뭔데

준면과 여주가 마주앉아 얘기를 하고있다. 하지만 계속 이상한 말만하는 준면에 여주가 그냥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준면의 한마디에 여주는 갈수가 없었다.


수호
니가 나한테 이럼 안될텐데


이여주
...


수호
너 요즘에 김종대랑 하하호호 잘 놀더라?


이여주
갑자기 김종대가 왜 나와


수호
왜, 김종대 좋아해?

김종대를 좋아한다고 물어본다. 여주는 아직 사랑이란 감정에 서툴러 준면과 사귀었을때도 설렌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런데 김종대를 좋아하냐고 묻는다. 나는 뭐라고 답을 해야하는거지.


이여주
.. 적어도 너보다는 좋아해


수호
실망인데? 나는 아직도 너 좋아하는데


이여주
그래서 뭐 때문에 만나자고한건데


수호
그냥 너한테 말해주고 싶은게 있어서


이여주
뭔데 그게


수호
앞으로 니 주변 애들 잘지켜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


이여주
... 건들이면 죽여버린다


수호
그러니까 니가 관리를 잘하라고 내 눈에 안 거슬리게


이여주
...


수호
특히 김.종.대


이여주
김종대... 나랑 술마실래?


첸
... 너희 집으로 가면 되는건가?


이여주
빨리와 술은 있어

여주는 준면을 만난 후 갑자기 무서워졌다. 얘가 한다면 꼭 하는 애니까. 그래서 종대를 불렀다. 술을 핑계로. 10분이 지났을까 종대가 온 모양이다. 여주는 현관문을 열고 종대에게 들어오라 했다.


첸
갑자기 술은... 왜


이여주
술은 갑자기 먹는게 맛있는거야

그렇게 여주와 종대는 자리를 잡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여주가 술에 강하긴 했지만 왠지 취한것 같은 기분에 잔을 내려놓았다.


첸
뭐야, 취했냐?


이여주
있잖아... 내가 잘 안 취하잖아...


첸
...


이여주
근데... 나같은 사람들이 취하는건 딱 두가지가 있어...


첸
그 두가지가 뭔데

종대는 여주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종대는 심각해보이는 여주에 술을 먹으면서도 신경은 온통 여주에게로 향해있었기에 잔을 조심히 내려놓은 여주를 바로 알수있기도 했다.


이여주
첫번째는... 주량을 넘어서...


첸
...


이여주
마지막은... 너무 힘들어서...


첸
... 그래서 너는 그 두가지 중에 뭐 때문에 취했어


이여주
힘들어서... 안힘들때는... 정신력으로 버티는데 힘들면 못그래...

종대는 어느새 여주 옆에 앉아있었다.


첸
여주야


이여주
...


첸
많이 힘들-...!

종대의 입술만 보던 여주가 종대에게 더욱 다가가 입을 맞췄다. 이때 여주는 처음 설레임이라는 것을 느꼈고 둘다 얼굴은 빨게질대로 빨게진 이후였다.

+여주에게 전화가 오기전 종대는?


첸
아, 진짜 불안해 죽겠네

아까 식당에서 못보던 남자와 밥을 먹고있던 여주를 본 종대는 혹시 소개팅이라도 보는 것일까 불안해 핸드폰을 놓지않고 있었다.


첸
여주 뺏기면 안되는데...

종대는 가만히 있지못하고 침대에 누웠다가 일어나고를 반복하며 여주에게 전화를 할까 고민을 했고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려 놀란 종대는 폰을 던지고 말았다. 정신을 차리고 받은 전화는 여주였다.


첸
ㅇ... 여보세요?

드디어 종대랑 여주랑 뽀뽀를.../// 이제 준면이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준면이 악역인데 마음이 좀 아프네요... 다음편에서 봐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