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국은 여주 바라기 시즌4 完
전여바 S4 009


전여바 S4 009

드륵 _ 끼익 _ !

_ 익숙한 K- POP 노래가 흘러나오는 카페로 들어서자, 창가쪽 테이블에서 두리번 거리며 앉아있는 주은이 보였다. 오랜만에 봐도 어여쁜 주은을 좀 더 처다보고싶었지만 이내 다리가 움직였다.


하성운
" 많이 기다렸니? 일 좀 마치고 오느라. "


최주은
" ... 여전히 바쁘네? 얼굴 한번 보기 힘들게... "


하성운
" 알잖아, 나 일 좋아하는거... "


최주은
" ... 그래, 알지. 오늘 그냥 할 말 있어서 불렀어. "


하성운
" 응, 그래...? 어서 말해, 나 또 일 들어가야해. "


최주은
" ... 우리 '이것' 때문에도 많이 싸웠던것같은데... 그래도 결정했어. "


하성운
" ... 어? 그게 뭐더라...? "


최주은
" ... 역시나, 기억 못 할 줄 알았어. "


하성운
" 미안, 일이 많아서 사소한거 다 기억 못하는 거 알잖아. "


최주은
" 피식-)) 나 떠날거야, 미국으로... "


최주은
" 편도 티켓으로... 이미 예약했어, 이제는 말려도 소용없어. "


최주은
" ... 가서도 오빠 많이 보고싶을테지만... 우린 이미 헤어진 사이니까. "


하성운
" 어?... 이렇게, 갑자기? 뭐하러 가는건데...? "


최주은
" 말했잖아, 공부하러 떠날거야. 오랜 꿈이였고 오랫동안 준비했던 것. "


최주은
" 디자인 공부, 내가 오빠 만날 때도 항상 얘기했던건데. "


하성운
" ... 안 가면 안되는 거지? "

_ 많이 떨리는 목소리와 초조한 눈빛... 그리고 불안해서 자꾸 비비는 손으로 주은의 눈을 맞추고 얘기했을때는 슬프지만... 굳건하게 고정된 주은의 눈을 보고는 후회해도 늦은 것 같았다.


최주은
" ... 미안, 말했잖아. 우리 헤어진 사이야. "


최주은
"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어. "


최주은
" ... "


하성운
" ... "


최주은
" 싱긋-)) .... 어색하다, 이만 일어나 볼게, 일 하러 가. "


최주은
" ... 아, 그리고 마중 나올거면 나와... 다음주 수요일 낮 12시 비행기야... "


하성운
" ... "

_ 그렇게, 한시간을 멍하니 앉아있엇던 것 같다. 아, 이 상황을 최여주는 알고 있었을까?

•••

터벅터벅터벅_!


하성운
" 최여주, "


최여주
" 야! 왜 이제와! 한시간 안에는 온대매!! "


박지훈
" ... 저,,, 여주야. 일단 타, 가서 말하자. "


하성운
" 비켜, "


박지훈
" 하성운, 미련없대매. 왜이래 너! 지금 이거 이성아니야. "


하성운
" ... 니 팔 꺾어버리기 전에 비키라고! "


박지훈
" 그만하라ㄱ... "

후욱 _ 투두둑 _ !!!

휘익_!

_ 순식간에 지훈의 팔을 꺾어서 옆에 세워져있던 차로 밀어버린 성운이였고, 그 소리에 놀란 여주는 뒤를 돌아 무슨 일인지 확인했고 이내 경악했다.


최여주
" ?!!! ㅇ,야!!! 너 이게 뭐하는 짓이야!!! "

휘익_ !!

_ 잡고있던 지훈을 놔버리고는 다시 처음 목적지였던 여주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2cm도 안되게 가까이 다가와서는 몹시 화난 표정으로 여주를 불러세웠다.


하성운
" 야, 넌 알면서도 말 안한거냐? "


최여주
" 뭘 말하는거야! "



하성운
" ... 넌 알고 있었냐고, 최주은 떠나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