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나
#1



김여진
오빠!! 일어나라고 했잖아!!!


김석진
아.. 이씨.. 나 10시에 등교라고..


김여진
왜??? 우리는 8시 30분 까진데 오빠는 왜 10시야??


김석진
아.. 난 대학교고 넌 고등학교잖아;;; 그리고 무슨 봉사간다고 10시 까지랬다고..


김여진
아 ㅋ 미안 ㅋ


김석진
아.. 씨..

결국 나는 문을 슬쩍 닫고는 거실로 내려왔다.


석진·여진의 엄마
여진아 오늘 아침밥 샌드위치인데, 혹시 너희 오빠 안 깨웠지?


김여진
웅? .. 모르고 깨웠는데 ㅎ...

우리 오빠는 집에서 거의 왕이다 오빠가 공부를 너무너무 잘해서 왕 취급을 받는다. 하긴 의사가 둘인 집안에서 똑똑이가 안나오는건 이상하지.

나도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오빠가 월등히 잘해서 비교당한다. 예쁨받는 오빠가 너무 부럽고 질투나서 맨날 심술궂게 대하지만, 우리 오빠는 나에게 다정하다.

가끔 욕하는거 빼..빼면 착하다.


김여진
으아;; 어떡하지 지금 걸어가면 지각일텐데.. 벌점 안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ㅜㅜㅜ

그 순간 2층에서 방 문 닫는 소리가 났다.

오빠가 간단한 롱 카디건을 걸쳐 입으면서 계단을 내려왔다.


김석진
아오; 기다려 오빠가 데려다 줄게;


김여진
오 웬일이야?? 쨌든 빨리 내려와 나 늦을 것 같다고!!


김석진
내가 데려다 주는데 왜 타박이야 타박은.. 뿌..

오빠는 꿍시렁 거리면서 입을 앞으로 내밀었다.


김여진
아;; 애교 부리지 마 더러워;;


김석진
힝.. 알겠어...

오빠 애교 들으면 토 나올것같다. 오빠친구들은 애교부려도 귀여운데 왜 저사람만.. 아! 우리 오빠친구는 태형오빠 정국오빠다. 진짜 잘생기기도 얼마나 잘생겼던지..

뭐 어쨌든! 오빠 덕분에 지각은 하지 않았다.

학교에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오빠는 소파에서 자고 있었다.


김여진
아니 무슨 대학생이 저렇게 천하태평하게 자;;?


김석진
'드르렁~'


김여진
아!!! 잘꺼면 방에 들어가서 자!!! 시끄러워!

오빠는 소파에서 깜짝 놀라서 떨어졌다


김석진
응얽 뭐냐... 언제 들어왔냐.. 저녁은 먹었냐..?


김여진
아오 아직 안먹었어; 밥쟁이 아니랄까봐.. 엄마가 먹을 거니까 오빠 깨우래


김석진
아 ㅋ 나 겉옷 입고 올테니깐 내 숟가락까지 놓아줘♡


김여진
싫거든 오빠가 놓아;


김석진
아 네가 대신 하겠다고? 고마워! 땡큐♡


김여진
(부들부들)


김여진
이러니 내가 안 힘들겠냐고! ㅜㅜ


김여진
다음에 또 얘기 해줄게! 기다려줘!

작가
앟.. 작품이 올라갔는지도 모르고 4일동안이나 방치해버렸네용.. 얼른 #2화로 돌아오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