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리는 슬픈행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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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와 슬기

또 다른 몇몇 아이들은

끌려가 어딘지도 모르는이상한 곳에서

맞았다.

맞고

또 맞고

또 맞으면서

아무 이유없이

실험당하고

맞고

실험당하고

맞고 맞으며

점점그렇게 우리는

물건보다 못한

쓰레기보다못하게

비참하게

버려져

더러워졌다.

그렇게 우리에게 알려줬다.

냉정한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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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슬기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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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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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슬기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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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아무말없이 슬기를 치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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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슬기

윽으...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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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좀더 조심하게 치료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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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슬기

고마워..그리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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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뭐가 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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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슬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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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뭐가 미안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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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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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미안해 하지마. 너 아무잘 못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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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슬기

흐...흑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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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아무말없이 토닥여준다.

철컥

남자1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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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으..윽...

남자1

그리고 너!(여주를 가리키면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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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여주야..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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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나 괜찮아. 빨리갔다 올게.

남자1

빨리나오라고!!(여주의 복부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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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

남자1

데려왔습니다

여주에게 이상한 주사를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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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

누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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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왜그래?

남자1

ㄱ,그게...(이상한 서류를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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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오호라? 이거이거 점점 재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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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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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ㅋ,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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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슬기

?!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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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 권여주!!!

-여기서 부터 순영시점-

우리가 본 여주의 모습은

정말

창백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을 흘리며

얼굴에는 핏기하나 없으며

입술은 마르다 못해 찢겨 피나고

온몸에 발자국과

팔에는 옷이 피로물들만큼 피범벅이면서 까지

무표정으로 아프다는 소리하나 안내는 여주는

정말 사람인지 구분이 안됬다. 아니, 서있다는게 기적이었다

이게 우리의

6살 일이였다.

-여기까지 순영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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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여주...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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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슬기

꼴이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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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슬기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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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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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권여주!!!(어깨를 잡고 흔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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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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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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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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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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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내가 왜 이러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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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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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아..맞다...나 버려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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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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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너희도 나 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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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아니...절대..무슨일이 있어도 안 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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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슬기

맞아..우린끝까지 너 옆에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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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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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그러니깐 너도 우리한데 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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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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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아프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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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힘드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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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울고싶으면 울으라말이야 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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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자꾸 너혼자만 참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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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아직 6살이니깐 좀 기대란 말이야

여주가 얼굴만 순영의품에 기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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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아무말없이 토닥여 준다)

-여기서부터 여주시점-

나는 가족한데 버림받는 그 순간부터 우는법을 잊었다

너무나 내자신이 한심하게 짝이없어서

불쌍했거든

내 자신이

그래서 그때 다짐했어

다시는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기로

이게 내 5살의 굳은 다짐이었어.

근데...오늘은..오늘은...너무 슬프더라...

내가 왜 버림받으면서 까지 이런일을 겪어야 하는지...

근데 울지도 못하겠어. 우는법을 잊었거든

울면 나약해지니깐

하지만 오늘 순영랑 슬기가 나 버리지 않겠데

나랑 끝까지 있게데

하지만 모르잖아

제들이 나를 버릴지 말지 누가 알아?

근데 오늘은 내가 너무 슬퍼서 모르겠더라

그렇게 망설이고 있는데

순영이가 기대라고 하더라

아프면 아프다고

힘드면 힘들다고

울고싶으면 울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조금은 아주 조금은 기대어 보려고 해

조금은 마음에 문을 열겠다고

너희 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