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보고싶다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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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내가 황비라고?!



킬러 옹
다 울었어?


나
훌쩍......응.....


킬러 옹
(웃게 해주려고 노력 중) 이거봐 봐, 여기 너가 한명 더 생겼어


나
훌쩍....훌쩍.....뭔데?


킬러 옹
(내 눈물 자국을 보여주며) 여기가 눈이고, 여기가 코고 여기가 입이야


나
훌ㅉ.....ㅎㅎ......그게.....훌쩍.....뭐야ㅎㅎ


킬러 옹
그래, 그렇게 웃으란 말이야.......


킬러 옹
울면........


킬러 옹
못생겨지니까ㅋㅋ


나
(베개로 한대 때린다) 뭐라구!!


킬러 옹
ㅋㅋ, 이제 진정된거같으니까 난 간다


나
ㅈ...조금만 더...더 있어!!


킬러 옹
(창문 턱에 앉는다) 미안, 근데 꼭 돌아올께


킬러 옹
(창문으로 나간다)


나
(창문쪽으로 뛰어간다) ㅇ....안돼!!


나
(창문 밖에를 본다)


나
ㅈ....진짜 가버렸어......


킬러 옹
(어디선가 튀어나온다) 의외로 순진하네


킬러 옹
(이마에 뽀뽀를 해준다) 이건 내가 금방 돌아온다는 약속


킬러 옹
(내 입에 입맞춤을 한다) 이건 니가 나 올 때 까지 여기서 기다린다는 약속


킬러 옹
(미소를 띈다) 잘 알았지?


킬러 옹
(내 머리를 쓰담쓰담해준다) 잘 있어라, 꼬맹아 나 없다고 울지말고


킬러 옹
(작게) 보고싶을거다........


나
아.....안돼!!


나
(진짜 이번엔 가버렸다)


나
(마지막에 했던 말이 너무 아프다)


나
(보고 싶을거다.....)


나
(그 짧은 말은 짧고 굵게 마음에 박힌거같았다)


나
(짧아서 뺄수는 없지만 두꺼워서 더 아프다......)


나
(또 눈물이 흘러넘칠려고 한다)


나
(작게) 안돼, 참아야 돼


나
(창문을 바라보며 작게) 걔가.....오기 전까지 울지말라고했으니까.......


나
(작게) 그리고 난 약속했으니까, 돌아올때까지 기다린다고.....


나
(하지만......걔가 돌아와 있을때 난 없을텐데......)


나
(대휘도 다시 왔을 때 난 없을텐데......)


나
(손을 눈 위에 올려놓는다) ㅈ...진짜 어떻게?


나
아....아무도 흐흐흑......볼 수 없을텐데.......


나
흐흑....다니엘도.....


나
(다니엘?)


나
(잽싸게 방에서 뛰어 나온다)


나
(그래, 아직.....아직 다니엘이 내 옆에 있잖아)


나
(조금이라도 더 많이 만나려면 뛰어가야 돼)


나
(문을 열며) 헉....헉..... 오빠 어디있어요?

신하
아....아까 전에 금방 어딜 갔다오시겠다고


나
어딘지 알아요?

신하
그것까지는.......


나
알았어요


나
(다니엘을 찾기 위해 뛰어가고 있음)


나
(비도 이렇게 오는데 어디 있는거야.....)

(저 멀리서 누가 나무에 기대 앉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