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20_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김남준
일단, 오늘은 전 과목 테스트를 보는 거로 하자.


연하린
뭐, 그러죠!

하린이는 계속해서 남준이가 내주는 문제들을 풀며 테스트를 봤고,

남준이는 하린이의 답안지를 채점할 때마다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약 2시간 뒤,


연하린
삼촌, 이제 다 끝났어요?


김남준
그렇긴 한데..


김남준
하린아, 너 꿈이 뭐니?


연하린
어..깊게 생각은 안해봤는데..


김남준
뭐가 될지도 지금은 중요하니깐,


김남준
생각 많이 해봐ㅎ


연하린
네, 생각 많이 해볼께요 삼촌ㅎ


김남준
이제 들어가볼까?


연하린
네ㅎ,

하린이와 남준이는 썼던 테이블을 다음 사람을 위해 치웠고,

그 뒤로 정국이 병실로 들어갔다.

드르륵_


연하린
아저씨!


연하린
저희 왔..


연하린
어...



전정국
어ㅎ, 왔어?


김남준
어, 민욱씨 왔네요ㅎ


이민욱
형, 오랜만이에요ㅎ


이민욱
근데 저 여자아인 누구에요?


김남준
어..하린아, 너가 말할래?


김남준
아님, 내가 말할까?..


연하린
제가 말할께요ㅎ,


연하린
매번 삼촌이 말씀 해주실 순 없으니깐..


연하린
안녕하세요, 연하린이라고 합니다.(꾸벅)


연하린
어..아저씨랑은..


이민욱
말하기 힘든 거면,


이민욱
구지 말 안해도 돼요ㅎ.


이민욱
그럼, 괜찮다면 내 소갤 할께요.


이민욱
난 얘의 친구이자 부하직원, 이민욱이에요.


연하린
아, 네ㅎ


전정국
아 맞다,


전정국
하린이 공부하는 건 어떻게 됐어?


김남준
제가 2시간 동안 짠 커리큐럼을 다 날려버렸습니다..


전정국
왜, 뭔 일이길래 그래?


김남준
어우, 말도 마세요ㅎ


김남준
공부, 신경 안써도 됄 것 같아요.


김남준
영재라는 애들보다 더 공부 잘 하는 아이에요,


전정국
진짜?



전정국
다행이다ㅎ,


김남준
그래도 수학과 영어가 다른 과목들 비해 떨어지긴 하지만, 검정고시에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이민욱
뭐야, 너가 왜 그런 말을 듣고 있냐?


전정국
왜, 내가 이런 말 들으면 안돼냐?


이민욱
그건 아닌데..


이민욱
설마..너 후원해?..



전정국
어, 나 하린이 한테 후원중이야.


전정국
그러니깐, 조용히 있어라.


전정국
회사에서 짤리기 싫으면.


이민욱
..알겠어..


이민욱
저..하린이라고 했나?


연하린
네!..


이민욱
우리 다음에 또 보자,


이민욱
그럼 난 이만.

민욱이와의 만남은 짧았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뭔가 많은 얘기들이 주고 받는 기분이였다.

민욱이가 병실에서 나가고,

하린이는 정국이 옆에 앉아 또다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전정국
그래서 오늘 과외 받아보니깐, 어때?


연하린
다행이도 재미있었어요ㅎ,


연하린
테스트만 봐서 그런지.


전정국
근데, 하린아 너 꿈이 뭐야?


전정국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건데,



전정국
그걸 모르고 있었네ㅎ..


연하린
아직..생각중이에요,


연하린
제가 이렇게 후원을 받으면서 살 줄은 몰랐기 때문에..


연하린
꿈에 대한 생각은..잘 안 해봤어요,


전정국
그럼 너가 제일 관심 많은 게 뭐야?


전정국
그래도 뭔가 끌리는 게 있었을 거 아니야,


연하린
..신발인 것 같아요,


연하린
평생을 남의 신발만 닦으면서 봤었는데,


연하린
정작..할아버지의 신발은 닦아드리지 못한게..


연하린
그게 항상 마음 속에서 맴돌더라구요ㅎ..


연하린
그래서..제가 할아버지 신발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연하린
돈이 없으니깐,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ㅎ

하린이는 지금까지 생각했던 자신의 꿈을 얘기할때,

점점 목이 맥혀왔다.

눈물을 참느라,

하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

얼마지나지 않아 참던 눈물은 흘렀고,

결국 눈물은 터져버렸다.


연하린
하흑..


연하린
죄송해요..


전정국
아니야, 그럴 수 있지ㅎ..


전정국
하린아, 그럼..


전정국
너 신발을 만드는 직업쪽으로 가는게 어때?


전정국
할아버지의 신발, 만들어드리고 싶다며ㅎ..


연하린
..근데 돈이..



전정국
돈이 왜 없어?


전정국
넌 내가 있지 않아?


전정국
그 돈 내가 다 지원해줄께,


전정국
그러니깐 그런 쪽 직업, 알아보는게 어때?..


연하린
..좋아요ㅎ..


전정국
김비서, 하린이 검정고시 보고 나면 알지?


전정국
내가 뭐 얘기하는지?


김남준
네, 부회장님.


김남준
그럼 그 학교로 전학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전정국
(흐뭇)


전정국
하린아, 근데 너 집엔 안 들어가봐도 돼?..


전정국
할아버지 너 걱정 많이 하실텐데..


전정국
이제 나 의식 돌아왔고..


전정국
어느정돈 나도 알아서 할 수 있어서..


김남준
그리고 나도 있을꺼라,


김남준
데려다 줄까?


연하린
..마음 같아선 더 있고 싶지만,


연하린
아저씨랑 삼촌도 불편 하실 것 같고, 할아버지도 걱정하실 것 같아서..


연하린
삼촌, 저 집에 데려다 주세요ㅎ..


김남준
알겠어, 그럼 지금 출발할까?


김남준
좀 있으면 퇴근 시간이라 차 막힐 것 같아서,


연하린
아..


연하린
네ㅎ,


연하린
그럼 아저씨, 저 가볼께요ㅎ..



전정국
하린아, 잘가ㅎ

하린이는 남준이와 병실에서 나갔고,

바로 차에 타 하린이 집으로 출발했다.


김남준
하린아, 혹시 내일도 올꺼야?


연하린
어..글쎄요?..


연하린
왜요?..


김남준
아니, 올꺼면 데리러 갈까 했지ㅎ


김남준
그리고 온김에 공부도 좀 하고,


연하린
아..


연하린
그럼 내일도 올께요,


연하린
공부 열심히 해야죠ㅎ..


김남준
뭐..그래ㅎ,

그렇게 하린이와 남준이는 어색하지만 어떻게든 말을 이어보려는 대화를 나누었고,

잠시후.

하린이 집에 도착했다.

끼익_


김남준
하린아, 도착했어ㅎ


김남준
..?



김남준
(피식)아까부터 좀 조용하다 했더니,


김남준
잠 들어버렸네ㅎ.


김남준
어쩔 수 없지, 들고 올라갈 수 밖에ㅎ

남준이는 잠이 들어버린 하린이를 공주 안기로 들어 차에서 내렸고,

집 현관 앞까지 그 상태로 걸어가 문이 열리길 기달렸다.


새벽공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새벽공기
어..이번주와 다음주는 매일 연재가 안될 것 같아요..


새벽공기
저도 학생이다보니 수행평가와..학교 등교때문에.. 연재를 많이 못 할 것 같습니다!..


새벽공기
그래서 그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새벽공기
그리고 성실연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