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어주세요

#32 사고

다음날

출근은 했지만 사무실에 있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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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서여준씨는 밖으로 나가서 재고 확인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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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늘 Sp기업 팀장과 미팅 있는데, 다녀오시죠

태형은 심술을 부렸고

서여준

....다녀오겠습니다

여준은 그의 말에 따랐다

꽤나 복잡했던 일 때문에 해가 다 지고서야 일 처리가 마무리 되었다

서여준

보고..해야겠지..

전화를 거는 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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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끝났습니까

서여준

네, Sp기업도 이번 협업, 좋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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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서여준씨

서여준

....네, 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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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한데, 커피 좀 사오세요

단순한 욕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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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빨리

목소리를 들으니 얼굴을 보고 싶어서

얼굴을 마주보고 싶어서 심부름을 시켰다

서여준

-..알겠습니다, 지금 가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후

태형은 손을 들어 눈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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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병신, 추잡한 새끼

자신을 가리키는 것 같았다

그 모습은 어둡고 암울했다

그런데 5분 후

여준에게 다시 전화가 걸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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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무슨 일입니ㄲ..

남자

-럽마셀 병원입니다, 서여준씨 지인 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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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병원이라고요? 서여준씨 휴대폰은 왜..!

남자

-그, 교통사고가 나서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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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시발

태형은 순식간에 밖으로 뛰쳐나갔다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인 것 같아서

사라져버릴까 불안해서

그래서 달렸다

ㅡ예고ㅡ

서여준

나빠요, 진짜 못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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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미안합니다. 잘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