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쁜아 , 우리 사겨야겠다 . "
Ep 02 • 짝피구



김 여 주
으앙 - 1교시 부터 체육이야 ..,


강 서 연
여주 , 체육 싫어하구나 ?


김 여 주
체육은 좋은데 , 아침부터 하는게 싫어 -

아침부터 하게된 체육 , 처음으로 체육복을 입어보니 예전 학교 체육복 보다 확실히 이쁜 디자인이였다.

줄을 서서 체육관으로 들어가니 , 키 크고 무서워 보이는 선생님이 우리보고 이제 오냐며 농담을 하셨다 . 물론 그 농담은 전혀 재미있지 않았지만 말이다 .

" 오늘은 짝피구다 . " 아침부터 몸도 제대로 풀리지 않았는데 피구라니 , 짝피구는 남녀가 짝을 이뤄 하는 피구다 . 아직 남자애들관 친하질 않는데 .. 어떻게 해야해 ?


김 여 주
나 , 남자애들이랑 안친한데 ..


이 예 림
김여주 화이팅 - !!

선생님이 출석부를 보며 출석을 부르다 날 불렀다 , 왜 불렀지 ? 내가 뭐 , 잘못한거 있었나 ?

" 여주가 , 전학생인가 ? " 갑작스러운 질문에 나는 엉겹결에 끝을 흐리며 대답을 해버렸다.

" 음 , 여주는 아직 실력을 모르니 - 정국이랑 같이 하렴 . " 정국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봤는데 예림이와 서연이의 표정은 굉장히 어두워 졌다.


김 여 주
뭐야 , 니들 표정 왜 썩음 ?


강 서 연
조심해라 , 김여주 .


김 여 주
ㅇ , 왜 .. ?


이 예 림
소근 - ) 쟤 우리학교 일진이야 .

일진이라는 말에 나는 순간적 몸이 굳었다 . 저렇게 순하게 생긴 애가 일진이라고 ? 선남선녀 애들은 진짜 착하다던데 ,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 .

/


박 지 민
전정국 , 잘 해봐라 .


전 정 국
피식 - ) 걱정마라 ,

어색하게 다가오며 인사를 하는 김여주의 모습은 굉장히 귀엽게 보였다 , 하다하다 콩깍지가 씌인건가 .


김 여 주
그 - 저 , 힘들면 말해 .


전 정 국
뭘 ,


김 여 주
내 짝 하기 힘들면 , 말하라고 - !


전 정 국
피식 -) 그럴일은 없으니 걱정마라 .


김 여 주
오 - 멋진데 ?

/


김 여 주
흐억 - 우리밖에 안남은거지 ?


전 정 국
응 , 잘했다 - 김여주 .

일진이라길래 지레 겁먹고 다가갔더니 , 정국이라는 그 아이 - 웬지 모르게 일진은 아닌것 처럼 느껴졌다 .

그저 자신의 성격을 잘 못드러 내는 착한 애처럼 느껴졌다 , 그렇게 느낀 내가 이상한건가 ?

딴 생각을 하다보니 정국이가 내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깜빡했다 . 따뜻한 온기가 머리에서 부터 전달되는 건진 모르겠지만 ,

정국이와의 가벼운 접촉으로 인해 , 얼굴이 빨개졌다 .


김 여 주
ㅇ , 어 .. 그러니까 - !!


전 정 국
응 ? 하고 싶은 말 있어 ?


김 여 주
그 , 그게 - ... 그래 !! 친해지자고 !!!!


전 정 국
아 - 그래 ,




지안 • 작가입니다 -
사실 , 짝피구 했다가 대판 싸운 기억 나서 적은거예요 .. 헤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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