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 부장판사 김희철
1. 중앙지법 형사 14부

루닉
2019.07.11조회수 124

아, 정신없어! 오늘 첫 출근인데- 여기 서울은 왜 이렇게 복잡해?!

아니, 사법고시도 통과한 나 전지우가 서울에 오자마자 길에 굴복하다니..!!


전지우
으아아.. 진짜 길을 잃다니..


전지우
첫 출근 날에 도대체 이게 뭐람-!

겨우 길을 찾아 시계를 보니 간신히 세이프!!


전지우
이제 이 건물 들어가서 형사 14부를 찾으면..


김희철
어..? 저 형사 14부 소속인데..? 누구시죠..?


전지우
형사 14부에 발령받은 좌배석 전지우입니다~!


김희철
저는 83년생, 37살 김희철이예요, 잘 부탁드려요


전지우
ㅈ,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전 86년생 이예요~

잘생긴 남자는 김이 피어오르는 커피를 손에 들고 따라오라고 말했다.

내가 할말은 아니여도 37살에! 무려 남자가 판사라니..!

고졸까지 해서 대학가고 로스쿨 졸업에 군대까지 가도 28살인데..


이태민
아, 김판사님! 오셨어요?


김희철
네, 태민씨, 골무 좀 준비해주세요.


이태민
네~ 근데 저 분은..?


전지우
좌배석으로 발령받은 전지우입니다!


이태민
반가워요~ 속기사 이태민이예요~!

요즘은 정말 남자도 속기사하는구나- 세상 많이 변했네..


김희철
자, 곧 동해씨 오시면 인사하시구~ 저는 이제 들어가볼게요~


이태민
네~

희철씨가 들어간 곳은.. 다름아닌 부장판사실?!

에-에? 설마 저분이 우리 부장님..?


이동해
태민씨 굿모닝~

에..? 저분은 누구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