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님, 나 유혹하는 거예요?
Ep 41 • 익명이 보내온 상자



지난 이야기



전정국
거 봐 , 모르는 눈치네 .


전정국
연애 못 해본 사람 맞구만 , 뭐가 아니래 .





서여주
도리도리-]


서여주
헛소리 할거면 나가 .


전정국
헛소리 아닌데요 .


서여주
......그럼 그냥 나가


전정국
제 말이 맞다니까.


전정국
두고봐요 , 맞을테니까.


서여주
..........


_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여주 사무실을 나가는 정국.



서여주
.....아아 , 머리만 더 복잡해졌어


서여주
저 놈은 도움이 안 돼 , 도움이 .


잠깐만 .

누구랑 점심 먹을 건지... 정해야하는데 .




• • •



띠링-]


_점심 식사를 끝내고 , 사무실에 들어오던 태형.

_알림음에 , 주머니에 있던 폰을 꺼내든다.


서 변 - 검사님


_뜬금없이 여주가 보내온 메세지에 ,

_의아해하며 자리에 앉는 태형.


- 왜



서 변 - 내일은 점심 같이 못 먹을 것 같아요


- 무슨 일 있어?


서 변 - 아뇨 , 일은 아니고 ...

서 변 - 다른 약속이 잡혀있어서요


- 그래 , 그럼 그렇게 해



_답장을 준 태형이가 폰을 뒤집어, 책상에 둔다.


김태형
.....선약인가 .




지지직-]


_알림으로 진동을 설정해뒀는지 ,

_조용한 회의실 안에 폰 진동소리가 퍼진다.



박지민
미안합니다 , 다음 브리핑 마저 하세요 .

_직원들과 회의 도중 ,잠깐 폰을 들어 확인하는 지민.


서변호사님 - 그래요 , 내일 봐요 !ㅎ


박지민
싱긋-]


- 식당은 내가 예약해둘테니 _

- 주소는 나중에 보내줄게요 :)


서변호사님 - 네 !



박지민
피식-]


_그것도 잠시 .. 긴 테이블 끝 , 중앙에 앉아있던 지민이는 다시 직원들 브리핑에 귀 기울인다.





서여주
끄덕이며-] 잘 했어 ,


서여주
어차피 지민씨랑은 맨날 볼 수가 없잖아_


서여주
이게 맞는거야 , 잘했ㅇ....


풀썩-]


서여주
아으...모르겠다

_소파에 힘없이 주저앉으며 아직도 자신이 한 선택에 대해 고심하는 중이다.



띵동-]



서여주
택배인가 ,?

_시계를 확인해보니 ,

06:24 PM



서여주
택배 ... 시킨 게 있었나 .


_소파에서 일어나서, 인터폰에 대고 말하는 여주



서여주
누구세요 -

- " 퀵입니다 "



서여주
퀵이요?




_문열기 버튼을 눌러주곤 , 현관으로 걸어가는 여주.


삐빅-]

띠로릭-] 철컥_


" 서여주님 되세요? "


서여주
끄덕이며-] 네 , 맞아요

" 이거 "

_상자를 내미는 직원 .


서여주
이게...뭐에요?

" 내용물은 저도 모르죠 "

" 서명 좀 부탁드립니다 "


_서류와 볼펜을 내미는 직원.


서여주
누가..보냈던가요?

" 음 , 글쎄요- "

" 남자분이고... 이름은 안 알려주시던데요 "

남자 . 익명 . 저녁시간 . 퀵서비스 .

조금은 꺼름칙하다만 , 그래도 뭐 .. 열어봐야지




찌이이익-]

_박스 테이프를 뜯는 여주.


_열어보니 ,


서여주
.....사진?

_몇 안되는 사진들이 들어있다.



서여주
누구야 , 이게 ....

_사진 속 인물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여주.





서여주
....검사님 ?

사진 속에 있는 그의 뒷모습 .

그리고 .....


여자 .


서여주
..........


서여주
......난데 , 이거 ...



_사진 옆에 놓여있던 편지 .


서여주
누가 보낸거야 ,

_고개를 갸우뚱,하며 편지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