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두근두근 사내연애 / 단편
#04 / 우리의 두근두근 사내연애



신유나
뭐야 강태현 부장님이랑 윤여주 대리랑 둘이 사귀는거야?


신유나
윤여주 이 자식... 나한텐 말도 안 한거야? ㅡㅡ

유나는 여주와 다른 부서였고, 유나도 여주와 친한 동기였다. 유나는 태현과 여주가 사귀는 걸 몰랐었고 휴게실에서 꽁냥거리는 걸 보고 난 후에 알았다는 전설이...


신유나
지금 찾아가면 눈치 보이는데... 일단 연락이나 먼저 넣자...

그렇게 유나도 다시 자신의 부서로 돌아갔고, 유나네 부서에는 은비의 동기 연준이도 같이 있었다


최연준
너 뭐하는데 이제 옴?


신유나
나 잠깐 나갔다가 왔는데 괜히 나간 듯


최연준
왜 거울이라도 봤음?


신유나
...죽일까 진짜


최연준
아 눼에~ 죄송합니다 누님~


신유나
에휴... 이거 너만 알고 있어야한다


최연준
뭐길래 그렇게 숨겨


신유나
옆 쪽 부서에 강태현 부장님이랑 윤여주 대리랑 사귐


최연준
뭐?!?!?!??!


최수빈
거기 연준 씨랑, 유나 씨? 일 안 하세요...?


신유나
앗 네 죄송합니다...


최연준
죄송합니다 과장님...

여기 최수빈은 이 부서의 과장님이었고, 연준이 소리를 지르며 일어날 때 부서에 있는 사람들이 단체로 연준을 쳐다보고 있어서 연준은 고개를 숙이면서 다시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최연준
아니 진짜 레알?


신유나
당연, 내가 눈으로 똑똑히 보고 왔다니까?


최연준
진짜 신유나 이럴 땐 눈썰미 하나는 더럽게 좋아요


신유나
...너 진짜 죽인다 ;


최연준
죄송합니다!

그렇게 조그마한 소동이 끝난 후, 한편 여주네 부서에선 •••


윤여주
아으... 진짜... 일 언제 끝나냐...


황은비
넌 야근까지 하고 가야함~


윤여주
...진짜 죽일까


황은비
아앗 무서워~!!


윤여주
...


황은비
미안...

여주와 은비가 조용히 소곤거리고 있자, 태현이 여주를 부르면서 저번에 여주가 썼던 서류를 여주에게 다시 내민다


강태현
여주 씨, 이거 수정해주세요.


윤여주
저 부장님...? 이거 제가 저번에 검토까지 다 했는데...


강태현
검토 하셨는데도 왜 이렇죠?


윤여주
수정 할 거 이제 더 없는 것 같아요 부장님...


강태현
제 눈에는 수정 할 게 많아보여요 윤여주 대리님


윤여주
...네 알겠습니다 ^^

여주는 입모양으로 태현을 째려보면서 조심히 중얼거린다


윤여주
(강태현 내가 너를 진짜 콰앜 나한테만 시키지 마!!)

그리고 여주는 자리로 돌아갔고, 입모양을 본 태현은 베시시 웃으면서 다시 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시간 후, 드디어 퇴근시간이 다가왔고 여주는 야근 때문에 계속 의자에 멍하게 앉아있었다

은비는 그런 여주를 보고 한 번 킥킥 웃은 후, 자리를 먼저 뜨려고 한다


황은비
이야 윤여주 야근이냐~


윤여주
너 그 입 진짜 콰앜...!!


황은비
아아아 미안!!! 야근 수고해!!!

그렇게 은비는 먼저 후다닥 도망쳤고, 사무실엔 여주와 태현밖에 없었다


윤여주
... 부장님 저희 진짜 야근인가요


강태현
당연히 하셔야죠~


윤여주
... 너무하네 강태현


강태현
너 자꾸 오빠 안 붙이지


윤여주
뭐!!! 왜!!! 어쩌라고오!!!

태현은 조심히 자신의 자리를 뜬 후, 여주 옆으로 가서 앉은 후 여주의 볼을 쭈욱 늘리면서 요리조리 왔다갔다 거리고 있었다


윤여주
으브브브으!!! 므야아!!!


강태현
윤여주 그냥 입이 문제네 입이


윤여주
으브브브으!!! 머어ㅓ!!!


강태현
우리 윤여주 대리 자꾸 말 안 들으면


강태현
여기서 확 뽀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