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의 왕자님들
#06. 줄넘기, 아주 칭찬해


선생님
" 줄넘기 돌리는 거, 도우미 한명이 필요한데... "

선생님
" 흠, 여주가 체육반장이니까 도우미 좀 해주겠니? "


민 여주
" 네. "

그렇게... 그들의 체육시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김 현아
" 야, 민여주!! 줄 똑바로 안 돌려!? 네가 제대로 안 돌리니까 들어갈 수가 없잖아!! "


민 여주
[ 그걸 내 탓으로 돌리면 안 되지.. 운동신경이 뒤빠진 네 탓을 해야지... ]


민 윤기
" 쫑알쫑알 디게 시끄럽네... "


민 윤기
" 닥치고 빨리 들어가지? "


김 현아
" 잘못하다가 줄넘기 줄에 맞으면... "


전 정국
" 줄넘기 줄에 맞는다고 죽냐? "


전 정국
" 그러니까 빨리 들어가서 뛰기나 하셔. "


김 현아
" 칫, 알았어.. "

현아는 그 7명이 듣지 못하도록 여주에게 다가가 조용히 속삭였다.


김 현아
" 잘못 돌리면 담배빵이야. "

여주는 그 말에 겁을 먹었는지, 고개만 끄덕거렸다.


현아는 줄넘기 줄 안으로 뛰어들었고, 한 번 폴짝 뛴 다음에 나가려고 했는데... 여주가 줄을 잘못 돌리는 바람에, 현아가 뺨을 줄넘기 줄에 맞고 말았다.


김 현아
" 아악...!! "

현아는 자국이 남은 한쪽 뺨을 잡고는 주저앉았다.

여주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통쾌하고 우스웠는지 피식 하고 웃어댔다.


민 여주
" 푸흣 - 시원하네... "

현아는 그런 여주를 째려보았고... 그녀의 눈과 마주치는 순간, 여주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아까 현아가 한 말이 떠올랐다.


민 여주
[ 아참.. 담배빵... ]

그리고 여주는 속으로 생각했다.


민 여주
[ 좆됐다. ]


김 석진
" 현아야, 빨리 일어나. 너 때문에 우리가 못 뛰잖아. "


김 현아
" 어.. 알았어... "

석진이가 뛰려는 순간, 쉬는시간이 사작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선생님
" 자, 오늘은 여기까지!! "


민 여주
[ 왜 이렇게 수업시간이 짧은 거야... ]

선생님
" 여주야, 운동기구들 좀 정리해주겠니? "


민 여주
" 네. "

선생님
( 줄넘기 줄을 돌돌 말며 ) " 읏차... "

선생님이 쭈구려 안아서 줄넘기 줄을 돌돌 말고 있었기 때문에 문별이가 줄넘기 줄을 밟고 있다는 것을 몰랐었다.

선생님은 줄넘기 줄을 잡아당겼고, 그 순간... 그 줄넘기 줄을 밟고 있던 문별이가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문 별
" 꺅!! "


문 별
" 아흐... 아파라... "

선생님
" 어머, 미안하구나. 괜찮니, 문별아? "


문 별
" 으윽... "


김 태형
" 푸흣 - 그러게 왜 그 줄넘기 줄을 밟고 있었냐? "


문 별
" 으으... "


문 별
[ 창피해... ]


문 별
[ 그래, 이건 다 민여주 때문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