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에몽 도와줘!!!
#01


어느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쯤, 한 남자가 일어났다.

선배
" 자자! 실용보컬과와 실용댄스과! 마시고 돈내고 나가자!!

모두
" 마돈나!! "

선배
" 그런데, 우리 주은이는 왜 그렇게 술을 안 마셔? "

선배가 주은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주은은 인상을 찌푸리며 선배를 쳐다보았다.


여주은
" 선배. 지금 그거 성희롱으로 고소될 수 있는거 아시죠? "


여주은
" 협박하는게 아니라 걱정되서요. 다른 사람이 보고 신고할까봐. "

주은이 울상을 지으며 말하자 선배가 팔을 내렸다.

선배
" 아..미안. "

주은이 웃으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옆에서는 완전 꽐라가 되어버린 주은의 친구 수영과 그런 수영을 한심하게 쳐다보는 별이가 있었다.


박수영
" 아니이..! 히끅! 어이쿠우..딱국질ㅇ..ㅣ!! "


문별이
" ...하, 진짜. "


여주은
" 뭐야. 얘 왜이래? "


박수영
" 오..! 쟤는.. "

수영이 오징어 쥐포를 들고 구석에 있는 사람을 가리켰다.

구석에는 주변 선배들이 주는 술을 꼬박꼬박 마시고는 정신 상태가 멀쩡한 정국이 있었다.


여주은
" 쟨..괴물이냐? "


박수영
" 오오...잘생겼쒀! 존잘남!! "


문별이
" 나는 쟤 외모보다 니가 술마신게 더 신기하다. "

수영이 별이에게 엄지를 피고 팔을 쭉 뻗었다.

헤롱거리며 웃는 수영에 별이는 수영의 왼손에 들려있는 술잔을 뺏은 후 뒷 머리를 세게 쳤다.


문별이
" 그만 좀 마셔!! "


여주은
" 아서라, 쟤 술 마시면 잘때까지 마시잖아. 너가 참아. "


박수영
" 헤헤헹! "

결국 뒷목을 잡으며 의자 뒷받침에 기댄 별이였다.

한참을 소란스럽게 떠들던 셋이 조용해지자 정국이 그쪽을 쳐다보았다.


전정국
" 뭐지. "

선배
" 뭐긴 뭐야아! 너가 술을 더 마시란거지. "

선배
" 자자! 받아, 받아! "


전정국
" 아..예. "

선배
" 올치이! 쭉쭉!! "

맥주잔이 거의 넘칠만큼 받은 정국이 술을 쭉 마시자 옆과 앞에서는 난리가 났다.

끝까지 조용해 지지 않을 것 같은 탓에 결국 밖으로 나간 정국이었다.

잠시 바람 쐬러 나온 정국이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냈다.

툭툭-

누군가가 정국의 어깨를 건드렸다.

정국이 뒤를 돌아봤다.


여주은
" 담배 피지 마시죠. 몸에 안 좋은데. "


전정국
" 아..예. 안 피겠습니다. "


여주은
" 선배시죠? "


전정국
" 그쪽이 22살이면 제가 선배긴하죠..? "


여주은
" 그럼 말 편하게 하세요! "


전정국
" 다음에 만나면 말 편하게 하겠습니다. "


여주은
" 예.. "

여주은 어디있어!! 빨리와 이제 갈꺼니깐!!!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주은이 정국에게 인사를 하고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혼자 남게된 정국이 주은이 있던 자리를 보았다.

그러고는 작게 중얼거렸다.


전정국
" ...이상한 후배네. "

다시 정신을 차리고 서둘러 지나가는 택시를 불러 세웠다.


합
1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