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아, 나한테 설레냐?
78화 주름



김태형
"지민아, 방금 들었지?"


김태형
"여주가 나한테 귀엽데" ((빙구웃음


박지민
"그래, 들었다 들었어"


박지민
"아주 좋아 죽네"


전정은
"김태형, 이렇게 웃으니까. 완전 빙구 같아"


김태형
"흐헤헤" ((좋아 죽음





담임쌤
"일년동안 수고많았다, 애들아"


담임쌤
"고등학교 시절에 딱 중간인 고2를 맞친것을 축하한다"


담임쌤
"방학이라고 너무 놀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공부만 하지 말고"


담임쌤
"딱 중간을 맞쳐가면서 유익하면서 알차고 즐거운 방학 보내길 바란다"


담임쌤
"고3이 되면 놀 시간도 없을테니까, 알았지?"

"네!!!!!!"


담임쌤
"아주 모두 들떠 있구만" ((피식


담임쌤
"그럼 이만 해산이다"

그렇게 고2의 마지막 수업과 선생님의 연설이 끝나고,

"예이! 방학이다!!!"

"애들아, 우리 코노 가자"

"엽떡 먹으러 갈 사람 여기여기 모여라"

교실은 방학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아이들의 목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최여주
"정은아, 너 바로 집으로 갈거야?"


전정은
"어, 오늘 고2 졸업이라고 집에서 가족식사한데서"


전정은
"여주야, 너도 바로 집으로 갈거야?"


최여주
"응, 우리집이랑 태형이네랑 같이 저녁식사한데"


전정은
"지민아, 너도 가족식사 해?"


박지민
"어, 방금 엄마가 밖에서 회식한데"

고2의 졸업하는 날 모두 가족들과 식사를 한다.

얼굴을 마주 앉아서 한끼를 하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

지민이랑 정은이랑 헤어져서 여주의 집으로 온 여주와 태형이.

((풀썩


최여주
"태형아, 우리 진짜로 고2 졸업한거지?"


김태형
"그래, 오늘 우리 고2 졸업했어"


최여주
"너랑도 이제 13년차가 아니라 14년차 인거야?"


김태형
"그러게, 우리가 벌써 그렇게 오래 됬네"

전화기의 비번을 풀고 카메라로 들어가서 셀프모드로 바꾼 여주가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최여주
"미친..."


최여주
"나 왜 이렇게 늙었어...?" ((절망

고2 들어갈때만 해도 풋풋했는데, 고2를 맞추고 나니 폭삭 늙은것 같네...


김태형
"왜, 어디가 늙었다는건데"


최여주
"아니... 이거 봐봐. 여기 눈 주변에 주름 생긴것 같아"

카메라에 선명하게 보인 눈가에 생긴 아주 조그만한 주름.

태형이는 어디 주름이 있냐면서 나랑 얼굴을 가까이 들이댄다.


김태형
"주름이 어디 있는데?"


김태형
"내 눈에는 최여주의 반짝이고 이쁜 눈 밖에 안 보이는데?"


최여주
"치... 뭐래...//"


최여주
"여기 자세히 봐봐. 주름 있잖아"

내 말에 더욱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태형이.

그러다가 갑자기 내 눈에 입술도장을 꾹 하고는 찍었다.

((쪽


최여주
((눈 확장됨



김태형
"내 눈에는 네 주름도 사랑스럽게 생겼는데?"

내 기분을 좋게 해줄려고 하는 말인건 잘 알겠는데,

오글거리면서도 뭐가 이렇게 설레...//

오늘의 포인트:

1. "여주가 나한테 귀엽데" ((빙구웃음 - 완전 귀여워!!

2. "딱 중간을 맞쳐가면서 유익하면서 알차고 즐거운 방학 보내길 바란다" - 선생님 말 참으로 이쁘게 하시는구만요.

3. "내 눈에는 최여주의 반짝이고 이쁜 눈 밖에 안 보이는데?" - 오모나.../// 말 너무 설레게 하잖아...

4. "내 눈에는 네 주름도 사랑스럽게 생겼는데?" - 오모오모오모//////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