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급 가이드와 동거하기!
Ep 4. 갈라짐


눈을 떠보니, 나는 그의 어깨맡에 기대어 있었다.


지훈
깼네.

여주
...?


지훈
너, 나 말하는거 듣다가 잤잖아.

여주
내가..아!


지훈
이제 기억나냐, 바보야.

바보라니, 그러는 자기는 얼마나 똑똑하다고..

여주
에휴..나 다녀온다.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좌우로 가로젓고는 또각거리는 구두소리와 함께 센터에 도착했다.

"능력. 레벨. 이름."

출입문 앞에 서있던 건장한 체격의 두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여주
자연친화, S, 이여주.

그러고는 센터에 들어갔다.

생각없이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었다. 그러나 노크 없이 확 열어진 문에 나는 시선을 그리로 옮길 수 밖에 없었다.

이지은
지훈이한테..꼬리치지 말라고 했잖아..

이건 또 무슨 신종 개소리인가...내가 구미호냐, 꼬리치게.

여주
그건 또 무슨 개소리래?

아차, 자체필터링을 까먹었구나.

(짝-)하는 소리와 함께 내 고개가 돌아갔다.

여주
...뭐하는,

(짝-)(짝-)(짝-) 그러고는 스스로 자신의 뺨을 여러번 내려치는 이지은이었다. 당연히 크게 울린 소리에 주위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지훈
..무슨일인데.

이지훈은 꼭 이럴때 있고.

이지은
ㅈ..제가 맞을 짓을 해서 그래요..ㅇ, 여주씨는 아무 잘못 없으세요...

와우. 최소 여우주연상 감인데. 주위 사람들을 모두 동요시키니 말이야.


지훈
..뭐, 사실이야?

흔들리는 그의 눈동자가 그의 마음을 대변했다.

여주
믿던가 말던가, 어차피 안 믿을 거잖아.

그러고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 다음화 스포 ♡


지훈
이여주, 진짜 실망이다.

( ~ )

이지은
어때? 한 순간에 가이드가 돌아선 기분이?

( ~ )


지훈
진짜 이딴 생각도 다 하냐. 사람 빡돌게 하는데는 재주있네, 이여주.


지훈
진짜 너같은 애랑 상종한다는거 자체가 소름돋는다.


작가씌
네엥..이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