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인, 반인반수
2부_2화. <나 얘 좋아하나봐>



전소미
지..지금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거예요???


박지민
... 내가 너한테.. 다 설명 드릴수 있어요..!!

(미주알 고주알)(설명중)


전소미
.....아..

더 이상 말이 나오지 않았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박지민
소미씨, 아니.. 소미야!!

화악

그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올랐다.


전소미
'지민씨..부담스러워요'


전소미
...뭐 이 분도 나름 귀여우신 면ㅇ...

!!


전소미
제가 입으로 말했나요??

으아.. 생각이랑 말이랑 바뀌었어...


박지민
'하... 어떡하지....? 오랜만에 보니까 더 귀엽네..'


전소미
지민....?.. 아 뭐라고 불러야하지?


박지민
내가 말해 줬잖아, 지민 오빠라고.

생긋하고 웃는데

와.. 진짜 그 눈웃음에는 남자도 넘어가겠구나.. 싶더라.

잘생기기는... 잘생겼지, 아주.

그래도.. 그래도.. 마음이 가지 않는 이유는 왜일까.


박지민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턱

그의 커다란 손이 내 머리위로 올려졌다.

쓰담쓰담 하며 달콤한 목소리로 내게 말을 건냈다.


박지민
이제 호락호락 하게 제 짝사랑 끝내지 않을꺼니까 기대해라고요.


전소미
....네?


박지민
내가 너 사랑한다고요.

이렇게나 멋진 남자가 날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하는데 떨리지 않는 이유는 뭘까.


전소미
아ㅎ.. 네..

'누가 벌써 내 마음에 들어 와 버린 걸까.'


전정국
..집에 잘 왔어


전소미
...하하.. 오랜 만이네?

딱히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닌데 내 심장은 혼자 불쑥 랖으로가 마구마구 설레어 버린다.

지민이 사랑한다고 열마디 해도 반응 하지 않던 내 심장이 이 남자 앞에선 목소리만 들어도 폭발해 버린다.


전소미
'.. 진짜 나도 모르겠다고.'


전정국
....소미야, 잘 왔어.

내가 언제 이렇게 변해 버린건지..

모든 남자를 무서워 하고

조금 친해졌던 전정국에게도 단단한 철벽을 쳤던 나인데


전소미
.... 미치겠네..


전소미
...'나 얘 좋아하나봐..!'

내가 그를 올려다 보자 그는 황급히 내 시선를 피했다.


전소미
전정국, 내 시선 왜 피해?


전정국
...아닌데.?


전소미
시선 피했잖아.


전정국
그..그게..


전소미
이제.. 너 안 무서워 하도록 노력할테니까, 내 눈 피하지마.


전정국
그게.. 진짜 정말이야???


전소미
어. 지민씨한테 다 설명 들었어.


전정국
뭐.... 여자를... 먹는.. 건 좀 그렇긴 해도, 비록 좀 잔인하긴 해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미 다 용서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를.


전소미
어쨌든!! 그거.. 뭐ㅡ.. 먹는거 좀 줄여봐.


전소미
다른 대체제를 찾아 보던지ㅡ.


전정국
소.. 미야..ㅠ


전소미
아이씨.. 그리고 나 너한테 이제 반말 쓸꺼야!!

화악

얼굴이 달아 오르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말을 멈출 수는 없었다.


전소미
벌.... 벌이야!!


전정국
내가 말 놓아라고 할때는 안 놓더니...


전정국
소미야, 너무 좋아!!


전소미
아 들러붙지마, 꺼져!!


배수지
그렇게 대차게 싸워놓고 만나자마자 화해라니..


배수지
참... 대단하다, 그지?


박지민
...아가리 다물어라...


배수지
에휴.. 왜저래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